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편하면 발을 잊는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먼지를 사랑하면 먼지가 사라진다 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신발이 불편하면 계속 발에 신경이 쓰이죠. 싫은 사람이 있으면 스스로 악념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자주 만나게 됩니다. 먼지도 싫어하면 그 먼지는 사라지지 않고 더욱 생긴다고 어떤 메시지에서 나왔었습니다.
모두의 공통점은 뭔가가 불편하면 인간은 끊임없이 그 대상에 대해 생각을 하고 그 생각에너지가 현실화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 생각이라는 것이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사랑, 자기만족, 자비, 중용등의 말들이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의 세상의 기본법칙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주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 때문에 형성된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사랑이 부족하기에 그것이 완전히 충만해질 때까지 우주는 존속한다는 것이죠. 먼지를 사랑하면 사라진다고 하듯, 우주에 사랑이 충만하면 우주도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요? 그것이 채워지지 않기에 그 집착이 만물을 만들어내게 된 것은 아닐까요? 그 집착의 산물이 만물이어서 모두 첨엔 부정적인 성향을 띠다가 서서히 사랑을 깨달아가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