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 장        
        
무덤에서 탈출하신 임마누엘
        
1. 유월절 다음에 돌아오는 주일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임마누엘 자신이 미리 말한 대로라면 임사 상태로부터 다시 살아나게 될 그 사흘 낮과 사흘 밤이 지난 날이었습니다.  
2. 오호라, 공중으로부터 커다란 천둥이 치더니, 번쩍이는 빛 하나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무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착륙하였습니다.
3. 그러자 그 빛으로부터 한 수호 천사가 나왔는데, 그는 마치 번개처럼 신속하게 나타났고 그의 옷은 눈처럼 희었습니다.  
4. 그가 무덤으로 다가가자, 병사들은 그를 두려워하여 길을 비켰습니다.  
5. 그가 손을 드니 손에서 밝은 빛이 나와 병사들을 하나씩 쳤습니다.  
6. 그들은 땅에 쓰러져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7. 수호 천사는 무덤으로 가서 입구에서 돌을 굴려 치워 버리면서, 거기에 있던 임마누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8. "두려워하지 마시오. 나는 그대들이 십자가에 매달렸던 임마누엘을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9. 그러나 그는 여기에 있지 않고 그가 말한 대로 살아 있습니다. 이리 와서 그가 누웠던 곳을 보시오.
10. 그대들은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그가 임사 상태에서 살아나셨음을 말해 주시오.  
11. 또한 그들에게 그가 갈릴레아로 앞서 가실 것이며, 그 곳에서 그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도 말해 주시오. 자, 나는 그대들에게 전했습니다."  
12. 그러자 마리아가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었으며 여기에 누워 있습니다. 어떻게 그가 살아날 수 있습니까?"  
13. 수호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왜 살아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찾으시오?  
14. 지금 가서 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시오. 그러나 조심하여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마시오."
15. 수호 천사는 밝은 빛으로 가더니 그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내 커다란 천등 소리가 그로부터 다시 나면서, 그 빛은 공중으로 떠올라 하늘로 쏜살같이 곧바로 날아갔습니다.
16. 임마누엘의 어머니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무덤을 떠나 길을 갔습니다.  
17. 한편 병사들은 마비 상태에서 회복되자 매우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 안으로 들어가 무덤에서 일어난 일을 퍼뜨렸습니다.  
18. 그들은 또한 대사제들 및 장로들과 함께 비밀 회의를 열어, 백성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지를 결정하고자 하였습니다.  
19. 대사제들과 장로들은 그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그대들이 자고 있을 때 임마누엘의 제자들이 와서 그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말하시오."
20. 병사들은 돈을 받고 그들이 시킨 대로 하였습니다.  
21. 한편 임마누엘의 어머니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수호 천사로부터 지시를 받은 대로 하였습니다.  
22. 그런데 수호 천사 하나가 도중에 그들을 다시 만나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지시받은 것을 기억하시오. 사람들에게 말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23.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수호 천사에게 가까이 갔는데, 그는 빛이 나는 하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손을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24. 그러나 그는 그녀로부터 물러나며 말했습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시오. 나는 당신들과 다른 인류입니다. 그리고 내 옷은 이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5. 만일 당신이 나를 만지면, 당신은 죽을 것이고 불에 타서 소멸될 것입니다.  
26. 내게서 물러가서 그대들이 지시받은 대로 하시오."  
27. 그리하여 그들은 떠나가서, 베드로와 다른 제자를 만나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28. 베드로와 다른 제자 하나가 무덤으로 갔는데, 그 다른 제자가 먼저 그 곳에 도착했습니다.  
29.무덤 안을 들여다보다가 그는 바닥에 단정하게 놓여 있는 임마누엘의 수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30. 베드로도 무덤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무덤 안으로 들어가 다른 제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31. 수의는 조심스럽게 개어져 땅 위에 놓여 있었고, 임마누엘의 이마에 놓여 있었던 땀수건은 한 특정한 지점에 놓여 있었는데, 그와 함께 베드로가 전혀 본 적이 없어서 그에게는 낯선 고약과 약초들과 특이한 형태의 진흙이 함께 있었습니다.        


