우주성자와의 회견 2.

"그대여"
위대한 성자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
여기까지 와서, 작은 원반 비행체와 이 커다란 모함 속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두루 보았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지구에 돌아가서 그대 동포들에게 나누어줄 지식을 충분히 얻었을 것이다. 이 바깥 우주가 어떠한 것인지, 실지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것이 얼마나 유용한 입자로 채워져 있는지도 알았을 것이다. 형태를 지닌 것은 모두가 무형의 궁극(窮極)물질에서 존재로 이르기 마련이다 거기에는 처음도 끝도 있을 수 없다.

광대한 우주 안에는 지구인이 혹성이라고 부르는 천체가 무수하게 있다. 모두가 그 크기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지구나 우리의 별은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혹성에 그대들이나 우리와 같은 인류가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와 같은 생활방식을 가진 인류도 있고, 성장과정에서 아직도 그러한 단계에 이르지 못한 별도 있다. 이러한 세계는 말하자면 과도기의 모습에 지나지 않으며, 크나 작으나 온갖 것이 경험하는 저 오랜 성장과정의 한 매듭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다.

어느 혹성이나 가운데 있는 태양을 중심으로 하고, 수많은 다른 혹성과 협조하면서 정확한 시간을 들여서 움직이고 있으며, 하나의 통일체를 형성하고 있다. 그대들 같으면 그것을 계(系)라고 부르리라. 저마다의 계는 우리가 우주여행을 통해서 얻은 지식으로는 열둘의 혹성을 갖추고 있다. 다시 또 우리의 태양에 버금가는 별을 중심으로 한 그룹이 되어있는 이러한 "계"가 열 둘 가량 존재한다. 이것이 지구의 과학자들이 "섬우주"라고 이루어진 "아버지의"의 집안으로 모여, 보다 더 광대한 통일체를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이 무한히 되풀이되어서 이 우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리 혹성에서는, 태양계 안의 어는 혹성에서도 같지만, 그대들이 이른바 "인간"이라고 부르는 형태를 가진 생물이 성장하고, 각양각색의 발전단계를 지나서 지적(知的)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지구인이 감히 생각도 못할  만큼 전진하고 있다. 이 발전은 다름이 아니라, 그대들이 "자연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에 충실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의 말을 빌면, 온갖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지상(至上)의 예지적 존재"의 법칙에 따름으로써 성장해 왔다.

알다시피 우리는 그대들이 방안을 왔다갔다하는 정도로 간단하게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우주를 마음대로 드나든다는 것은 혹성이나 인간뿐만 아니라 온갖 생동체(生動體) 안에 잠재하는 몇 개의 법칙을 습득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주간의 두 천체, 또는 두 세계의 거리는 지구에서 이해하고 있는 그러한 거리가 아니라 함을 알 수 있다.  

생각해 보아라. 지구에서 대륙이라고 불리 우는 육지는 전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서 서로 왕래 왕래하기에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비행기가  어 거리를 완전히 단축해서, 전에 소요되었던 시간의 몇 분의 일이면 넉넉하다. 단지 거리 그 자체는 똑같은 그대로이거니와, 그대들이 지식을 넓혀 무한한 우주에서 작용하고 있는 법칙을 배우게 되면 앞으로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대들이 아직 생각조차 못한 다른 일면이 있다. 그것은 지구인간도 우주의 어떤 혹성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혹성의 크기와 나이에 따라 대기 상태에  얼마큼 차이가 있기는 하되, 그대들이 지구에서 해변과 높은 산악에서 체험하는 그 정도의 차이 밖에 안 된다. 남보다 이런 변화에 예민한 영향을 받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모두 익숙해지고 마는 법이다.

세상사람들은 우주여행에는 무거운 우주복들과 부속 장비, 그밖에 여러 가지 장비가 소요되는 줄로 생각하고 있고, "만화"로부터 전문가로 지목되고 있는 사람의 진지한 "이론서"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그런 그림을 볼 수 있다. 이 점을 생각할 때 "우주"안에서 가장 후진  되어 있기는 지구가 아닌가 라고 생각되었다.

아니야, "우주"의 발전과정에서 지구가 가장 늦다는 이야기는 아니야. 지구는 우리 태양계 가운데서 최저라는데 지나지 않다. 물론 이 밖에도 사회적으로 과학적으로도 지구의 수준에까지 이르지 못한 주민이 사는 별이 몇몇 있다. 또한 우주여행을 달성할 만큼 과학의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전진하고 있으면서 개인적, 사회적으로는 저위 단계에 머물러 있는 별도 있다.

