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의 정보 제공자는 시리우스인 위원회의 은하인간의 문명과 문화에 관한 전문가인 역사학
자 텔레트론과 지질학자 겸 고래과 동물을 연구하는 생물학자인 미카 (Mikah), 그리고 와슈타이다.

와슈타는 말한다.
"우리는 약 3천5백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구상에 존재해왔던 과거의 모든 문명에 관한 완벽한
역사적기록을 제시하겠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은하계의 상황이 왜 지금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하려면, 또 그런상황이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과는 왜 판이한가를 이해하는데는, 이들 지구의 역사가 무척 중요한 이해의 토
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여러분이 지구의 참 역사와 지구 발달과정에서의
인간의 역할을 마침내 알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은하계의 여러변화를 보다 명료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련의 시간의 경계선을 이용하
여 이들사건이 발생했던 순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와슈타는 시간 발생순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이 연구는 먼저 지구에서 최초로 발생되었던 인간 이외 생물의 문명권에서부터 시작되어,거문
고자리. 시리우스 문화의 영향을 마지막으로 받았던 지구인간 문명 이식지인 저 유명한 잃어버
린 레무리아대륙에 이르기까지의 장구한 지구 태양계의 역사를 회고함으로써 끝을 맺게된다.

약3천 5백만년 전에 시간주재신들과 지구의 태양계의 영단은 에테르성 생명체를 만들어내서 지
구와 그 주변 행성들을 위한 수호자의 종(species)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기로 했다.  육지에 근
거를 둔 보다 신체적으로 발달한 감각을 가진 영장류 동물이 진화할 때까지, 이신령한 생명체가

중계자 역할을 맡기로 한것이다.  과연 다음800만년에 걸쳐 영장류 동물에 근거한 생명체가 지
구상에 실지로 발생하였고,  그들은 영단에 의해서 창출된 잠정적인 에테르성 문명을 언젠가  
대치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