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등불

일찌기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는 등불의 하나였던 코리어.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에는 두려움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롭고 좁다란 담벽으로 세계가 조각 조각 갈라지지 않는 곳,
진실의 깊은 곳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벌판에서 헤메이지 않는 곳,
끝없이 퍼져가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 되는 곳,
쉼없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팔을 벌리는 곳,
그런 자유의 천국으로 내 마음의 조국 코리어여  깨어나소서.

              * 타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