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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spel of Judas

Translated by Rodolphe Kasser, Marvin Meyer, and Gregor Wurst,
in collaboration with Francois Gaudard


2000년만에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영지주의 문서인
유다복음서에 대해 편견과 선입관에 사로잡힌 번역을 경계하며
푸른글이 영어원문을 하나하나 옮겨 적고 뜻을 새기면서 한글로 평역하다.

- 경남 진주에서 푸른글  4339. 4.16

                                                                                                  

들어가는 말



유월절 축제가 시작되기 3일 전부터 그 전 일 주일 동안
유다 이스가리옷과 예수께서 함께 나눈 비밀스럽고 새로운 이야기.


이 지상에서의 예수의 사명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많은 기적들과 불가사의한 일들을 행하셨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 속에서 걷고 있는 동안에도
어떤 이들은 의로운 길을 [걷고] 있었기에,
그들 중 열두 명이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이 세상 너머의 신비들과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자주 그 자신 본래의 모습이 아닌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제자들과 어울리셨다.


제 1 장 :  예수께서 자신의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시다.  
감사의 기도 혹은 성스러운 만찬


어느 날 예수께서는 유대 땅에서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함께 모여 앉아 경건한 의식을 치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다가가셨을 때
[34] 그들은 모여 앉아 식사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고
(그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웃으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 말씀드렸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어찌하여 [우리의] 감사기도를 보시고 웃으십니까?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들을 향해 웃은 것이 아니다.
(만일) 〈너희의〉 기도가 너희들 자신 스스로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의지로
행하는 기도가 아니라면, 너희의 그 기도는 단지
기도를 통해 너희가 믿는 신을 찬양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말했다.
"선생님, 당신은 [...] 우리가 믿는 신의 아들이십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어떻게 나를 알겠느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들과 같이 이 시대의 어떤 사람들도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제자들이 화를 내다


제자들은 이 말을 듣자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였고 격분하였으며
마음속으로 예수께 반항하여 예수께 불경스러운 말을 지껄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이해력이] 부족함을 살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논의가 왜 너희에게 노여움을 일어나게 하였느냐?

너희의 신은 너희 안에 있는 너희가 (그렇다고 믿고있는) 신이다. [...]
[35] 그리고 그 신이 너희의 영혼 [안에서] 너희가 화를 내도록 부추겼다.
너희들 중 그 어느 누구든지 사람들 중에서 완전한 사람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충분히 능한] 사람이 있거든 데리고 와서 내 앞에 세워 보아라."


제자들이 모두 말했다. "우리는 그럴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 이스가리옷을 제외한 그들의 영혼들은
감히 [예수] 앞에 바로 서 있을 수 없었다.
유다는 그 분의 앞에 서 있을 수는 있었지만,
눈으로는 바로 볼 수 없어 그는 얼굴을 돌렸다.


유다가 예수께 [말씀드렸다] "저는 당신이 누구이시며 어디로부터 오셨는지 압니다.
당신은 영원의 왕국인 <바벨로>에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을 보내신 분의 이름을 언급할 만한 자격조차 없습니다."


예수께서 남 몰래 유다에게 말씀하시다


예수께서는 지고한 그 무엇인가가
유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아시고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하늘나라의 비밀들을 이야기해 주리라.
너는 하늘나라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겠지만,
중대한 밀약으로 인해 슬픔을 맛보게 될 것이다.
[36] 왜냐하면 열두 명의 제자들이 그들이 (그렇다고 믿고있는) 신과 함께
완전함에 다시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른 누군가가 너의 자리를 대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다가 예수께 말씀드렸다.
"당신은 언제 그런 일들에 대해 제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언제] 이 시대의 사람들을 위해 빛이 밝아오는 그 위대한 날이 오겠습니까?
하지만 유다가 이렇게 말씀드리자 예수께서는 유다를 남겨두고 가셨다.


제 2 장 : 예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오시다


그 일이 있은 후, 다음날 아침, 예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오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두고 떠나 어디로 가셔서 무엇을 하셨나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위대하고 신성한 또 다른 세대에게로 갔었노라."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우리보다 낫고 우리보다 더 신성한 세대란 무엇입니까?
지금 여藪?사람의 왕국들이 있지 않습니까?"


