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소리
글 수 1,249
여덟번째날 8월2일
생일이다.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감사함을 전했다.
한 순간 한 순간 은혜롭고 충만하게 살도록
육신의 몸을 주신 것에 대해...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대리인이자 도구였을 뿐인데...!"
그래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씀드렸다.
어디 감사할 분이 부모님 뿐이랴.
이 자연에, 이 우주에...
가까이는
소리
매실
사과
물
웃음
빛
산초
달
해
소라
소금
돌고래
여신
풀
나무
풍
참
솔
햇살
산
강
련
창
시냇물
바위
별
참돌
짚
들
오디
갈매기
신땅
잎새
풀잎
옹달샘
샘
무지개
노을
샘
무지개
노을
바람
덩쿨
공기
파도
들풀
올리브...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그들이 바로 나의 존재 이유이다.
나의 살이고 나의 피이다. 나의 생명이다.
근원으로 부터 감사함이 우러 나오는 날이었다.
생일이다.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감사함을 전했다.
한 순간 한 순간 은혜롭고 충만하게 살도록
육신의 몸을 주신 것에 대해...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대리인이자 도구였을 뿐인데...!"
그래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씀드렸다.
어디 감사할 분이 부모님 뿐이랴.
이 자연에, 이 우주에...
가까이는
소리
매실
사과
물
웃음
빛
산초
달
해
소라
소금
돌고래
여신
풀
나무
풍
참
솔
햇살
산
강
련
창
시냇물
바위
별
참돌
짚
들
오디
갈매기
신땅
잎새
풀잎
옹달샘
샘
무지개
노을
샘
무지개
노을
바람
덩쿨
공기
파도
들풀
올리브...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그들이 바로 나의 존재 이유이다.
나의 살이고 나의 피이다. 나의 생명이다.
근원으로 부터 감사함이 우러 나오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