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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지구에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자유의지로 행동 할 수 있는 권한이다.

우주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속에서
적나라하게 너희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위험한 모험이지만 매우 흥미롭지 않은가.
숨겨진 속성이 모두 드러나니 말이다...

진실로 너 자신을 알 수 있는 곳이란다.


- 요즘 자주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물고기 자리/이안>


혹시 그대가 어쩌다가
사랑에 지쳐 어쩌다가
어느 이름모를 낯선 곳에
날 혼자두진 않겠죠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가려도 별은 뜨니
그대에게 애써 묻지 않아도
그대 사랑인걸 믿죠
저기 하늘끝에 떠 있는 별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의 두눈 멀어도 되
하늘의 박힌 저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테니

작은 꽃잎위에 맺힌 이슬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가려도 별은 뜨니
묻지 않아도 난 알아요
그대 네 사랑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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