예수가 이 말을 들으시고, 웃으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어찌하여 너희 마음들 속에 있는 강하고 신성한 세대를 떠올리느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우주의 한 시대에 태어난 그 누구도 저 [세대]를 보지 못할 것이고,
그 어떤 별들의 천사들의 주인도 저 세대를 다스리지는 못할 것이며,
죽어야 할 운명을 지니고 태어나는 그 어떤 사람도 그 세대와 관련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세대는 [...] 되어 [...] 로 부터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너희와 같은 세대의 사람들은 너희가 정한
[...] 인류의 세대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다른 힘들 [...] 그 [...] 힘....


[그의] 제자들이  이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은 제각기 마음속으로 불안해졌다.
그들은 단 한마디도 말할 수가 없었다.
또 다른 날 예수께서 [그들]에게로 오셨다. 제자들이 [그]에게 말했다.
"선생님, 우리는 [환상] 속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장엄한 [꿈들...] 밤 [...] 꾸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왜 [너희가..그 때] 은신처로 숨어들었을 때?"

  
제자들이 성전을 보고 그것에 대해 토론하다


제자들이 [말했다. "우리는 커다란] 제단이 내부에 [가진]
엄청나게 큰 [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열두 명의 사람들 - 말하자면 사제들인-
그리고 하느님의 이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제들이 공양물들을 [...하고 받을] 때까지  
제단으로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자리에서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제사장들이] 무엇과 같더냐?"
제자들이 [말하기를, "어떤 사람은...] 두 주일 ;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아이를 제물로, 다른 어떤 이들은 자신의 아내를,
서로가 서로를 찬양하면서 겸손하게 제물로 바쳤습니다.
남자들과 함께 잠을 잔 어떤 사람, 일부는 [도살당하는 곳에] 포함되어 있었고,
어떤 사람은 법에 어긋난 행위들과 수많은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제단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당신의 [이름으로] 간청하며,
[39] 그들 자신의 불완전한 모든 행위에 대해,
[...] 희생의 제물들을 바쳐 완전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이것에 대해 말한 후 너무나 괴로웠기에 조용해졌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의 환상에 대해 비유로 설명하시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어찌하여 근심하는가?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제단 앞에 서 있는 모든 사제들은 나의 이름으로 간청하느니라.
또 내가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이름은 인간 세대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되어 있으며 별들의 세대들의 이 [...] 위에 기록되어 있느니라.
[그리고 그들은] 나의 이름으로 부끄러운 방법으로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들을 심었노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본 제단에서 제물들을 받는 그 사람들은 바로 지금의 너희들이다.
그것이 너희가 섬기고 있는 신이고, 너희가 본 그 열두 사람이 바로 너희이다.
너희가 보았던 희생물을 바치기 위해 온 수많은 무리의 사람들은
너희가 그 제단 앞에서 나쁜 길로 이끈 많은 사람들이다.  

[...]은 그렇게 살아갈 것이고 이런 방법으로 내 이름을 사용할 것이고,
그리고 경건한 체 하는 세대들은 변함 없이 자신들이 만든 신에게 충성을 바칠 것이다.
그 뒤를 이어서 또 다른 남자가 [간음하는 자들]로부터 나와 거기에 설 것이며,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아이들을 살해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와 거기에 설 것이며.
그리고 또 다른 남자와 함께 잔 사람들과 금욕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그 나머지 타락한 자와 무법자 그리고 죄지은 사람들이 거기에 설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 천사들과 같다'고 말하면서
모든 것을 그들 자신이 스스로 결론지은 것으로 이끄는
별들 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거기에 설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는 세대를 거쳐 이렇게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보라, 하느님께서는 사제의 손을 통해 너희가 바치는 희생제물을 받으신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성직자의 말이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 그들은 수치심에 젖어들 것이다.'라고 명하시는
그 주님은 우주의 주님이신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가 만든 신의) 제단에 [...]하는 희[생물... ]을 바치는 것을 그만 두라.
(자신이 만든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은
너희들의 별들과 너희들의 천사들을 넘어선 이래
이미 자신이 내린 결론 그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보다 앞서가서 [함정에 빠지도록] 그냥 두라.
그들이 그대로 가도록 놓아 두라.(약 15줄 누락)
세대들 [...]. 빵굽는 사람이 [하늘] 아래 있는 모든 창조물을 먹여 살릴 수는 없다.[42]
그리고 [...] 그들에게 [...] 그리고 [...] 우리들 에게 그리고 [...].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신과의 싸움을 그만 두라. 너희는 모두 자신만의 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모든[사람들은-약 17줄 누락] 세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 가는 동안 [...]
나무를 위해서 [...봄이] 오게 하는 [...] 그 속에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정원에 물을 대게 될 것이고, [세대]는 영원히 지속하리라.
왜냐하면 [그는] 그 세대의 [생명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않고,
모든 영겁의 세월동안 [...] 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다가 예수께 저 세대와 인간의 세대들에 대해 묻다