임마누엘과 제자들의 상봉
        
32. 같은 날 저녁에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안의 아론의 집에 있는 방에서 모였는데, 그 곳은 유월절 전날 임마누엘과 함께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었던 곳이었습니다.  
33. 그들이 그날 낮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호라, 문이 열리면서 그들이 전에 본 적이 없는 낯선 사람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34. 그들은 그 자가 자기들을 염탐하려는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줄 알고 겁을 먹었습니다.
35. 그러나 그 때 낯선 사람이 말했습니다. "평화가 그대들과 함께 하기를." 그리고 그가 얼굴에서 천을 걷어 내자, 그들은 그가 임마누엘임을 알았습니다.  
36. 그는 그러면서 그들에게 자신의 두 손과 옆구리, 그리고 두 발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들은 그의 상처들을 보았으며, 그가 그들 가운데에 계신 것을 행복해 하였습니다.  
37. 그러나 토마는 유령이 자기 앞에 서 있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내가 만일 당신의 상처들을 만져볼 수 있다면, 그대가 유령이 아님을 믿겠습니다."  
38. 임마누엘이 그에게 말씀하였습니다.  
"손으로 만져 보아라. 그러면 그대, 마음이 소심한 자가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39. 토마는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상처를 만져보고 나서 말했습니다.  
"정말로, 당신이시군요."  
40. 그러자 임마누엘은 떠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돌아온 것을 비밀로 하시오. 내가 살아 있음이 세간에 알려지지 않게 하시오."  
41. 그 다음날 제자들은 갈릴레아로 가서 이 반가운 소식을 임마누엘을 따르던 사람들에 게 전하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42. 한편 임마누엘을 따르던 다른 사람들이 길을 가고 있을 때, 한 나그네가 그들과 합류하여 같이 갔습니다.
43. 그들은 슬퍼하면서 임마누엘이 십자가 위에서 어떻게 죽음을 강요당해야 했는지에 대해 자기네들끼리 말했습니다.  
44. 이때 그 낯선 나그네가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왜 슬퍼하시오?" 그들은 자기들이 슬퍼하는 이유를 말해 주었습니다.  
45. 그러나 그가 말했습니다.  
"그대들 그토록 믿음이 작은 사람들이여, 임마누엘은 자신이 사흘 뒤에 임사 상태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6. 그리고 그가 말한 대로 되었소이다."  
47. 그가 말을 마친 뒤 얼굴을 가렸던 천을 걷으니 그들은 그가 임마누엘임을 알아 보았습니다.
48.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으신 채 얼굴을 다시 가리고는 그들로부터 떠나 가셨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49. 임마누엘이 사라진 지 오랜 뒤에, 제자들이 티베리아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50. 그들은 밤새도록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고 새벽녘이 되자 몹시 지쳤습니다.  
51. 그들이 호숫가에 닿았을 때 어떤 낯선 사람이 서 있다가 물었습니다.  
"그대들에게 먹을 것이 있습니까? 내가 몹시 시장합니다."  
52. 그들은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우리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53. 그러자 그 낯선 이가 말했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 쪽으로 던져 보시오. 많은 고기를 건질 것입니다."  
54. 제자들은 그가 하는 말에 놀라면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오호라, 걸린 고기들이 너무 많아 그들이 그물을 끌어 올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55. 그들은 호숫가로 올라와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낯선 이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배가 고팠기 때문입니다.  
56. 낯선 이가 얼굴을 드러내시니, 보라, 그는 임마누엘이었습니다.  
57. 그들이 먹으면서 기뻐하는 동안에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레아에 있는 이러 이러한 산으로 가시오. 그 곳에서 내가 합류하리니, 이는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이 다 되었으므로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32 장        

