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본뒤 나는 작은 혼돈의 소용돌이를 느끼지않을수 없었다.
인간의 상상력이 현실을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어마어마할수 있는지. 다시한번, 새삼스래
상념의 위력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서부터 자신이 만들어낸 환영인것인지, 한번쯤은
되돌아보며 자신의 신념체계을 점검해보는 기회를 갖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 영화는 처음에는 지루하게 시작해서 도중에 꺼버릴생각을 몇번이나 했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흥미를 유발시켜 결국 끝까지 보게 되었고,  내가 어떤 불필요한 망상을 하며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한번 (나에게는) 나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