유다가 예수께 말하기를 "랍비이시여, 이 세대는 어떤 열매를 맺겠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인간 세대의 영혼들은 죽을 것이다. 그렇다 할 지라도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시간이 끝나고, 영혼이 그들을 떠날 때,
그들의 몸은 죽을 것이지만 그들의 영혼은 살아남아 부름에 응하게 될 것이다."

유다가 말했다. "그렇다면 남은 인간 세대들은 무엇을 하게 됩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바위]위에 씨를 뿌리고 그 열매를 수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은] 또한 [부정한] [...] 세대를 위한 방법이며,
타락하기 쉬운 소피아 [...] 죽어야 할 운명의 사람을 창조한 그 손의 방법이다,
그런 식으로 그들의 영혼들은 저 너머에 있는 영원한 세계로 오르게 되는 것이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 천사 [...] 힘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 신성한 세대들 [...]은..."
이렇게 말씀하신 뒤 예수께서는 유다와 헤어지셨다.


제 3 장 : 유다가 환상을 이야기하고 예수가 응답하다


유다가 말했다.
"선생님, 당신이 다른 제자들에게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주신 것처럼
이제 마찬가지로 저의 이야기도 역시 들어 주십시오.
왜냐하면 저는 장엄한 환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웃으시면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 열 세번째 영혼이여, 왜 그렇게 힘들게 말하느냐?
그래 너의 생각을 말해보도록 하여라, 내가 그대와 함께 참고 견디리라."


유다가 예수께 말씀드렸다.
"환상 속에서 열두 명의 제자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고 있었으며,
그들에게 [심하게] 박해하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역시 당신을 따라 [....] 곳으로 갔습니다.
저는 [집 하나를....] 보았고, 제 눈으로는 그 집의 크기를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있었고, 그 집의 지붕은 푸른 잎으로 덮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의 안에도 [군중들이 있었습니다. -2줄 누락-],
(유다가) 말했다. '선생님, 저도 이 사람들과 함께 데리고 가주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말씀하셨다.
"유다야, 너 자신의 별이 너를 잘못된 길로 이끌고 있구나."
예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그 어떠한 사람도 네가 본 그 집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그 곳은 신성한 이들을 위해 예비된 곳이기 때문이다.
해와 달도 그곳을 다스릴 수 없고 시간도 그러하다.
그러나 신성한 이들이 거룩한 천사들과 더불어 언제나
영원한 세계인 그곳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보라,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비밀에 대해 말해 주었고,
그리고 나는 너에게 별들의 실수에 대해서도 가르쳤노라.
그리고 그것을 [...] 열 두 개의 '우주의 시대(aeon)' 속으로 [...] 보내느니라.


유다가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묻다


유다가 말했다. "선생님, 저의 후손이 그 다스림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오라, 내가...[-2줄 누락-],
하지만 만일 네가 그 나라와 그 모든 세대를 본다면 너는 무척 가슴아파 할 것이다."