태양계에서는 지구를 빼놓은 모든 혹성의 주민은 우주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가까운데 밖에 가지 못하는 별도 있고, 태양계를 넘어서서 다른 "계"에 까지 원거리 여행이 가능한 별도 있다.

생명과 "우주"에 대해서 그대들의 이해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그 결과 아무래도 다른 세계나 "우주"의 구성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갖기 쉽다. 게다가 그대들 자신에 대해서도 아주 무지하기 짝이 없거든. 그러나 지구상에서도 좀 더 진실을 알고자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음은 사실이며, 그대를 여기가지 데려온 까닭도 그들에 대한 한 도움으로써 우리의 지식을 받아드릴 마음이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나누어주고자 생각했기 때문이다.
              
먼저 그대들이 절실히 깨달아야 할 일은, 다른 세계의 주민들도 근본적으로는 지구인간과 전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다. 다른 세계에서도 삶의 목적은 기본적으로는 그대들과 같으며, 제아무리 깊게 파묻혀 있다 할지라도 모든 인간에게는 천성(天性)으로 더 높은 존재로 지향하려는 욕구가 있다. 지구의 학교제도는 어떤 의미에서 이 생명의 진화 과정을 모방하고 있는 것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진화해서 더욱더 높은 완전한 지식을 몸에 익힌다. 똑같은 식으로 인간도 행성에서 행성으로 태양계에서 태양계로 나아가, 우주의 성장과 활동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보다 깊은 이해와 높은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다.

그대들 지구인들은 "시간"이라는 것에 너무 묶여 있다. . 그러나 그대들의 시간으로 생각해도 우주여행이 가능할 즈음에는. 얼마나 빨리 다른 혹성으로 도달할 수 있는지에 반드시 놀라게 될 것이다. 이 모험에 관해서는 지구인은 새로운 말을 찾아낼 필요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우리의 배를 하늘을 날으는 원반이라고 부르고 있다. 말하자면 지구의 비행기와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뜻으로 "날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느 기계적 조작으로 대기를 무(無)로 만든다. 그것을 그대들은 "무중력 상태"라 부르지만, 우리는 이렇게 함으로써 대기의 간섭이나 저항에 완전히 해방된다. 우리의 우주선이 방향을 날카롭게 바꾸거나, 지구의 비행사나 과학자가 신기롭게 생각할 정도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음은 이 때문이다.

이 중력을 지배하는 일이야말로 어떠한 별에 안전히 접근하거나 떨어져 나오는데 필수적인 지식이려니와,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가르쳐 줄 수가 있다. 이렇게도 유익한 이 지식을 우리는 기꺼이 그대들에게 가르쳐 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그대들이 우리의 다른 혹성들처럼 서로 평화와 우호와 모든 인류의 복지를 위해서 산다는 마음가짐이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에 우리가 그대나 그 어느 지구인에게  이 힘의 이용법을 가르쳐 주어 공개된다면 아마 지구인들은 곧 우주 여행선을 건조해서 거기에 무기를 적재하고, 다른 우주의 세계를 정복, 자기 것을 만들겠다고 오도방정을 떨 것이다.

현재 지구에는 군사기지로 사용할 작정으로 달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이의 획득을 노리고 있는 집단이 몇몇 있음을 알고 있다. 많은 지구의 과학자들은 그다지 멀지 않는 장래에 우리의 우주선 같은 것을 건조하는데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것은 물론 다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지구인이 현재의 지구상에 팽배한 이기적인 조그마한 인생보다도, 차라리 모든 것을 포용하고 있는 우주적인 대생명을 안고서 살기를 배울 때까지는 결코 우주인의 짝이 될 수도 없으려니와, 되어도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그대들은 더욱이 바깥우주에 대해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그대들이 움직이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우주 자체이니까.

