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분류가 '일기'인지 '수행일지'인지 구별이 가지 않아서 조금 고민스럽네요...)

나를 무척 사랑하는 그녀와 오늘 또다시... 행성활성화그룹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
다행히도 전화상에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벌써 이 논쟁이 시작된지도
2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녀에 대한 사랑과 행성활성화그룹에 대한 애정과 봉사 사이에서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그녀는 몹시도 저의 이 '봉사'활동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했죠...
제가 어떤 그릇된 믿음을 갖고 있으므로 하루빨리 저를 구원해야 겠다는 믿었나봐요...
그녀는 처음에 저의 굳은 각오를 설득하려 했었죠...

나중에는 '협박'(이 그룹활동과 자신중에 하나만을 선택하라는 ^^;)을 하고 앙탈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가지 간절한 바램(그녀에게 이 우주에는 지구인만 존재하지 않으며,
곧 대전환의 시기가 천상의 예언으로 포고되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일)으로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모든 일이 잘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와 나에게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소서..."

오늘도 그녀와의 통화에서 해묵은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논쟁은 조금 달랐습니다...
순간, 나는 그녀의 댓구에 마음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시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는
수행의 시간이 돌아온 것입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달아나 버리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채널링이 무엇인지 모르고 명상의 효과에 대해 알지도 못하던 그녀가
오늘은 조목조목 따지면서 '증거'가 없다고 반박하였습니다. 제가 증거라고 제시하는 말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경험이므로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채널링이나 명상의 객관성을
부정한 셈이죠...

한편으로는 그녀가 그렇게 까지 나의 신념에 대해 탐구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서
기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의 의구심을 쉽게 풀어줄 수 없는 내가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스승들의 지혜'를 인용하는 방법으로 나갔습니다.
즉 '지구인들 각자는 자유의지라는 개인적인 시나리오를 가지고 '연기'하는 연기자인데,
지구는 그 무대이고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다음 공연을 시작하게 될 차례...'
라는 저의 비유적인 표현에 뭐라고 그녀가 말했냐 하면...
'지금 우리가 연기자임을 알게 되면 오히려 가식적으로 된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연극인지 모르면서) 사는 것이 더 진실된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흐음~)

뿐만 아니라, 은하연합(외계인들)의 개입에 대해서 그녀는 이러한 비유로서 댓구를 했습니다...^^;
'왜 삼국통일을 하려하는데 '신라'는 굳이 외세인 '당나라'의 힘을 빌어야 했는지 모르겠다...
자주적 통일을 하면 될텐데...'
그렇습니다. 자주적 통일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외계인들을 통하지 말고 지구인들끼리 좀 더 잘 살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권력과 부에 대한 독식을 영속화하려는 자들과 싸우는 존재들이
지구에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들의 활동도 공개적으로 발표되거나 드러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일명 백기사들)은 우리의 우주동족들(첫접촉 팀)과
동맹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개발표를 향한 일들이 9.11 사건에 의해 잠시 지연되었을
뿐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목이 마릅니다... 좀더 '확실한' 표현을 써야 하는데... 쩝.... ^^;
공개선언/발표를 기다리면서... 저는 오늘도 쓰디 쓴 인내심이라는 미덕을 길렀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그녀와의 논쟁에서
저는 오늘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룹 활동과 너 중에서 어느 하나를 택하라면 그건 말이지....'
(그녀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

사실, 이 행성(지구)위에 살고 있는 인류의 의식을 활성화하는 일에는
사랑하는 그녀와 어쩔 수 없이 벌여야 하는 논쟁에서 서로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든
주고 받는 것도 포함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그룹활동을 선택하든
그녀를 선택하든 모두가 같은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그녀보다 좀 더 이해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 느낍니다...

그녀와 논쟁을 했듯이, 곧 우리 부모님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신선한 소식들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옆집 아주머니 아저씨들에게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마음과 인내심만 있으면 될 것도 같습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또 있군요!
컴퓨터....
여러분에게도 제 마음을~


기쁨 속에 머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