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프 工夫 訓>

   - 부레우레에 있는 학당 벽에 특별히 새겨진 글


1. "그 물건"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라.



2. 사람이 이룰 수 있는 최고 경지는 행할 수 있는 상태이다.



3. 그대가 일을 잊지 않는 한, 삶의 조건이 나쁠수록 일의 성과는 더 풍부하다.



4. 언제 어디서나 그대 스스로를 자각하라.



5. 그대는 그대가 이미 그대 스스로와 - 오직 그대 스스로와만- 싸울 필요를 깨닫고 여기 왔음을 잊지 말라. 그러므로 그대에게 그 기회를 주는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하라.



6. 우리는 여기서 상황을 가리키고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이지, 도와줄 순 없다.



7. 이 집은 그대 자신의 공허함을 감지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에게만 쓸모 있음을 알라.



8. 그대가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도 행한다면, 그대는 돌이키기 힘든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9. 이 삶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주된 길은 밖의 실재를 항상 사려깊이 생각하되 생각에 빠져서 속으로 머리굴리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 것이다.



10. 감정으로 예술을 사랑하진 마라.



11. 좋은 사람의 참된 표시는 그가 부모를 사랑하는지 않는지에 있다.



12. 그대 스스로로 남을 판단하라. 거의 착오가 없으리라.



13. 게으름뱅이가 아닌 사람만 도와주라.



14. 모든 종교를 존중하라.



15. 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16.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애쓸 수 있을 뿐이다.



17. 남의 말을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18. 사람들이 그대에 대해 말하는 것에 신경쓰지 말고, 그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깊이 사려하라.



19. 동양의 깨달음과 서양의 지식을 채택하라 - 그리고 나서 추구하라.



20. 남의 것을 돌보아줄 수 있는 사람만이 제 것을 가져도 탈이 없다.



21. 자각하는 고통만이 의미가 있다.



22. 아예 공정한 사람이 안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게 낫다.



23. 먼저 동물들에게 사랑을 실행해보라. 동물들이 더 민감하다.



24. 남을 가르침으로서 그대 스스로를 배울 것이다.



25. 여기서 일은 일을 위한게 아니라 수단일 뿐이라는 걸 잊지 말라.



26. 남의 입장에 자신을 놓을 수 있는 사람만이 공정할 수 있다.



27. 그대가 천성적으로 비판적인 심성을 갖추지 않았으면 그대가 여기있는 건 아무 쓸데가 없는 일이다.



28. "내일"로 미루는 병에서 벗어난 사람만이 여기 온 목적을 이룰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9. 영혼이 있는 사람에게 축복 있으라, 영혼이 아예 없는 사람에게도 축복 있으라. 허나 영혼을 잉태하고 있는 중인 사람에게는 고통과 비탄이 있을진저!



30. 휴식은 잠의 양이 아니라 질에서 온다.



31. 후회없도록 적게 자라.



32. 능동적으로 내면 작업에 쓴 에너지는 그때 그 자리에서 신선한 공급원으로 바뀐다. 허나 수동적으로 행한 작업에 쓴 에너지는 영원히 잃어버린 것이다.



33. 그대 자신으로 가는 일을 할 의욕을 일깨울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그대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그 사실을 늘 마음에 두는지를 배워야 한다.



34. 자각있는 사랑은 같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감정적인 사랑은 정반대의 효과를 일으킨다. 육체적인 사랑은 유형(type)과 극성(polarity)에 좌우된다.



35. 자각있는 믿음은 자유다. 감정으로 믿는 사람은 노예다. 기계적으로 믿는 사람은 바보다.



36. 대담할 때 희망은 힘이다. 의심할 때 희망은 겁쟁이다. 두려울 때 희망은 허약함이다.



37. 사람에게는 정해진 수 만큼의 경험이 주어진다. 그 경험들을 낭비없이 활용함으로써 사람은 스스로의 생명을 연장한다.



38. 여기엔 러시아인도 없고 영국인도 없고 기독교인도 없다. 존재할 수 있는 힘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