    임마누엘의 작별        

1. 제자들은 임마누엘이 말씀하신 산으로 갔습니다.  
2. 그들이 거기에 모였을 때,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시오,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러면 나는 떠날 것이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3. 나의 길이 나를 인도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 곳에도 또한 이 인종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 살기 위해 이 땅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4. 나의 사명이 나를 그들과 그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이끌고 있습니다.  
5. 그리로 가는 길은 매우 멉니다. 이는 내가 나의 예전의 가르침과 새롭게 베풀어야 하는 가르침들을, 아직도 여기서부터 북쪽에 있는 대혹해 연안의 나라들과 같은 많은 나라들에게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 떠나기 전에 나는 그대들에게 내 가르침의 마지막 지침을 주고자 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7. "만일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산다면, 사람들은 진리 안에서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목표는 이것입니다.
8. 사람이 가진 모든 인간적인 요소는 죽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창조적인 것은 죽지 않고 계속 일어나서 창조를 포옹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9. 저 우주를 창조가 영원히 살고 계시는 곳으로 생각하십시오.  
10. 사람들이 소유한 모든 요소는 창조 안에 근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모두 창조에게 귀속됩니다.  
11.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영적인 삶들을 바꾸고 완전하게 하여야만 하나니, 그럼으로써 그 영혼이 창조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12.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지 창조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행하여야만 합니다.
13. 그러나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오직 진리의 가치를 반감시키기 때문입니다.  
14.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의식과 영혼의 진보를 우선적으로 지켜보아야 합니다. 이는 그들 내부에서 창조적인 조화를 이룩하기 위한 것입니다.  
15. 사람들을 지배하는 어두움 가운데 무지와 지혜의 결여보다 더 큰 어두움은 없습니다.
16. 인간성의 위대한 승리는 창조적인 영혼을 거역하는 힘을 하나씩 파괴하고 제거하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그럼으로써 창조적인 영혼이 승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7. 사람들은 선과 악을 판단하고, 사물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해야만 합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지혜로워지고 올바르게 되며 법칙들을 따를 수 있게 됩니다.
18. 무엇이 실상이며 허상인지,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이며 무가치한 것인지, 또한 무엇이 창조로부터 온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9. 사람들은 우주적으로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창조와 일체가 될 수 있습니다.  
20. 그대들의 삶을 자연의 법칙과 일치가 되도록 만드십시오. 그리하면 그대들은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21.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사람들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모든 사악한 것들을 정복하고자 하는 창조의 힘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더 큽니다.  
22. 만일 사람들이 오직 인간으로서 그들의 의식 안에서만 산다고 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들과 창조로부터, 따라서 창조의 법칙들로부터 도달하기 어려울 정도로 멀어지게 됩니다.  
23. 창조의 법칙들에 대한사람들의 헌신이 크면 클수록 그들 내면의 평화는 더욱 심오해질 것입니다.
24. 사람의 행복은 진리를 구하고 발견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지식과 지혜를 쌓게 되며, 창조와 화합하여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5.오직 인간의 삶의 조건들을 통해서만, 사람은 의식과 영혼 속에 있는 창조적인 힘을 계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 사람은 매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들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그것들을 활용할 때만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27. 사람이 창조와 일체가 되지 않는 한, 그는 결코 죽음이나 임사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니, 이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창조의 완전성과 통일성을 완전히 인식할 수 있을 때에만 서서히 탁월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28. 사람은 본능과 충동에 따라 움직이기를 멈추고, 지혜와 지식에 따라서 살아야만 합니다. 그럼으로써 법칙과 계명에 따라 올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29. 사람은 한계라고 하는 숲 속에서 길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의식을 확대시키고 지식과 논리를 구하고 발견하여 그로부터 지혜를 배워야만 합니다.  
30. 그럼으로써 그는 삶의 목표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으며, 모든 사물 속에서 창조적인 원리를 인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31. 그가 깨어 있으면 무수한 제약의 숲 속에서도 지식과 논리라고 하는 수천 개의 불빛이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32. 만일 사람이 완전을 위하여 진지하게 노력한다면, 필요한 모든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3. 법칙은 제한되지 않은 기준 안에서 진리를 찾고 그로부터 지혜를 배우기를 기꺼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합니다.  
34. 사람들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가능한 모든 차원에 완전히 숙달하고 영적인 능력을 더욱 더 높이 계발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완벽하게 하는 한 그렇습니다.  
35. 사람은 육체적인 고난에 집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영혼의 실재와 창조의 존재를 깊이 인식하면서 살아야만 합니다.  
36. 사람들 속에는 끊임없는 불안정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창조가 그들의 운명이며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하는 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7. 아무리 사람이 위대하고 지혜롭고 또 선하다고 하여도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더 위대하고 더 지혜로우며 더 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8. 사랑, 평화, 그리고 기쁨에는 아무런 한계도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극복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39.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무한하고 영속적이며 오류가 없는 사랑이란, 조건이 없으며 순수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불결하고 사악한 모든 것을 그 자체의 불로써 태워 버릴 것입니다.
40. 왜냐하면 바로 그러한 사랑이 태초 이래로 인간들에게 예정된 창조와 그 법칙들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41. 이것이 인간성의 마지막 목표이므로, 사람들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하고 필연코 이루어지게 될 이 사랑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들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42. "그러나 사람들이 아직 이 가르침 안에 있는 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므로, 지상의 모든 곳에서 이 가르침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43. 사람들은 무지한 가운데 이 가르침을 온갖 방법과 형태로 왜곡하기 때문에, 가르침이 흩어져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44. 그러나 이천 년 내로 그것은 다시 새롭게, 또 왜곡되지 않은 상태로 가르쳐질 것입니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되고 지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때는 바로 대변동을 예언하는 새 시대가 될 것입니다.
45. 그 새로운 시대의 사람들은 위대한 혁명가들일 것이라는 것을 별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선택된 몇 사람들이 나의 가르침을 새롭게 선포할 것이며 , 또한 큰 용기를 가지고 변조함이 없이 전파할 것입니다."
46. 그러나 지금 그대들은 가서 내 가르침을 위한 길을 예비하고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시오.
47. 그렇지만 그릇된 가르침을 경계하십시오. 그대들 가운데 몇 사람은 그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그대들의 무지로 인해 그릇된 가르침을 야기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8. 사람들에게 내가 그대들에게 지시한 이 모든 것을 따르도록 가르치십시오. 그럼으로써 그대들이 내 가르침을 왜곡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49. 그가 그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자, 하늘로부터 천둥치는 소리가 나더니 굉장히 밝은 빛 하나가 내려 왔습니다.  
50. 그 빛은 그들에게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착륙했으며, 햇빛 속에서 금속성의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51. 임마누엘은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신 채 금속성의 빛으로 가셔서 그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52. 그러자 그 주위에 아지랑이가 한 무리 끼었습니다. 다시 한 번 천둥 소리가 나더니 그 빛은 하늘 속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53. 제자들은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와서 그들의 동료들에게 일어난 일을 알렸습니다.


