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 기억의 초상



그날 아름다운 너
보내야 했지만 잡진 않았어
그냥 돌아선 그대의 발자욱마다
나의 눈물 흘러 고였어
설움 서러운 눈물
흘려보냈지만 찾진 않았어
그냥 살다가 그대가 곁에 없으니
이별을 깨달았어

돌아보면 아주 멀리 가진 않아
잡을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대 발자욱 세월 속에 흔적도 없네
너를 잃은 내가 아쉬워

설움 서러운 눈물
흘려보냈지만 찾진 않았어
그냥 살다가 그대가 곁에 없으니
이별을 깨달았어


돌아보면 아주 멀리 가진 않아
잡을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대 발자욱 세월 속에 흔적도 없네
너를 잃은 내가 아쉬워

설움 서러운 눈물
흘려보냈지만 찾진 않았어
그냥 살다가 그대가 곁에 없으니
이별을 깨달았어

가슴속에 스며드는 고독이 모부림칠때 갈길없는
나그네의 꿈은 사라져 비에 젖어우네
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길없어 빗소리도 흐느끼네
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길없어 빗소리도 흐느끼네


  



나윤선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탑 클래스의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재즈데뷔앨범을 발표했던,
놀라운 가창력과 미성으로 스캣을 구사하는 재즈보컬의 여왕이다.
작년에 MIDEM(국제음반박람회)에 초청받아 우리나라에선 최초로
무대에선 가수가 되었고, 지난 5월에는 재즈 강국인 프랑스
예술 전문 채널 Arte(아르테)-TV의 재즈 특집 프로인 ‘Paris Jazz Club’
에 초빙되어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일류 재즈 뮤지션과 함께 녹화
중계되는 등 유럽에서 더욱 유명한 재즈보컬이다.  또한 지난 8월,
KBS-1TV "한민족 리포트“을 통해서 그의 모든 활동의 면면이
소개되기도 하였고 12월에는 권위 있는 재즈페스티벌인
JVC Festival Seoul에 초청되어 공연하였다.  
청아한 음색에 능란한 스캣으로 그녀만의 독자적인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나윤선은 John Coltrane, Miles Davis, Brad Mehldau 등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솔로를 자기 목소리로 탁월하게
흉내 내는 독특한 음악적 특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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