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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 무엇을 위한 영성인가?



어느 분이 쪽지로 문의하시길 ‘참나’를 느낄 수 있고, 감정과 느낌과 생각을 알아차릴 수 있고, 차크라가 열린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허공에서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사람들에게서도 목소리가 들리는데 주로 욕이 들린다고 하고, 주변의 에너지에 동조 된다 했다.

좋을 때는 현실과 상관없이 좋은 느낌에 젖어들지만, 기분이 안 좋고 몸이 안 좋을 때는 저항하는 자신을 본다고 했다.

이 분은 차크라를 왜 열고, 감정과 느낌과 생각을 알아차려서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걸까. 참나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주변 에너지에 동조되고, 허공에서 들려오는 욕이나 듣고, 그것을 열심히 정화하고, 그 에너지에 저항하고……. 이렇게 하려면 왜 나는 이러한 것을 추구했고, 과연 참나를 찾아서 얻어지는 게 이런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어느 수행이든 2년 이상 하면 갈애가 줄고 더는 영성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야 제대로 된 수행이라고 본다.

수행하면 할수록 수행에서 느껴지는 빛과 삼매의 평온함에 중독되고, 영혼은 자립하지 못한다. 물질로부터의 자립을 위해, 관념으로부터의 자립을 위해 스스로 바라보고 자신의 욕망을 조견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무아 체험, 깨달음의 느낌, 가슴 에너지의 확장에 더 머물려고 하면 이는 또 다른 의미의 '영성 중독'에 해당한다.

수행했으면 영성에의 갈애가 줄어야 한다. 삼매의 유지를 위해서 수행자는 천상의 존재들과 카르마 교환을 통해 빛을 유지하고, 천상의 존재들은 수행자의 수행력에 의탁하여 복력(福力)을 지탱한다.

(천상의 존재들은 복의 몸으로 이루어진 미세한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체 역시 언젠가는 수명이 다하는데, 미세한 에너지가 다 소진되면 추락해버리기 쉽다. 그래서 천계의 존재는 수행자의 수행력에 의존하여 자신의 삼매를 나누어주고 수행자의 수행력에 의존하여 생명을 연장한다.)

몇몇 성자는 에너지를 좋게 발산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영기장으로 미세하게 들어가면 이분들의 좋은 에너지 뒤편에는 천마(天魔)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기장은 도구이기에 에너지가 좋다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무동금강은 의식의 균형을 보고 있다.

회원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더는 영성 쇼핑, 영성 마실은 다니지 말고 그저 일상생활 열심히 하며, 개인적 수행이 하나 있다면 그것을 취미 삼아 꾸준하게 하는 것이다.

영성 쇼핑, 영성 마실 다니는 분에게는 많은 갈애가 있고, 더 많은 빛과 더 깊은 삼매를 추구하며, 효과 좋은 명상법, 효과 좋은 보석과 도구들을 수집하여 자신을 다듬는 모습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이 자신이 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평안한 나, 빛의 몸, 차원 상승, 깨달음의 나, 삼매 속의 나 등등의 내가 어떻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투사되어 나는 내가 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내가 되길 희망한다.

좌공부를 하시는 사람들은 이 공부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 것이다.

내가 회로에 대해서 피드백은 할지언정, 어떻게 그리라고 시키고, 어떻게 동작하라고 시키지 않음을 알 것이다. 어떤 도가 계열의 수행은 연공 자세가 있고, 어떤 수행은 호흡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어떤 수행은 기운을 어디에다 모으고 어디에다 발산하고 이러한 행법들이 있다.

그러나 기본으로 돌아가자. 나는 내가 되어야 하지, 내가 원하는 나는 될 수 없다.

내면의 흐름이 나와 본연의 나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 내가 가는 길이 곧 나의 본연이 가는 길과 같은 것이 되어간다.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한다.

고통은 잠시 쉬고, 삼매 속에서 희열은 느낄 수 있으나 자신은 아직도 고통스럽다면 스스로 구축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무동금강은 이 우주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고, 내가 원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음에 자부했고, 신성기하학의 대가이자, 글발 잘 나오는 사람이며, 예리한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나 고통스러웠기에 신성기하학, 우주의 지식, 전생에 뛰어났던 사람, 지금 현생의 예리한 지혜 있는 모습을 다 내려놓고, 오직 수행력으로 내면의 중심을 잡아가고자 선생님께 귀의했다. 자존심 내려놓고, 거만함을 내려놓고 말이다.

아무리 뛰어나면 뭐할까? 아무리 참나를 알고 그 느낌 속에 젖어들고 무아 체험을 하고 우주와 합일됨을 느껴도, 에너지에 동조되고 일상생활이 흔들리고, 자신의 부정함은 버리기 바쁘고 좋은 것은 끌어안는 모습이 있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성취했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수행은 솔직해지려고 하는 것이다.

빛을 끌어오고 빛으로 정화하고, 삼매를 보장하고, 진동수를 올려주고…….

그냥 솔직해지면 된다. 내가 고통스럽다, 힘들다, 생각이 많다. 이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길이 보인다. 이를 인정하지 않고 깨달음을 얻고 싶다, 차원 상승하고 싶다, 진동수를 올려 빛의 몸을 얻고 싶다는 생각부터 시작하면 많은 왜곡이 발생한다.

깨달음의 맛을 보면 깨달음에 안주하고 진동이 올라가는 체험을 하면 그 체험에 안주하려 한다.

그것은 자신이 솔직하게 자신의 수준을 직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성계의 사람들을 알게 된바 특징적인 것은 거시 담론에 너무 빠져 있고, 자신과는 별 관계없는 것에 빠져 있다는 것이었다.

깨달음이라는 큰 주제, 진동수 높은 몸만들기, 빛으로 정화하기. 이는 자신이 자신다운 것과는 큰 관계가 없다.

내가 힘들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수행을 해도 본연의 내가 되는 것에 가까워진다.

깨달음이라는 것부터 시작하여 수행하면 깨달음 벽지, 선사님들 어록 벽지, 마하리쉬 벽지, 석가모니 벽지 등으로 자신을 치장하기에 바쁘다. 하다못해 참나 벽지, 진아 벽지, 에고 벽지도 사용한다.

나는 내가 되어갈 때 가장 아름답다.







금강연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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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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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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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되어갈때 가장 아름답다

정곡을 찌르는 명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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