  제 33 장        

다마스커스의 임마누엘

1. 임마누엘은 그 커다란 빛에 의해 시리아에 내려지셨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은 채로 이 년 동안 다마스커스에서 사셨습니다.
2. 그리고 나서 그는 갈릴레아로 사람을 보내어 동생 토마와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을 찾으셨습니다.  
3. 그들이 임마누엘을 찾아 오기까지는 두 달이 걸렸는데, 또한 좋지 않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4. 토마가 말했습니다.  
"제자들이 당신을 신의 아들이라 하는 동시에 창조와 동등하다고 당신을 욕되게 하며, 가르침을 엄청나게 변조하였습니다.  
5. 대사제들과 장로들은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있으며, 그들을 잡으면 돌로 쳐 죽입니다.
6.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토마는 달아났는데, 대상들과 함께 인도로 떠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또한 대단한 적이 당신에게 하나 나타났는데, 그의 이름은 사울입니다  
8. 그는 분노의 불길을 내뿜으면서 제자들과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고 다닙니다.  
9. 그는 전국에 있는 회당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당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발견하는 대로 묶어서 예루살렘으로 압송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0. 붙잡히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유죄 선고를 받고 사형에 처해질 것입니다."  
11. 그러나 임마누엘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사울이 그의 사악한 생각을 고쳐 먹을 때가 곧 올 것이니라.        
12. 그는 너와 유다 이스카리옷을 잡기 위하여 여기 다마스커스로 이미 오고 있는 중이니, 그대들을 잡아서 족쇄를 채워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이니라.
13. 그러나 나는 그가 다마스커스에 도달하기 전에 그를 대면하리라. 그는 내가 죽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유령을 보고 있는 줄로 착각할 것이니라."  
14. 그리고 나서 임마누엘은 한 친구를 찾아 나서셨는데, 그 사람은 폭약과 고약, 그리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들을 그에게 구해 줄 것이었습니다.  
15. 이런 것들을 다 갖춘 뒤, 그는 고을을 출발하여 갈릴레아로 가는 길을 혼자서 떠나셨습니다.
16. 다마스커스에서 하룻길을 가신 뒤에, 그는 바위들 사이에서 기다리면서 폭죽을 제조하셨습니다.
17. 밤이 되자 그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 중에 그의 제자들을 박해하는 사울이 있는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18. 그들이 가까이 오자, 임마누엘은 불을 켜서 준비해 놓았던 폭죽에 던져 넣었습니다. 폭죽은 엄청난 빛을 발하여 그들의 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19. 임마누엘이 그 빛을 발하는 폭죽을 계속하여 찔러대었습니다. 엄청난 번개들, 별들, 그리고 불덩이들이 하늘로 치솟고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천둥 같은 폭발음과 쉬잇 쉬잇 소리를 쉴 새 없이 내니, 이는 마치 거대한 용과 뱀들이 내는 소리 같았습니다.  
20. 그 뇌성벽력이 가라앉으면서 쉬잇 쉬잇 하는 소리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멀게 하는 번개와 오색찬란한 불꽃들도 잠잠해졌습니다. 그러나 코를 찌르는 연기는 아직도 공중에 자욱하였기 때문에 그 무리들은 기침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21. 그러자 임마누엘이 외치셨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너는 왜 내 제자들을 박해하느냐?"  
22.그러자 사울은 겁에 질려 땅에 엎드려서 울부짖었습니다.  
"내게 이같이 말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23. 임마누엘이 답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증오하여 내 제자들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박해하고자 하는 임마누엘이니라.  
24. 일어나거라. 성안으로 가서 네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라."
25. 사울이 몹시 겁을 내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십자가에 매달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죽었고 유령이 되어 내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26. 임마누엘은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그 곳을 떠나 다마스커스로 향해 가셨습니다.  
27. 그러나 사울과 동료들은 두려움으로 얼어붙어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 역시 자기들이 유령을 만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8. 사울은 땅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눈을 떴습니다. 그러나 임마누엘이 일으킨 밝은 빛으로 눈이 일시적으로 멀어 버렸기 때문에 그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29. 동료들은 그의 손을 잡아서 다마스커스로 인도했습니다.  
30. 그리고 사흘 동안 그는 아무것도 보거나 먹거나 마시지 못하였습니다.  
31. 임마누엘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사울에게 와서 임마누엘의 가르침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서서히 그것을 이해하였습니다.  
32. 그러나 그 바위들 근처의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의식이 다소 착란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많은 것을 잘못 알아들었고 말도 두서가 없이 하였습니다.
33. 그는 의식이 다소 황폐해진 상태인 채로 그곳을 떠나가서, 사람들에게 논리에 맞지 않게 전파를 하였습니다.  
34. 임마누엘은 다마스커스에서 다시 삼십 일 동안 머무시면서 그가 곧 그 나라를 떠나 인도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내었습니다.  
35.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나자렛으로부터 그를 찾아 와서, 임마누엘과 동생 토마와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과 함께 인도로 가는 여정에 올랐습니다.  
36. 그리고 임마누엘은 다시 설교를 시작하셨으니, 길에서든지 가다가 도착하게 되는 어느 정착지에서든지를 막론하고 사람들을 보시면 가르치셨습니다.  
37. 그의 능력은 새로웠으며 가르침에는 이전보다 한층 더 힘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 34 장
        