지구의 과학자가 이 원리를 연구하면 차츰 우주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게 된다. "자연", 그것은 허심(虛心)으로 찾는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그 비밀을 털어놓는 법이다. 이미 들었으리라고 생각하려니와, 우리가 우주여행을 하는 까닭은 배우는데 있다. 우리의 배에는 여러 가지 설비가 있지만, 그대가 본 것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도 보지 못한 것이 수두룩하다. 지구에서는 우리의 우주선을 모두 "원반"이라는 말로 일괄하고 있지만 목적에 따라 크기에도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큰 우주선은 아직도 지구의 대기권 안에 들어선 적이 없고, 실지로 한번도 지구의 바깥 몇 백마일 안에 접근한 일이 없다. 이 거대한 우주선단을 타고 여행하고 있는 수 천명의 인명을 위태롭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구인이 성장해서 더 우주를 이해하지 못하는 동안에 만일 지구에 불시착하지 않으면 안될 사태가 벌어지면, 우리는 곧 파멸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대여, 우리가 지구에 자주 찾아오는 까닭은 주로 현대 지구인을 위협하고 있는 중대한 위협에 대해서 충고를 주기 위해서인 것이다. 우리는 그대들의 그 누구보다도 우주에 대해서 정통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그대들을 계몽하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대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가르쳐 주려는 지식을 지구인들은 받아들일 수도 있고, 귀머거리가 되어서 자멸의 길을 걸어갈 수도 있다. 그 선택은 지구인이 할 일이지, 우리에게 결정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형제와 지구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그대에게 지구에서의 핵폭발이 우주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설령 이 폭발 실험에서 발생하는 힘과 방사능이 지구 밖의 영역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 해도, 이 방사능이 지구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핵분열이 일어나면 끝내는 죽음의 재가 대기 속에서 충만하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은 지구의 과학자도 군사관계자도 "핵폭발"이라는 것에 당연히 인정하고 있다.

이 폭발에서 발생하는 방사능은 현재로서는 지구에서 그렇게 멀리까지 미치지는 않고 있다. 그것은 대기보다는 가볍지만 우주 그것보다는 무겁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만일에 지구의 인류가 전면전쟁으로 돌입해서 서로 핵폭발을 계속하게 되면 지구의 인간은 대부분 멸종하게 된다. 육지는 불모의 땅으로 변하고, 바다는 오염되어 앞으로 몇 천년 동안 생물의 생존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우리 은하계를 차지하고 있는 균형을 깨뜨릴 만큼 지구라는 천체 그 자체가 파괴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지구의 형제들보다 훨씬 강력한 에너지를 이용하고 또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알고 있다. 이 강력한 힘을 사용하면 지구인 힘 정도는 무(無)로 만들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우리가 그러기를 원한다면 이야기가 되는 것이지, 우리가 원치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고 둘은 것을 상기하여주기 바란다. 우리는 제아무리 자위수단이라 하지만 인간끼리 서로 죽이는 짓은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전쟁을 막으려면 지구인에게 그들이 어떠한 일을 벌이려고 하고 있는지를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현재 그렇게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무지한 인간이 아니고는 아무도 이러한 전쟁에 덤벼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살고 있는 동안에는 인간은 이른바 유토피아, 즉 완전한 세계를 꿈꾸지 않는 자가 없다. 인간이 상상한 것으로 존재치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반드시 그 어느 실제성을 가지고 있는 법이다. 그렇다면 실현 불가능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지구상에도 실현은 가능한 것이다. 우리 은하계의 다른 혹성에 사는 인간은 이미 그것을 실현하고 있지 않는가. 지구에는 그 완전한 세계는 반드시 지루하기 짝이 없는 것이리라고 외치는 얼간이가 있다. 그대여 생각해 보라.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완전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는 것이다. 우리의 세계에서는 모두가 행복하다. 그러면서 삶에 대해 지루함을 느끼는 자는 한사람도 없다. 아래에서 치켜보면 산의 정상에 도달한 때와 마찬가지로 보다 더 높은 산이 저편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렇게 해서 언제나 완전을 향해서 전진하는 것이다. 다음 산의 높이를 재자면 그에 앞서 사이에 가로놓인 골짜기를 건너지 않으면 안 된다.

우주의 법칙을 이해하면, 나아갈 곳, 멈추어야 할 곳이 절로 알려지게 되는 법이다. 현재의 우리도 그러하니까 반드시 지구에도 그렇게 되리라. 우선 지식을 향상 시켜야 한다. 같은 지식이 높아지면 지구인끼리 무력으로 대결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 아닌가. 무력 대결이 불가능하게 되면 절로 알게 될 것이, 인간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같은 확신이 있으며, 그 때문에 인간은 설령 시행착오로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자신의 운명을 형성해 나갈 권리를 神에게서 주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 사실은 집단이나 국가나 민족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향상과는 동떨어진 내리막길도 상당히 있지만, 마찬가지로 오르막길도 수많이 잇는 것이다. 어느 인간이 어느 길을 가고, 다른 인간은 다른 길을 가리라. 그렇다고 두 사람을 따로 따로 갈라놓는다는 뜻은 아니다. 정말로 이 두 사람은 마음만 그렇게 먹으면 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 광대 무변한 창조 세계에서는 유일한 길이라고 할 수 있는 길은 하나도 없다.

