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가가 말하기를 좌도방문이
사람의 생사를 그르침은 죄가 중하고 극악하나이다.
제가 과오를 알았으니
반드시 고치고, 감히 망령된 짓을 하지 않겠읍니다.
바라옵건대, 사존께서는 입도하는 길과 착수하는 공정을, 어디에서
몸을 일으키고 어디에서 발길을 멈추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지시하여 주시옵길 비나이다.

노조(老祖) 말씀하시기를
도(道)로 들어가는 길은 삼귀(三歸)와 오계를 지키는 것이고,
공부의 시작은 현관을 하나로 꿰뚫어 일관해야 하고
몸을 일으키기는 일삼오(一三五)에서 하고 발길은 구전단(九轉丹)에서 멈추라.

혜가 말하기를 삼교가 하나로 합해질수는 없읍니까?

달마조사 말씀하시기를 유(儒), 불(佛), 선(仙) 삼교(三敎)가 본래 하나였는데
중생들이 이를 셋으로 나누었다.
삼교(三敎)가 하나로 합해지는 이치를 밝히려면, 마땅히
일삼오(一三五)
수(數)를 본받아 행(行)해야 할것이다.

혜가가 묻기를 무엇을 일삼오수(一三五數) 라 하나이까?
노조 말씀하시기를

일(一)을 하나로 꿰뚫는다는 것이다.
삼교합일은 곧 천만가지가 끝내 돌아가 결말 짓는, 사람 몸 가운데의 한 구멍 일규이다.
그러한고로, 도에는 포원수일(抱元守一)이 있고, 불에는 만법귀일(萬法歸一)이 있고,
유에는 집중관일(執中貫一)이 있는데, 이는 모두가 똑같은 도리인것이다.

하늘이 첫째로 물을 낳으니 감괘에 속한다. 진양이 음의 한 복판에 빠져 본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므로, 한 구멍 일규를 밝혀야 하는데, 이괘(離卦)의 수은을 관개하여
움직이게 하고, 감괘의 납으로 하여금 위로 오르게 하면
수, 화가 이미 고르게 되어 선천 으로 돌아갈수 있게된다. 반드시 일신(一身)의
원기를 모두 거두어 들이면 일성(一性)가운데로
복귀되어 옥수수 낱 알갱이 같은 단과 사리가 맺히리라.
공부는 일심으로 한결같이 해야지, 절대로 잡념을 일으키거나 하여 낭비해서는 안된다.

삼(三)이란 세집(三家)를 말한다. 일성(一性)이 셋(三)으로 나뉘어 인신(人身)의
정, 기, 신 삼보(三寶)가 되었다.
그런고로, 도(道)에는 삼청(三淸)이 있고 불(佛)에는 삼귀(三歸)가 있고,
유에는 삼강(三綱)이 있는데, 이는 모두가 똑같은 도리(道理)이다.

하늘이 세 번째로 나무를 낳으니 진괘에 속한다. 진양이 밑에 숨겨져 있어
본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므로,
한구멍 일규를 밝혀야 하는데 서쪽집 총각을 북돋아 주고 동쪽집 처녀를 즐겁게 모이게 하면,
금, 목이 합병케 되어 선천으로 돌아갈수 있게 된다.

반드시 삼가의 진보를 모두 거두어 들이면 일성(一性) 가운데로 복귀되어
정기신 삼호가 마정수기처(摩頂授記處)에 알뜰하게 모여 단단하게 이루어지리라.

오(五)란 오원(五元)을 말한다.
인신(人身)에 있어서, 심, 간, 비, 폐, 신 오장이 되었다.
그런고로 도에는 오행이 있고, 불에는 오계가 있고 유에는 오상이 있는데,
이는 모두가 똑같은 도리이다.

하늘이 다섯 번재로 토를 낳으니 이것이 중앙 무기토인데 위아래 상, 하로 흩어져
본래 자리고 돌아가지 못한다.
한구멍 일규를 밝히고 호흡을 고르게 돌리면 무가 움직이고 기가 쫓아 무기가 어울려져
이토(二土)가 되어 도규(刀圭)가 맺혀 선천으로 돌이킬 수 있게 된다.

반드시 오장의 정화를 모두 거두어 들이면 일성(一性)가운데로 복귀되어
오기조원(五氣朝元)이 단단하게 이루어지리라.

                                                                 ㅡ 마스터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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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일자(一子)와 삼자(三子)를 잡아야 임자이니

같은 끝수면 말수(末數)가 먹느니라.


이 공부가 도도통[都道通 - 어느 한가지 뿐 아니라 모든 이치에 통용됨] 이라.
오장육부 통제공부이니 제몸에 있느니라.

                                                                   ㅡ 마스터 법 륜  

무명송에 이르기를

사바세계의 약이 많기도 하여 다알기 어렵나니
쓰고, 담담하고, 시고 , 단 맛이 같지가 않네
이를 아는 것은 마음 밖에 법이 따로 없나니,
석(石),금(金), 목(木), 초(草)를 다 원통(圓通)하였네.


단하송에 이르기를

그믐과 초하루 사이 생기가 감도는 때에
아가타약(阿伽陀藥)이 긴 봄을 점치네.
삼화(三華)는 근본에 모여 때때로 번창하고,
오기(五氣)는 조원(朝元)하며 날마다 새롭네.

                                ㅡ 수능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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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의 법을 전하는 노래 (인도의 제28조, 중국의 1대조사)


내가 본래 이 국토에 온 것은

법을 전해 중생을 제도키 위함이라

한 꽃에 다섯 잎이 열리니

열매 저절로 열리리라.

[吾本來玆土 傳法救謎情 一花開五葉 結果自然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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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와 불도와 유도와 서도(西仙)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근원이 되었나니
각기 그 진액을 거두게 하여 모든 도통신과 문명신을 거느려
각 족속들 사이에 나타난 여러 갈래 문화의 정수를 뽑아 모아 통일케 하느니라.

이제 불지형체(佛之形體)하고 선지조화(仙之造化)하고 유지범절(儒之凡節)의
삼도를 통일하느니라.

내가 유불선 기운을 쏙 뽑아서 선(仙)에 붙여 놓았느니라

                                                              ㅡ My  friend  증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