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운명론자: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노력은 무의미하다.
순수노력론자:운명은 없다. 노력만으로 인생을 완전히 좌우할 수 있다.

당신은 위의 두 가지 주장 중에서 어느 편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결론은 두 가지가 다 틀린 것이다.
한 사람이 일생동안에 걸어가야  할 길은
자기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과
노력의 합작품이다.

인생행로에 있어서 본인의 힘만으로는 절대 바꿀 수 없는 부분(숙명)이 있는데
이 영역은 본인의 전생에서 누적된 카르마에 의해서 결정는 것이며
그것이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2/3정도가 된다.
나머지 1/3정도는 노력에 의해서 좌우되는 부분이다.

순수운명론자는 타락한 사람이며
순수노력론자는 철모르고 날뛰는 망아지와 같다.

따라서 불가항력적인 것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며 그 나머지가
노력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이된다.
따라서 운명은 엄연히 존재하되 노력은 허용된 범위 내에서 효력을 발휘한다는 뜻이다.
노력에 의해서
앞으로 닥칠 상승의 경우에도 지금의 한계를 뛰어넘을 사람도 있겠고
죽자고 노력은 했으나
또한 낙오할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며
신의 축복을 받을 가치가 있음도 알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