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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계 초보에게서나 잔뼈가 굵은 사람에게도 보이는 현상.

 

그건 영적 권위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는 사실.

 

차원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서 보이는 현상인데, 나는 고차원이고 고차원의 대행자이고 신의 대리인이고 나의 에너지를 받으면 좋아진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진실은 금방 들어난다.

 

실은 자신이 신이라고 말하기 뭐하니 신의 대행자라고 말하는 것이며

신이라는 말을 쓰기 종교 냄새가 나니 10차원이나 15차원을 말하는 것이며

인간이라면 갖고 있는 내세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기 위해

촌스러운 악마라는 단어보다는 좀 있어 보이는 '염체'를 말하는 곳.

 

난 이런 곳을 하수로 본다.

 

이렇게 내면의 두려움을 강조하는 단체의 사람은 때로는 상대에게 두려움을 강요한다.

 

너 그러다 벌받는다. 경고한다. 난 너보다 층차가 높다.

 

그런 이들은 눈에 보이는 이 현실보다 눈에 안보이는 배경으로 사람을 평가한다.

 

이 사람은 10차원 신의 대리인이니 10차원 존재이다?

혹은 우주 전쟁에서 너는 악한 일을 했다?

 

어설픈 리딩을 통해 자신의 약함을 포장한다.

 

사람에게 갈수록 의지하게끔 만드는 것은 영성계의 훌륭한 마케팅이다.

 

좋은 에너지를 강조하고 이곳에서만 그 좋은 에너지를 받아 먹을 수 있고

이 물건에는 좋은 에너지가 담겨져 있으니 이거 사면 좋은 에너지 받을 수 있고

힐링, 퇴행 등 단계를 많이 나눈 마케팅 전술.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특별 헌금, 기와 불사.

 

메커니즘은 같다. 의지처를 만들고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

 

그러나 영적인 주고 받음은 단순히 돈으로 끝나지 않는다.

 

내가 상대의 에너지를 받아 평안해졌다면 나는 상대에게 무언가를 주었다는 것이다.

특히 신, 외계 영체, 천사 등의 에너지를 받는다면 나는 나의 무언가를 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 나의 무엇이 나의 영적인 손이나 발이라면 어떨 것인가?

 

원래 차원이 높은 존재들은 인간의 일에 관여를 하지 않으며 인간의 자유의지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한다. 많이 지시를 하거나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자잘한 거 간섭한다면 일단 저급령이라고 보면 된다.

 

본인은 내가 하는 것은 수련이지 종교가 아니야..라고 말한다면 본인의 행동이 어떠한지 보면 된다.

종교인들은 일단 '텍스트' 즉 권위있는 책과 자신의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용납하지 못한다.

 

 

 

 

그러나 가끔 영성인에게서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 종교는 아니라고 하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서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을 단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으로 나서서 변호하

 

기도 한다. 난 아무 언급도 안했는데...

 

 

내가 하는 수행 중에 '청잡'이라는 개념이 있다. 빛의 속성을 가진 잡스러운 에너지체.

잡스러운 에너지 전반을 잡이라고 하지만 빛의 속성을 가진 잡스러운 것...

그것은 맑고 깨끗하지만 인간의 영혼을 갉아 먹는 수행자의 천적이다.

 

인간이 인간임을 포기하고 외계신, 천사, 우주 15차원 존재 등으로 언급할 때에

인간의 정보체 중 일부를 청잡에게 내주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체는 갉아 먹히고 나중에는 인간으로서의 정보를 유지할 수 없어서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낮은 계로 떨어지게 된다.

 

 

어떤 이가 내게 항의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을 내가 '벌레'라고 언급했다는 것.

난 분명 벌레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지만 그 분이 벌레라고 말한 적 없다.

 

이 오류가 왜 벌어졌는가?

 

그의 인식 체계에서는 '연결된 존재'가 곧 '존재'라는 것이다.

그의 인식 체계에서는 존재는 존재가 아니라 '연결된' 존재의 급수에 의해 매겨지는 것이다.

그의 인식 체계에서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고급신, 중급신, 하급신이라는 것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을 때 청잡이 들어온다.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지만 자신의 본성과는 관계 없는 에너지...잡스러운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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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등록일 :
20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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