   창조에 대한 가르침        

1. 임마누엘이 권위 있게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시오, 창조는 인류 위에, 신 위에, 그리고 만물 위에 존재하십니다.  
2. 창조가 인간에게는 완전한 것으로 보이나, 실제는 그렇지가 않소이다.  
3. 창조는 영(靈)이며 따라서 살아 있기 때문에, 창조 또한 자기 자신을 영속적으로 완전하게 해야만 합니다.  
4. 그러나 창조는 그 자체 내에서 하나이기 때문에, 그것은 오직 사람들 속에서 사는 새로운 영혼을 창조하고 생성시켜서 그들을 고무하여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창조도 이들 영혼의 배움을 통하여 진보해 나가며 또한 스스로를 완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5. 새롭게 생성된 영혼은 창조 그 자체의 한부분이기는 하지만, 아직 모든 자세한 점에서는 무지합니다.
6. 새로운 영혼 하나가 창조되었을 때, 그것은 모든 면에서 아직 무지하기 때문에 사람의 육체 속에서 살면서 배우기를 시작합니다.  
7. 사람들은 이 무지한 영혼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그런 사람들을 보고 정신이 박약하다고 말합니다.  
8.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무지하여서 지식과 지혜가 결여되어 있는 것뿐입니다.
9.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런 영혼들이 그 사람 안에서 한 삶을 살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10. 이 영혼이 저승으로 가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처음 생성되었을 때처럼 무지하지 않습니다.
11. 그 영혼은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와서 한 인간으로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더 이상 처음 태어났을 때처럼 무지하지 않습니다.
12. 다시 그 영혼은 더 많은 지식과 새로운 지혜를 배우고 쌓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것은 점점 더 무지로부터 탈출을 하는 것입니다.  
13. 많은 새롭게 된 삶들을 거치고 나면 이 영혼도 정상적이며 정신이 온전한 것으로 보이 게 될 때가 옵니다.
14. 그러나 이것이 그 영혼의 마지막이나 완성은 아닙니다. 깨달을 줄 알게 된 영혼은 이제부터 가장 커다란 지혜를 찾기 때문입니다.  
15. 인간은 자신의 창조성을 펼치는 정도까지 스스로를 완전케 함으로써, 마침내 창조와 하나가 됩니다. 이것이 애초부터 인간이 가야 하는 운명입니다.  
16. 이런 방식으로 창조는 새로운 영혼을 낳아서, 그것이 인간의 육체를 통해 독자적으로 완전하게 되는 것을 허용하며, 그 완전해진 영혼이 창조에 게 돌아와서 창조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창조는 스스로를 완전케 합니다. 왜냐하면 창조는 자체 내에 그로 하여금 그렇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7. 진실로 내가 말합니다. 창조가 새로운 영혼들을 창조하는 것을 중지하여 스스로 성장하기를 멈추는 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18. 창조도 역시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그가 창조 행위를 하지 않을 때는, 살아 있는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수면을 취합니다.  
19. 사람의 생활이 밤과 낮으로, 그리고 일과 휴식으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창조 또한 일하는 기간과 휴식을 취하는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렇지만 그 기간은 인간들의 기간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그것의 법칙은 영혼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21. 인간의 법칙들은 물질적인 생명의 법칙들입니다.  
22. 물질적인 생명은 제한되어 있지만, 영혼의 생명은 영원히 지속되며 그 끝이 없는 것입니다.
23. 창조는 '원 존속'과 '원 창조' 법칙들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 '원 존속'과 '원 창조'야말로 절대 가운데 절대이며 만물의 시작과 무한이며, 그 자체로부터 창조된 것입니다.  
24. 그것의 비밀은 헤아릴 수가 없으며 '일곱'이라는 숫자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 일곱의 배수로 계산이 됩니다.  
25. 이것은 인간이 오직 완전해졌을 때에만 풀 수 있는 비밀들과 법칙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26. 그러나 생명의 법칙이 지혜로운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그러므로 그들은 그것들을 깨달을 수 있고 또한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27. 지혜로운 사람이 '원 창조'의 법칙이 '일곱'수에 근거한 계산 안의 모든 곳에 들어 있음을 이해하게 되면, 그들은 창조 역시 '일곱'의 배수로 계산될 수 있는 창조의 시간과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는 지식을 얻고 소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28. 창조는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선잠을 잤습니다. 그러므로 그동안에는 아무것도, 심지어는 우주조차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9. 창조는 오직 잠을 잤을 뿐 생명체 또는 어떤 것도 생성하지 않았습니다.  
30. 그러나 일곱 기간의 일곱 배 동안, 곧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잠을 잔 뒤에 창조는 잠에서 깨어나 모든 것을 창조하기 시작했습니다.  
31. 그 '커다란 일곱 기간'동안의 선잠에서 깨어난 뒤, 창조는 이제 모든 것을 일곱 기간의 일곱 배인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또 창조합니다. 이것은 다시 그것이 휴식을 필요로 하여 다시 또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 잠을 자게 될 때까지 계속 됩니다.  