유다가 이 말을 듣자, 유다는 예수에게 말했다.
"제가 그것을 받아들인 것은 좋은 일 입니까?
왜냐하면 당신은 그 세대를 위해 저를 홀로 멀리 떼어 놓으셨습니다."
예수가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는 열 세 번째가 될 것이며 다른 모든 세대들에 의해 저주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는 그들 위에서 (그들 모두를) 다스리게 될 것이다.
세상의 마지막 날에 그들은 네가 거룩한 [세대]에게로
높이 들어올려 진 것에 대해 불경한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유다에게 우주의 법칙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다
: 영혼과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에 대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에게 그 어느 누구도 아직 본 적이 없는
[위대한 비밀]에 대하여 가르치리라.
그것은 존재하는 심원하고 무한한 세계이며,
그 무한한 세계의 넓이는 어떠한 천사들의 세대도 본 적이 없는,
바로 그곳에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위대한 [영]이 계시느니라.
  
그 어떤 천사들의 눈으로도 볼 수 없고,
그 어떤 마음의 생각으로도 이해할 수 없으며,
그리고 그 어떠한 이름으로도 결코 불려 질 수 없다네.

그리고 빛나는 구름이 거기에 나타났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존재 속으로 천사로 들어와 나를 돕게 하라.'
"구름 속에서 눈부시고 신성하신 스스로 존재하시는 위대한 천사가 나타나셨다.
그 분으로 인하여, 또 다른 4명의 천사들이 다른 구름으로부터 존재 속으로 들어와
그들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그 분을 위한 수행원들이 되었다.
스스로 존재하는 그분이 말씀하셨다.
'[...] 존재 속으로 들어 오라,'
그리하여 그것은 [...] 존재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 존재하시는 위대한 분께서는

자신이 다스릴 첫 번째 빛을 [창조하셨다].
그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사들로 하여금 [그를] 섬기게 하라.'
그러자 셀 수 없는 무수한 것들이 존재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
'존재 속으로 들어가 영원한 밝은 빛이 되어라 '
그래서 그 분께서 존재 속으로 들어오시게 되었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위대한 분께서는 자신이 다스릴 두 번째 빛을 창조하시고,
그 빛과 함께 셀 수 없는 수많은 천사들을 창조하시어 그 두 번째 빛을 섬기게 되었다.
이런 방법으로 그 분께서는 그 나머지 빛나는 '우주의 시대(aeon)'들을 창조하셨다.
그 분께서는 그들을 다스릴 빛들을 만드셨고,
그들을 위해서 셀 수 없이 많은 천사들을 만드셨으며, 그들을 돕게 하셨다.


아다마스와 빛들


"아다마스(아담)는 모든 것이 '하느님'이라고 불리워 지는 것들 사이에
그 어떠한 천사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첫 번째 빛나는 구름 속에 있었다.
그는 [...] 그 [...] 이미지 [...] 그리고 뒤에 [이런] 천사와 닮게 되었다.
그는 불멸의 셋(Seth:아담의 셋째 아들)의 세대를
열 둘 [...] 스물 넷 [...] 만들어 나타나게 하였다.
그는 성령의 뜻에 응하여 불멸의 세대 속에 72개의 빛들을 만들어 나타나게 하였다.
그 72개의 빛들은 자신들 스스로 성령의 뜻에 응하여 불멸의 세대 속에,
그 자신들의 수에 각각 5 씩 대응하여 360개의 빛들을 만들어 나타나게 하였다.

"빛나는 12 에 대응한 '12 우주 시대'들은 저마다의 창조주에 의해 구성되었고,  
그 각각의 우주의 시대는 여섯 하늘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그곳에는 72개의 빛들에 상응하는 72개의 하늘이 있고,
그리고 [그들(72개의 하늘)] 각각에는 [5개]의 하늘들이 있다.
그리하여 [모두] 360개의 [하늘들...]이 있게 되었다.
그 하늘들에는 영광과 신에 대한 찬양을 위해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천사들과 권능이 주어졌고,
각각의 모든 '우주의 시대(aeon)'와 하늘들과
그리고 그 하늘에서 비롯된 하늘의 영광과 신에 대한 찬양을 위해
새로 태어난 영혼들이 또 그 뒤를 이었다.  

