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다. 물질계의 일이건 현상계의 일이건간에 너무도 모르는것이 많아서, 육체에 갇힌 내 영혼이 너무도 초라해서, 지금의 현실이 답답해졌었다. 그러다 문득 이것이 우리가 선택한 일이라는 사실이 생각났다. ]
무엇을 얻고자 모든 기억을 지우고 지구에 태어났을까?
우리들은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애초 지구에 온 목적을 달성하는 것일까?
플레이아데스에서, 또는 안드로메다, 또는 오리온,북두칠성,시리우스,아르쿠투르스, 화성,,,과거 지구에 오기전 많은 이들이 수많은 별들에서의 전생을 가지고 있고 그때는 다들 지금의 힘없는 모습들은 아닐진대,
무엇을 위해? 과학지식? 기에너지의 터득? 육신통?도 아닐테고(이런 능력들은 과거에 훨씬 앞서 있었을테고) 별볼일없어 보이는? 짙은 어둠의 안개만이 자욱해보이는 이 지구에 우리 왜 왔나?
누구 속시원히 대답해 주실분,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