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난 여성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힘없고 약한 존재로 인식했었다.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들을 항상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칙칙한 남자들보다 발랄한 여자들을 보며 세상에 즐거움과 희망을 줄수 있는 존재들로 인식했었다.
그래서 여자를 괴롭히는 남자들을 인간말종으로 보기도 했었다.
그리고 내자신은 여성들에게 절대로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었다. 직장에서도 남자 직원들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여직원들을 도왔다. 여자에게 돈내라고 한적 한번도 없었고 기꺼이 내가 냈었다. 남자 바람둥이들이 수많은 여성들을 울리는 것을 보고 분개하기도 했었다. 왜 약한 여성들에게 상처를 주는가...

그러나 그 편견은 깨졌다. 여성들은 결코 약한 존재가 아니란 것을...
겉모습은 남자에 비해 약하게 보이지만, 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만큼이나 강하고 그 이상으로 강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단지 남자라는 육체에 타느냐 여자라는 육체에 타느냐의 차이지, 영혼적인 측면에서는 대동소이 할 것이다. 어느 회원이 " 여자는 여성호르몬이 주입된 남자다. " 라고 쓴글이 생각난다. 그렇다. 남자나 여자나 외적인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인간들이다. 세상에 태어나 똑같이 흘러가는 인간들인 것이다.

그래서 나의 여성들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여성이 더 이상 약한 존재가 아니란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남자들에게 대하는 방식으로 여자들에게도 대해야 할 것이다. 완력적인 면에서야 어쩔수 없지만, 다른 모든 부분에 있어서는 차별없이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