32. 그것이 다시 쉬며 잠을 자기 때문에 그 휴식 기간 동안에는 창조 자체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33. 거기에는 어떤 생명체도, 다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34. 그 '커다란 일곱 기간' 동안에는 오직 창조만이 존재할 것이니, 이는 그것이 다시 깨어나서 새로운 생명체들과 다른 모든 것들을 창조해 내기까지 휴식을 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35. 창조는 그 자체 내에서 하나인 까닭에, 살아 있거나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창조 안에서 하나가 될 것입니다.  
36. 이것이 모든 인간과 동식물들, 그리고 모든 생명이 그들 안에서 하나임을 입증하는 창조의 법칙입니다.  
37. 만일 어떤 사람이 만물은 둘 또는 셋이라고 믿는다면 그는 틀린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38. 어떤 사람이 둘 또는 셋이라고 믿는 것은 어느 것이든지 실제로는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둘 또는 셋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39. 사람 안에 있는 영혼은 창조의 한 부분이므로, 그것은 창조와 더불어 하나입니다. 따라서 그것들은 둘이 아닙니다.
40. 육신 또한 다른 형태와 물질로 나타난 영혼의 한부분입니다. 그러니, 그것은 영혼과 하나입니다. 따라서 영혼과 육신은 둘이 아닙니다.
41. 이 가르침은, 어쨌거나 일원성만이 존재할 뿐, 어떤 다른 형태로든지 이원성이나 삼원성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42. 만일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이원성 또는 삼원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그들은 속임수의 희생이 된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지 인간의 지식에 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3. 그러나 그들이 영혼의 지식에 따라 행동한다면, 그들은 법칙에 의거한 논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44. 오직 인간의 사고만이 틀릴 수 있을 뿐, 창조의 법칙들은 틀릴 수가 없습니다.  
45. 그것이 바로 모든 것은 일원성으로부터 출발한다고 하는 이유이며, 이원성은 단지 사람들이 그들의 제한된 사고 속에서 진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해 보이는 것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46. 모든 것은 일원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그로부터 나왔으므로, 어떤 이원성이나 삼원성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창조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7.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 둘을 하나로 만들어야 하며,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48. 사람은 오직 무지한 가운데에서 이원성을 조작해 내고, 이로써 창조의 법칙을 위반합니다.  
49. 사람이 모든 것을 일원성으로 배치하여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었을 때에는, 그가 산을 보고 '옆으로 비키라' 하면 산이 움직일 것입니다.  
50. 모든 것이 창조 안에서, 또 그 법칙과 생명체들, 그리고 물질들 안에서 하나이므로 창조에게는 오류가 없습니다.
51. 어떤 지혜로운 사람이 모든 것은 언제나 둘이 있다고 말할 때, 그는 그것이 그 둘이 자체 내에서 하나이며 합해서도 하나라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52. 사물은 단지 겉으로 보기에만 둘입니다. 이는 그 자체 내에서 또한 합하였을 때에는 그것이 항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53. 따라서 악은 그 자체로 하나이니, 그것이 또한 그 자체로 선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은 그 자체로 하나이니, 그것은 또한 그 자체로 악이기 때문입니다.
54. 선과 악은 따로 떨어져서도 하나이며 일원성이기 때문에, 그들은 합해서도 하나이며 일원성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창조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55. 따라서 결론은 외관상으로는 두 개로 구분이 되더라도 그것은 모두 그 자체로 하나이며, 합쳐서도 하나라는 것입니다.
56. 사람들이 만일 삼원성 역시 존재한다고 말할 때에는, 그들의 의식이 어떤 종류의 종파나 잘못된 가르침, 또는 변조된 사고로 인해 혼란에 빠진 것입니다.
57. 한 개체는 항상 그들 속에서는 하나인 두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58. 인간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한 개체인 까닭에, 영혼은 그 두 부분 가운데의 한 개체입니다. 그러나 영혼과육신은 둘 다 자체 내에서 하나이며 합해서도 하나입니다.  
59. 육신은 영혼 없이 살 수 없고 또한 반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영혼과 육신이 외관상으로는 둘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60. 영혼도 같은 법칙에 따라 삽니다. 그 자체로 그것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각 부분 내에서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그 자체로 하나입니다.
61. 영혼의 두 부분이란 지혜와 힘입니다.  
62. 지혜가 없으면 영혼의 능력은 활용될 수가 없으며, 또한 어떤 지혜도 영혼의 능력이 없이는 나타날 수 없습니다.  
63. 따라서 모든 것에는 항상 자체 속에서 하나인 두 개의 사물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이원성이 아닌 일원성 속에서 하나됨이 있는 것입니다.  
64. 법칙은 '인간들이란 그 자체로 하나이며 합해서도 하나인 두 개의 동등한 부분으로 스스로를 이루고 있는 개체들이다'라고 말합니다.
65. 그렇지만 육신과 영혼은 각각 그 자체로 독립된 개체이면서, 인간을 구성하는 동등한 두 부분인 것입니다.
66. 율법학자들이 인간은 어떤 삼원성 속에서 살고 있다고 가르칠 때, 이 가르침은 틀리고 변조된 것이니, 왜냐하면 그들이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가르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35 장        

