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밤 교육방송에서 현재의 기상이변에 대한 외국의 연구를 소개했었다.
거기서 특이한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영국의 과학자들이 유럽의 이상기후에 대해 연구하기 위하여 빙하를 조사하다가,
심해에서 지금껏 알지 못했던 물의 띠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것을 '심해의 컨베이어 벨트' 라고 한단다.
즉, 이 벨트가 움직이며 대양의 흐름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 움직임에 따라 전세계 기후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 벨트가 느려지면 지구의 온도가 내려가고 반대면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의 기상이변에 이 벨트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벨트가 현재 움직임을 멈췄다는 것이다. 이 멈춤 상태가 지속되면 지구에 빙하기가 온다는 것이다. 지구상의 빙하기는 모두 이 벨트가 멈췄기 때문이라고 연구가들은 보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이다. 심해에 저러한 벨트가 있다니... 우리 지구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지금껏 저러한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참 세상에 알고 싶은 것이 참으로 많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우울한 내용이다. 빙하기가 도래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시판에 올려진 글들중에서도 지구의 환란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는데,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오늘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으며, 재미있게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