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글에는 참으로 공감이 갑니다.

PAG 자체나 많은 메시지에서는 모든 것을 허용한다는 이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네사라 메시지엔 네사라를 방해하거나 지체시키는 모든 대상들을 말살해야 할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모순이 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덧글도 모순입니다. 내맘대로 세상을 창조하는 권능이 있다면 왜 네사라에 집착을 합니까. 기쁨은 어디에서든 찾을 수 있는데...

초기의 네사라는 완전 물질적인 측면만 나타나 있었습니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성공만하면 경제적 풍요가 보장되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당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죠. 복권처럼... 그러나 실패가 계속되고 자중지란까지 일어나면서 일시 폐쇄되었다가 덧글과 같은 애매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이 종교화되는 과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종교는 믿음이기에 비난의 대상이 될 소지를 원천봉쇄 하는 것이죠. 방어기법이 세련되어졌다고 할까...

그래서 네사라 자체보다 그 옹호글들이 더 지겹습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실패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면 누가 심한 소리 합니까. 어려운 일이고 지구적인 대형사건이니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죠.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바보지. 그런데 자꾸 이상한 말을 늘어놓으니 거부감만 늘고 네사라 자체에 반감을 갖는 회원들이 늘어가는 겁니다. 그런 현상이 PAG 자체에까지 확산되는 느낌입니다. 뭐 이 사이트를 폐쇄하라는 등...

네사라 부정글이 올라오면 반드시 그에 대한 부정덧글이 올라오는데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네사라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사람들의 반발만 증폭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 보복적인 방법이 전혀 좋을리가 없습니다. 당장은 진정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길게는 상대로 하여금 깊은 부정적인 감정을 심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네사라 부정글들이 올라오는 겁니다. 더우기 PAG의 대표 이념인 포용과 허용과도 배치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일일이 상대하지 말고 오히려 감싸 안으십시요. 그러면 네사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오히려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