우주의 질서와 혼돈 그리고 지하세계

영원히 지속되는 수많은 이 우주들은 창조주 하느님 그리고
스스로 존재하시며 그 존재의 72개의 裡笭척肉?응한 72개의 우주의 빛에
대응한 우주 - 이것이 지옥이다 - 라고 불려 진다.  
(역자주 : 생사의 문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을 지옥이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존재 속에서 자신 스스로의 불멸의 힘들을 지니게 된 첫 번째 인간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자신의 세대에 나타나는 그 '우주의 시대(정신)',
즉 지식의 구름 속에 있던 '우주의 시대(정신)'과
그 천사들은 엘(El)이라 불려 졌었다.
지난 [...] 우주의 한 시대 [...]는 말하기를,
'열두 명의 천사로 하여금 존재 속으로 들어가게 하여
혼돈과 [지하세계]를 다스리게 하라.'

그리고 보니, 구름으로부터 한 천사가 나타났는데
그 얼굴은 불꽃으로 번쩍이며 그의 겉모습은 온통 피로 뒤덮여 있었다.  
그 천사의 이름은 '반역자'를 뜻하는 네브로(Nebro)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 천사를 얄다바오쓰(Yaldabaoth)라고 불렀다.
그리고 또 다른 사클라스(Saklas)라 불리는 천사도 구름으로부터 나왔다.
그런 식으로 네브로는 사클라스 처럼 자신을 도와줄 여섯 천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 여섯 천사로부터 하늘들에 열 두 천사가 나왔고
그 천사들은 각자 자신의 하늘들 안에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다스리는 분들과 천사들


"열두 명의 다스리는 자들이 열 두 천사들과 함께 말했다.
'너희들 각자는 [...]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 세대 [-1줄 누락-] 천사들';
그 첫째는 그리스도라 불리는 [셋]이다.
그 [둘째]는 [...]라 불리우는 '하마토트'이다.
그 [셋째]는 '갈리라'이다.
그 넷째는 '요벨'이다.
그 다섯째는 '아도나이오스'이다.
이 분들이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다섯 분들인데,
이 분들은 무엇보다 먼저 혼돈을 다스린다.


인류의 창조


"그리고 나서 사클라스가 그의 천사들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과 모습에 따라 인간을 창조하자.' 하고
그들은 아담과 그의 아내 이브를 만들었고
이브는 구름 속에 가려져 있을 때에는 조에(Zoe)라고 불려 졌다.  

이렇게 이름 지워짐으로 인하여
모든 시대의 사람들은 남자가 되려고 노력했고,
그들 하나하나는 이 이름들로 여자를 찾았다.
이제, 사클라는 이 [...] 세[대...]외에는 [명령...] 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스리는 자]는 아담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너의 자녀들과 더불어 오래 살지니.'"


유다가 아담과 인류의 운명에 대해서 묻다


유다가 예수께 말하기를,
"인간이라는 존재는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살아서 지속될 수 있겠나이까?"
예수께서 말씀 하셨다.
"너는 왜 그런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느냐?
아담은 그의 세대들과 함께 자신의 왕국으로 주어진 그곳에서
그를 다스리는 분이 수명으로 주신 것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만큼의 삶의 기간동안 살았지 않겠느냐?"

유다가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인간의 영혼도 죽습니까?" 하니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영혼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영혼을 빌려주셨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하느님을 섬기도록 하였다.
이것이 대천사 미카엘에게 명하여 영혼을 빌려주라고 하신 이유이다.
그러나 위대한 성령께서는 가브리엘에게 명하여 위대한 세대에게
영혼을 가져가도록 허락하시면서 그 영혼 - 즉, 영 과 혼 - 에 대해
그 어떠한 제한도 두시지 않으셨다.
그 결과 [나머지] 영혼들은 [-1줄 누락-].


예수께서 유다와 다른 이들과 함께
부도덕한 무리들의 파멸에 대해 말씀을 나누시다


"[...] 빛 [-약 2줄 누락-] 주위에 [...] 두라 [...] 너희 안에 있는 영혼을
천사들의 세대들에 둘러 쌓여있는 육체에 머물러 살게 하셨다.
그렇지만 아담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으로부터 비롯된 지식을 주심으로써    
혼돈과 지하세계의 왕들이 그들의 지배하는 주인이 될 수는 없도록 하셨다."

