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피의 성자 셈즈 타브리즈는 말했다.


고뇌하는 너의 가슴 속에만
영원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모든 마당과
모든 숲
모든 집 속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 속에서
영원을 볼수 있어야 한다
목적지에서
모든 여행길에서
모든 순례길에서
영원을 볼수 있어야 한다.

모든 길에서
모든 철학에서
모든 단체에서
영원을 볼수 있어야 한다.

모든 행동에서
모든 동기에서
모든 생각과 감정에서

마음 속의 광명 뿐 아니라
세상의 빛줄기 속에서도
영원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온갖 색깔과 어둠조차
궁극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
진정으로 영원을 본다면
진정으로 사랑하기 원한다면
그리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광활한 우주의 어느 구석에서도
영원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


ㅡ 이름모를 꽃들아 고독한 나그네야 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