지구상에서 몇 번이고 우리는 "행복에의 길"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이는 좋은 말이다. 향상이야말로 행복이며 만물은 처음부터 오르막길을 따라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니까, 인간은 자신들과는 다른 소질을 가진 다른 인간의 노력을 관용의 마음가짐으로 쳐다보고, 서로 형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구에 악한 것, 악한 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우주법칙에 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 "하나인 지상(至上)의 존재"의 우주적 생명력에 안겨 있으면서 아직도 어린이와 같은 상태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미 들어서 알겠지만 우리의 세계에서는 이 "창조주"의 법칙이 모든 삶의 규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구에서는 아직 말로만 지껄이는 단계에 있을 뿐이다. 그대들이 지금들은 교훈만이라도 지그시 되새김질해 본다면  지구인들은 서로 죽이기를 그만두게될 것이다. 그들의 동포, 집단, 국가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이 태어난 지역, 이른바 "고향"의 테두리 안에서, 선과 행복의 성취를 삶의 보람으로 알고 살아갈 것이다.

지구인은 앞으로 이 혹성 전체에 급속한 변혁이 일어나서 놀라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그대들은 세계적 규모의 홍보매체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만인에게 의혹과 비난이 아니고, 사랑과 관용을 가르치는 성명을 내보내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나타날 것이다. 지구의 주민 태반은 투쟁에 지치고, 그 여파로서 생기는 참상에 지겹도록 시달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바로는, 그들은 공포로부터 구해줄 삶을 갈망하고 있고, 또한 지식에 굶주리고 있다. 이것은 여지껏 없었던 일이다. 우리는 그들의 마음이 공포와 혼란으로 가득 차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결과는 제3차 대전의 씨를 뿌리고 키우는 구실밖에 하지 못했음을 지구인은 이미 보고 깨닫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 도처에 펴져 있는 사랑과 관용을 받아들일 마음이나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의 협력만 있다면 아직도 늦지는 않았다고 하겠다. 그대여 때는 급박하다. "무한의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그대의 사명을 다하는 데 매짐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대와 마찬가지로 이 희망의 복음을 전하는 다른 사람들의 소리를 합쳐서, 그대의 목소리를 더욱 드높여 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 *  이상으로 위대한 우주 성자와의 회견은 마치고, 안내한 우주인과 질의 응답 내용 중 우주법칙인 "공생공존(共生共存)과 상호불간섭(相互不干涉)법칙"의 보충설명입니다. )

문 : 다수를 위해서 소수를 살상하는 것은 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답 : 우리는 모두 태어나면서부터 쭉, 언제나 전체를 보도록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니까 우주법칙에 반항하는 일 같은 것은 도대체가 생각할 수 없지요. 이 법칙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 그리고 영원히 존속하는 것이지요. 어느 개인, 어느 집단, 어느 혹성의 예지적 생물이라도 모두 이 법칙에 따라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며, 서로간 간섭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물론 충고나 지도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파멸을 가져오는 따위의 간섭은 결코 용납되지 않지요.

당신은 염원의 힘이라는 것을 알고 있겠지요. 우리가 육체로 지구를 방문하는 일 말고도, 지구의 주민이 현재 파멸의 길을 치달리고 있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신념을 가지고 모두 굳게 염원하고 있답니다. 이 염원의 힘이 항상 지구 형제들에게 보내져서,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있는 사실, 이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당신이나 다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하늘에 나타난 우리의 우주선이 바깥 우주에서 찾아왔다는 사실, 그리고 다른 혹성에서 온 예지적 존재가 그것을 만들고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군 당국이나 정부에서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몇몇 고관이 이미 우리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착한 사람이 있어서 절대로 전쟁을 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구에서는 그런 선량한 사람도 몇 천년동안 지구인 자신이 배양해온 공포의 파동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있지 않아요.     .


   (*  계속하여 두 번째 회견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UFO동승기/신현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