유다가 예수께 말했다. "그렇다면 그 세대의 사람들은 무엇을 하게 됩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 모두를 위하여 별들은 완전함에 이르는 사건들을 일으킬 것이다.
사클라스가 그에게 주어진 시간동안의 임무를 완수하고 나면,
그들의 첫 번째 별이 그 세대들과 함께 나타나게 될 것이고,
流湧?그들이 해야만 한다고 말한 일들을 완수하려고 할 것이다.  

그 다음에 그들은 나의 이름으로 간음을 행하고 자신들의 아이들을 살해하며
그들은 [...] 할 것이며 그리고 나의 이름으로 [-약 6줄 반 누락-]
그리고 사클라스는 열세 번째 '우주의 시대'를 너희의 별 [...] 할 것이다."

이 말씀을 마치신 후 예수께서는 [웃으셨다].
[유다가 말하기를],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왜 우리를 보고 웃으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희들을] 보고 웃은 것이 아니라 별들의 실수를 보고 웃은 것이다.
왜냐하면 이 여섯 별들은 다섯 명의 투사들과 함께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그들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들과 함께 멸망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세례에 대해 말씀하시고 그리고 유다가 배신하다

  
유다가 예수께 말씀드렸다.
"그렇다면 당신의 이름으로 행하는 세례 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이름으로 [...]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나에게로 [-약 9줄 누락-].
[내가] 진실로 너에게 이르노니, 유다야,
사클라스에게 희생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은] [...]
하느님 [-3줄 누락-] 악한 모든 것.
"그렇지만 너는 그들 모두를 넘어설 것이다.
왜냐하면 너는 나를 가리고 있는 그 남자를 희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너의 뿔 나팔은 들어 올려졌고,
네가 받을 하늘의 벌은 불이 붙었다.
너의 별은 밝게 빛나고,
너의 마음은 [....]. [57]
  

"진실로 [...] 너의 마지막은 [...] 될 것이다 [-약 2줄 반 누락-] 슬퍼하고

[-약 2행 누락-] 마음 아파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다스리는 자는 멸망할 것이므로.
그런 후에 위대한 아담의 세대의 표상(表象)은 고귀해지리니,
왜냐하면 하늘과 땅과 천사들보다 위에
영원한 왕국으로부터 온 그 세대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보라, 이제 너는 모든 것에 대해 들었나니.
너의 눈을 들어 구름과 구름 속에 있는 빛과
그 구름을 둘러싸고 있는 별들을 바라보아라.
그 별이 길을 인도하리니, 그 별이 너의 별이다."
유다는 눈을 들어 빛나는 구름을 보았고, 그는 그 속으로 들어갔다.
땅 위에 서 있던 사람들은 구름 속으로부터 들려오는,
이렇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 위대한 세대 [...] ... 모습 [...] [-약 5행 누락-].


종결 :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다

  
[...] 그들의 대제사장들은
[예수께서] 기도를 드리기 위해 숙소로 들어갔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나 몇몇 율법학자들은 예수께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동안에도
그를 체포하기 위하여 그곳에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예언자로 여기지기 시작한 후부터
그들은 백성들이 두려워 졌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유다에게 다가가서 그에게 말했다.
"너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너는 예수의 제자가 아닌가."
유다는 그들이 바라는 대로 대답을 해주었다.
그리고 유다는 약간의 돈을 받고 예수를 그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THE GOSPEL OF JUDAS END
유다 복음 끝


*****


평역 : 푸른글  4339. 4.16 부활절 오후 4시에 평역을 마치다.


푸른글 평역 유다 복음서 끝
(영한 대역도 모두 LOST GOSPEL 카테고리에 올려 두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영어원문 출처사이트

http://www9.nationalgeographic.com/lostgospel/index.html
http://www9.nationalgeographic.com/lostgospel/document.html


이 평역은 위에 있는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이트의 영어원본을
가져와서 푸른글이 평역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 원문에 대한 저작권은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에 있기에
한국내에서의 저작권에 대해서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한 한글 평역에 대해서는 저는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저의 평역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경남 진주에서 푸른글 합장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ote Lam

출처 :  http://blog.naver.com/civil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