임마누엘을 둘러싼 종파들

1. 임마누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 토마, 그리고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은 북쪽의 바다 근처에 있는 도시들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는 아주 오랜 옛날에 호전적인 여인들이 살았으나, 이제는 평화를 사랑하는 그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2. 임마누엘은 그의 지식에 따라 그들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전파하였으나, 그들이 그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일행은 달아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3. 그들이 추종하고 있는 진리에서 먼 가르침은 어떤 엄격한 종파로부터 온 것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은 죽음으로 징계를 하였습니다.  
4. 이 사람들은 임마누엘을 불법으로 간주하였고, 그들 종파의 반역자로 몰아서 박해를 하였으므로 그는 피신을 하였습니다.  
5. 그와 일행들은 도주하는 동안에 큰 무리의 대상을 만나게 되어, 그들과 합류하여 내륙으로 그리고는 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6. 그들은 여러 주일만에 그 나라의 중심부를 통과하여 다른 바닷가로 나와서 에페소 고을로 들어갔습니다.  
7. 그러나 임마누엘은 매우 겁에 질려서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더 이상 새로운 가르침을 전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에페소 안에는 장사를 위해 예루살렘에서 온 많은 사람들과 도매상과 상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8. 그들 중에는 임마누엘을 알고 또한 그에게 적개심을 품은 자들이 많았으므로, 그는 그들을 피하여 천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9. 상인들과 장사꾼들은 임마누엘과 이 년 반 전에 있었던 그의 예정된 죽음에 대한 말들을 에페소에 퍼뜨렸습니다.
10. 그러나 그가 그곳에서 며칠 동안 머무는 동안, 장사꾼들 가운데 하나가 그를 알아보고 엣세네파라 불리는 비밀스런 집단에 소속된 같은 무리들에게 알렸습니다.  
11. 그들은 임마누엘을 비밀리에 행하는 모임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는 그들의 단체가 허가를 받지 않은 탓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12. 그들 가운데 유단이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예루살렘에 있는 그 비밀 단체의 회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13. "보시오, 우리는 그대가 그대의 생애에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에 대하여 매우 잘 알고 있소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대가 어떻게 아직도 살아 있는지 알지 못하겠소이다. 그러니, 우리에게 그대의 비밀을 밝히시오."
14. 임마누엘은 만일 그가 엣세네파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 놓으면, 그가 결박을 당한 채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질 것이 아닌가 두려워하셨습니다.
15.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과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탈출하여 그곳에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그들에게 털어놓으셨습니다.  
16.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인 유단이 말했습니다.
"보시오, 우리는 엣세네 단체라 불리는 비밀 집단에 소속되어 있소이다.  
17. 우리가 구하는 바와 지식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가르침들과는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비밀들과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모든 것들과는 잘 조화가 됩니다.  
18. 그대는 지식이 매우 뛰어나고, 모든 기준에서 우리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점성가들, 심지어는 장로들이나 현자들보다도 훨씬 탁월하게 진보되어 있소이다.
19. 그러니, 우리 집단에 가입하여 우리와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그대의 지식을 가르쳐 주시오."
20. 그러나 임마누엘은 대답하셨습니다.
"비록 내가 그대들에게 지식을 가르친다 하더라도, 내 가르침이 그대들의 가르침과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오. 이는 내가 영적인 지혜를 고수함에 반하여 그대들은 인간적인 지혜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므로 나는 우리들의 다른 가르침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2. 나의 지식과 가르침을 그대들처럼 은밀하게 전파하는 것은 내가 의도하는 바가 아닙니다. 그대들의 비밀 단체는 허가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3. 그러나 나에게 사흘 동안 이모저모를 생각할 시간을 주시오. 이는 내가 최종적인 답변을 하기 전에 모든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하겠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 그대들에게 가부를 말하겠소이다."
24. 유단이 말했습니다. "그대의 말대로 합시다.  
25. 평화가 그대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26. 가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사흘 내에 대답해 주시기를 부탁하오."  
27. 그러나 임마누엘은 그곳을 떠나 그의 일행과 함께 그 고을로부터 탈출하여 동쪽으로, 내륙 깊이 여행해 갔습니다.  
28. 임마누엘은 일행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시오, 비록 엣세네파의 사람들이 나의 가르침 가운데 많은 것을 채택하고는 있으나, 그들은 그릇된 종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29. 그들의 낡은 교리는 진리와 지식, 사랑과 지혜, 그리고 창조의 법칙들에 관한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그릇되고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30. 그들이 이것을 깨닫고 새로운 종파를 만들기 위하여, 이제 나의 진리에 관한 교리를 진리에 반하는 그들의 가르침 속에 짜맞추어 넣고 있으며, 나를 그들의 일원이라고 부름으로써 나의 명예를 떨어뜨리고자 합니다.
31. 그들은 내가 그들의 단체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할 것이며, 또한 그들이 내 삶을 시작할 때부터 나를 도왔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32. 그들은 또한 내 가르침이 그들 종파의 지식에서 유래하였다고 할 것이며, 또 내가 그들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나를 십자가에서 구해 내었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33. 그들은 나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 종파의 일원들이라고 주장할 것이며,  
34. 나를 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35. 그러나 나는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결코 이 엣세네파에 속해 있지 않고 그들과 아무 관련도 없으며, 그들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았습니다.  
36. 엣세네파가 나의 이름을 도용할 유일한 집단은 아니니, 많은 종파들이 내 이름을 내걸고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 앞에 그렇게 보이기를 원할 것입니다.
37. 따라서 이상한 종파들이 생겨나서 스스로를 좀 더 믿음성 있게 만들기 위해 나를 찬양하려고 할 것이니, 이는 그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을 노예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38. 많은 종파들이 나의 이름을 내세워 설립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로지 인간의 의식과 자유를 예속시킬 목적에서이며, 따라서 인간들과 그들의 땅과 돈에 대해 큰 통제력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39. 그러나 나는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오직 창조만을 가장 높은 권능으로 인식하고 그 법칙과 계명에 따라서 살지 않는 한, 어떠한 종파도 의롭지 않습니다.  
40. 또한 어느 종파도 진리와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지 않을 것입니다.  
41. 나의 가르침이 변조됨이 없이 새롭게 전파될 때가 오려면 앞으로 이천 년이 걸릴 것입니다. 그때는 그릇된 가르침과 종파들, 거짓, 사기, 죽은 자들과 영혼에 관한 마술사들의 기만과 사기, 점쟁이들과 투시자들의 협잡들이 최성기에 이르러 있을 때일 것입니다.
42. 그때까지는 매우 많은 종파들과 거짓말쟁이들, 사기꾼, 협잡꾼, 죽은 자들과 영혼에 관한 마술사들, 거짓 점쟁이들, 우주의 먼 심연에서, 그리고 다른 차원에서 온 외계인들과 통한다고 주장하는 투시자들과 거짓 영매들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셀 수가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43. 그들은 사람들의 피와 미움과 탐욕과 권세, 거짓말과 사기, 속임수와 오해, 자기 기만과 의식의 혼란과 열광을 바탕으로 올라설 것입니다.
44. 그러나 그들이 자리를 잡았다가는 다시 멸망할 것이니, 이는 진리가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5. 왜냐하면 거짓으로 비난받지 않을 수 있는 헛된 진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46. "감추어진 것 가운데에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47. 사람들이 진리와 지혜로부터 해답을 탐구하면, 무엇이 자기들의 앞에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고 그들로부터 감추어진 것들도 또한 저절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48. 그러나 진리는 창조의 법칙들 속에 깊숙이 놓여져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그 안에서만 찾고 발견해야 하는 것입니다.  
49.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찾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구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50. 그리고 발견했을 때에는 깊이 충격을 받고 놀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때에 우주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51. 사람들은 이로써 그 왕국이 그들 안에, 그리고 그들 밖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제 36 장        

