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학 개념에는 하나의 제일 큰인(大因)을
말하자면 하나의 무한(無限)인 실재를 근본원리로 설정하고
만상은 이것에서 나온다는 근원으로 삼고 있다.
있을수 있는 모든 것들이 근본인(根本因)에서 나온 두개의 기본적이고
또 상반하는 극(極) 즉, 영(靈)과 질료(質料)가 생긴다.
이 양극사이에 하나의 관계가 성립되며,
그것은 미래의 현상의 장인 것이다.

그것은 양극의 두개의 상반하는 사이의 긴장이며, 두개로 분리되어져
있기 때문에 재 합일하려고 하는 경향을 띄게 된다.
이런 재 합일이 생길 때 말하자면 의식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식은 실재의 성질을 받는 것이다.
때문에 그것이 실재의 부분적 표현이나 반영으로서 나타낸것이다.

이상 말한 바와 같이, 어느 계층 또는 세계일지라도, 의식은 그 계층
또는 세계의 실재인 것을 알수 있다.

이것은 마치 한줄기의 빛이 유리를 지나가는 것같이 각각의 색으로
된것을 지나고 나면 , 원래의 백색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수있다.
이색은 같은 광선으로 특정한 유리를 지나가는 것, 말하자면
그 특정의 유리가 전도해내는 특정한 파장을 나타낸다.
그것은 물론 보는 쪽의 색을 감응하는 능력의 정도에 의한것이 된다.

그러므로 추상으로 표현한다면 분리된 영과 질료와의 합일이
거듭되는 것이 많을수록 의식은 확대되고
따라서 조건이 붙어져 있는 의식은 양 반대 극(영과 질료)사이의 합일의
횟수가 끝임 없이 증대해 갈수록 발달하고 성장되어서
끝내는 보편의식과 하나로 되어 버린다는 것을 실제 몸으로
체험하지 않고서도 예언할수 있다.

브라봐스키는 그의 저서 시크리트 독트린안에
우리들의 의식이 어느 계층에서나 움직이며 일하고 있어도
그 계층에 속하고 있는 것들과 우리들은 함께 당분간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유일의 실재인 것이다. 라고 쓰고 있다.

당분간이란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일시적인 상태란 의미이다.
그 글 안에 동계층에서의 행위(일하는 것)는 우리들,
즉 아(我)를 자신의 육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있는데 즉, 진아가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서 틀린것임을 알린다.

브라봐스키는 계속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위로 발달하여 감에 따라
지금까지 거쳐온 여러 단계 속의 그림자(복수)를 실재(복수)라고 잘못
생각해 온 것같이 위로 혼이 진보함에 있어
차츰 눈을 뜨게 되는 것의 연속이며,
한발짝씩 전진할 때마다, 이번에는 틀림없이 실재에 들어 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실은 우리들이 절대의식에 도달하고
우리들의 의식이 절대의식과의 융합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서 우리들은 환각이 만들어낸 망상으로부터 탈각한것을 알게 된다.


*시공과 자아(의식) 신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