인간과 창조        

1. 임마누엘은 대상들과 동쪽으로 가시면서 인간과 창조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2. "인간은 별들을 우러러 보아야만 합니다. 장엄한 평화와 위엄이 그곳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저기에는 날과 달과 해들을 통해 수백 수천 년, 수백만 년에 이르는 무한하고 영원한 변화가 변함없는 질서 속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4. 또한 인간들은 땅을 내려다보아야 할지니, 이는 거기에도 역시 창조적인 활동이 있고 항상 새로운 발전을 향한 시간을 초월한 성장과 생성과 소멸, 삶과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5. 자연이 스스로의 뜻대로 존재하는 곳에는 위대성, 존엄성,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지배하고 있습니다.  
6. 그러나 인간 질서의 발자취가 활발한 곳에는 조잡함과 무법과 추함이 놀라운 부조화를 소리 높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7. 헛되이 부푼 마음으로 인간은 스스로를 '창조의 왕관'이라고 칭하면서도 창조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자신을 창조와 동등한 위치에 둡니다.  
8. 그러나 불을 길들였고 땅을 지배하고 있는 이 인간이 그리 멀리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9. 그가 물을 통제하고 땅을 지배하는 것을 의심 없이 배울 것이나,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들 위에 있는 창조와 그 법칙을 인식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10. 그리하여 그는 또한 진리와 지식, 사랑, 존경, 생명, 논리와 진정한 자유 및 지혜를 추구하는 것을 잊어버릴 것입니다.
11. 그리고 또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평화롭게 사는 방법도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12. 인간의 전투의 고함소리는 전쟁이 될 것이니, 이는 인간이 폭력을 통해 힘을 획득하기를 원하는 까닭입니다.  
13. 그러나 누군가가 힘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할 때에는, 그가 사람들을 노예화하고 피를 흘리고 착취하며 잔혹 행위와 범죄를 저지르는 데에 그것을 사용하나니, 그리하여 도덕성의 몰락이 초래됩니다.  
14. 그는 명예와 자유와 지식에 대해 말할 것이나, 실상은 위선과 폭력, 그리고 그릇된 가르침에 대해 말하는 데에 불과합니다.
15. 따라서 미래에는 인간이 자신들의 진면목을 잃고, 사악하고 뻔뻔스러운 가면을 쓰게 될 것입니다.
16. 많은 사람들이 짐승의 상태로 퇴보하게 될 것이며, 그들이 지구상에서 보내는 세월을 의식이 없는 무지한 상태에서 헛되이 보내게 될 것입니다.  
17. 인간들의 노력과 사고는 오직 물질의 취득과 권세와 욕망, 열광, 탐욕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18. 그리고 인간의 발달된 지능을 가지고 세상의 사물들로 하여금 인간을 섬기도록 만들 것이니,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다방면으로 자연의 법칙들과 자연 자체를 파괴하게 된다는 사실에 전혀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19. 그는 더 이상 자연의 법칙에 근거한 영원한 진리들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20. 그는 자기 기만 속에서 창조와 자연의 법칙이 가진 모든 가치보다도 인간 과학들 안에서 더 큰 의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21. 혼란 속에서 사람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이 비참한 삶의 철학을 믿을 것이니, 이들의 삶의 철학은 종파들의 그릇된 가르침들과 인위적인 법칙들의 결정과 다양한 국가들 내의 권력 구조의 변화로 말미암아 형성될 것입니다.  
22. 사람들은 외적 수단에 의해 그들의 삶을 다스리고자할 것이니, 이는 그들이 창조적인 관점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을 잊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23.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그릇된 수단으로써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과 온 세상을 미혹하고 속이고 착취하게 될 것입니다.
24. 그리고 다소의 믿음과 진리가 남아 있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그것을 불신과 비리로 바꾸어 버릴 것이며, 그럼으로써 그들은 진실한 삶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25. 따라서 그들은 또한 가장 오래된 지혜의 원리가 갖는 견해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니, 그것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살아 있는 만물의 척도이니, 이는 그가 궁극적으로 창조의 일부인 때문이니라.'  
26. 그러나 사람들이 반드시 방향을 되돌려서 생명의 영원한 가치들을 향하여 되돌아가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27. 처음에는 불과 몇몇 사람들만이 사람이 지구상에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끝없는 심연들 속에도 살고 있다는 것과, 사람들이 물질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통상적인 감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다른 세계에까지 그들의 영혼들이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8. 훌륭하게 짜여져 있는 다른 세계야말로 영혼의 진정한 고향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쉬지 말고 지식과 사랑, 진실과 논리, 진정한 자유 및 참된 평화와 조화와 지혜를 더 넓히고 깊게 하는 노력을 계속하여야만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영혼이 완전하게 되고, 진정한 고향으로 들어올려져서 창조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9.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이 말의 진리를 이해하고 지혜로써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창조를 향한 영원한 변화라고 하는 그들의 운명과 그들의 삶을 일치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30. 사람이 진실하게 계속 탐구한다면 아무 선입관이나 편견이 없을 것입니다.  
31. 지혜 있는 사람은 '영원히 변화하는 영속적인 강(江)의 법칙'을 알고 유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물 변화의 위대한 과정에 순응하도록 노력을 기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법칙들의 결정을 통하여 삶의 윤회가 끝을 맺어야 한다는 창조의 법칙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2. 생명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든지 생명은 영원한 변화를 낳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의 법칙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33. 영원불멸하는 법칙들과 진리들을 무시하거나 인식하는 데에 실패하는 자는 누구나 사악한 결과들로 인해 고통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34. 거짓말과 증오가 그런 사람들과 심지어는 모든 사람들을 눈멀게 할 것이니, 그들은 스스로 멸망의 깊은 계곡으로 뛰어들 것입니다.  
35. 눈이 멀어버린 광적인 파괴자가 그들을 지배할 것이며, 그들 사이의 영웅들은 가장 뛰어난 파괴자들일 것입니다.  
36. 불화가 사람들의 모든 삶 속에 스며들 것이니, 분열이 있는 곳에는 일체감이나 완전함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37. 삶에 있어서 불완전함이 있는 한, 사람들은 이러한 결과를 감당해야만 할 것입니다. 질병, 불행, 비참, 불의, 궁핍, 싸움, 경쟁, 노예 상태, 그리고 유혈 사태와 죽음으로 인도하는 그릇된 종파들과 착취 등이 그것입니다.  
38. 그러므로 인류로 하여금 조심하고 깨어 있게 하시오. 왜냐하면 창조의 법칙들이 말하기를, 오직 영속과 진리와 지혜만이 영원불변하는 것이라 하였고, 또 실제가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