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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질문: 현대사회에서 순박한 사람들이 생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전에 신문에서도 이런 비슷한 질문을 본 적이 있는데요, 현대사회가 치열한 경쟁사회이다 보니 남을 믿고 남의 말을 믿고 순박하고 진실된 사람들이 이중, 삼중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에게 교묘하게 조종당하고 이용당하며 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자신 또한 크게 당한 것은 아니지만 도와 달라는 말에 도와 줬더니 그 도와 달라는 말이 그의 이익은 철저히 챙기고 나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아주 이기적인 속뜻이 숨어 있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순수하고 사람을 액면그대로 잘 믿고 마음으로 배려하는 사람들이 말로만 배려하는 척하는 이중적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끈으로 교묘하게 조종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 경우는 친구관계든,직장 노사 관계든,부부 관계든 가족관계든 모든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원인이라면 빈틈을 제공한 저에 있겠지요.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가 전생의 빚을 갚기 위해서인지, 단순히 빈틈을 보이고 방어하지 못한 본인에게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다 저의 모자람이겠지요. 이 혼탁한 세상에서 남을 불신하며 의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 ...저는 사람을 믿고 살고 싶은데...겉으로 보이는 그 얼굴 뒤에 어떤 얼굴이 숨어 있는 것인지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옛 속담이 틀림이 없더군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사람의 내면을 꿰뚫어보는 직감을 키워야겠지요?^^

 

 

<운영자 답변>

 

이 세상에는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내면 속에는 솔직함과 순수함, 진실된 마음... 이러한 여러 훌륭한 정신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이 질문을 하시는 분도 그러한 분들 가운데 하나이시겠지요~~

 

하지만 사회라는 공간에서 함께 부대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갈 때에, 이러한 순수한 마음을 지닌 분들은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이용당하고, 다른 이들의 이득에 유리하도록 끌려 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그러한 분들이 가지고 있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직은 때때로 타인에게 이용 당하거나 속기 쉬운 파동이어서, 다른 사람들의 사정에 유리하도록 끌려가 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것이 좋지 않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세상에서 그러한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그것만으로 어떤 의미에서는 큰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분들이 훌륭하다고 믿고 있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이 아직은 진정한 솔직함이나 순수함으로는 완성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그분들 자신의 형편에 맞게 만들어진 솔직함이나 순수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그것은 아직은 그분들 자신의 공간 안에서, 그분들 자신의 에너지로 흐를 때에만 통용되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일 뿐이며, 그분들과 세상의 다른 일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보았을 경우에는 거의 통용되지 않고, 곧바로 이용되어 버리고 마는 솔직함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그분들이 몸에 익혀왔고, 진실이라고 느껴온,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세상에 나가 사용해보려 해도, 실제로는 속고 이용당하는 경험만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마음이 상처받고 차례로 처참하게 부수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 또한 그러한 경험을 오래전 수차례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지금까지 몸에 가지고 있는, 혹은 익혀왔던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그것을 진정한 강함을 겸비한 솔직함이나 순수함으로 다듬어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훌륭하다고 느끼며 오랫동안 길러오고, 몸에 터득해 온 솔직함이나 순수함이란 것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들 자신의 공간 안에서는, 또 정직과 성실함, 순수성을 존경하고 공감하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통용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감각이 전혀 통용되지 않는 많은 세상 사람들 속에서는, 솔직함은 단지 이용되어 버리고, 차례로 그들의 뜻대로 속아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선은 그러한 현실을 인정하고, 그것에 직면해 나기기 위한 강함이 필요합니다. 또 그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판단력과 현명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돌아봅시다. 그것은 얼만큼 강하고, 얼만큼 자기 자신의 신념을 동반하고 있을까요?

 

다만 솔직하고 순수하면 모든 일이 좋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상태는 지금 많은 세상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모두 이용하기 쉬운 상태가 되어 버리고, 세상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훌륭한 먹이감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강함을 겸비한 정직함과 순수함을 몸으로 익혀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강함을 겸비한 솔직함이나 순수함, 그것을 어떻게 하면 스스로 터득해 나갈 수 있을까요?

 

우리들 각자는 자신의 공간으로부터 나와, 자신과는 다른 공간이나나 환경에서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자신의 성장을 위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각자 순수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고자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회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이나 걱정도 해 왔을 것입니다. 때로는 상처도 받고, 세상의 인심과 세태를 원망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괴로움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자신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서, 최종적으로 그 사람 자신의 흐름을 완성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 자신이 상당한 강함을 몸에 익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강함이 그 사람의 흐름을 제대로 그리고 올바로 만들어가게 됩니다.

 

함을 갖춘 솔직함이나 순수함.... 빛과 영성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솔직하지만, 강함을 잃어버리고 있었던 이유는, 비록 솔직하고 순수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 식별하고 판단할 수 없는 상태로부터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또 스스로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판단시키고, 맡겨 버렸던 것입니다. “다만 나 자신은 정직하고, 순수하면 좋다...” 이런 생각에 의해 강함을 잃은 솔직함과 순수함만이 만들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빛의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강함을 겸비한 정직함이나 순수함이 필요하고, 그것은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단하여, 스스로 행동하는 솔직함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하여, 스스로 행동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과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어떻게 잘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까요?

 

때때로 판단력이 있고, 행동력이 있으면, 무심코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해, 스스로 행동해 나간다.... 그리하여 자신의 방식이 올바르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일부러 과장하거나 강하게 말해버리거나 상대를 컨트롤해 버리게 됩니다. 그에 따라 정직함이나 솔직함, 순수함이 사라져가게 됩니다. 따라서 강함과 순수함은 양날의 검이고, 잘못 사용하면 서로를 손상시켜버리는 에너지가 되는 것입니다.

 

강함을 몸에 익히려고 하면, 순수함이나 솔직함이 없어져 버리기 일쑤입니다. 순수함이나 솔직함을 유지하려 하면 강함이 없어져 버리기 일쑤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영적인 길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경향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 양자를 잘 조화시켜 강함을 겸비한 솔직함과 순수함을 길러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치열한 경쟁 사회라는 세상의 낮선 환경에서,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면서도 홀로 결단하고, 홀로 판단하여, 스스로 행동해 나가는 상황을 반복해 나가면서, 바로 그렇게 계속 실천해 가고 행동해 나갈 때 주어지는 능력인 것입니다.

 

오늘은 순수함과 강함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가 이 강함과 솔직함, 이 양자를 겸비하고 균형을 잘 잡으면서, 자신의 흐름을 진행시켜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회 수 :
1902
등록일 :
2010.03.24
02:40:53 (*.70.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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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삶

2010.03.24
11:21:44
(*.156.54.65)
하얀백지에 때가 더 잘 확 타듯이 본래마음은 안그런데 욕심과 세상사에 쪄들어버리면 사람이라는게 억척스러워지는게 아닐까요.사람들 가만보면 글던데.아이들을 봐도 그렇고 어릴때(3,4,5)살때의 애기들 딱보면 성정이 순하고 얌전한 애들이 있는반면.좀 나쁘고 더러븐?성정을 가지고 있는 애기들이 있습니다. 타고날때 백지정도의 차이가 있는것같더군요..그정도의 차이에따라 그리고 얼마나 최대한의 백지스러움을 잘유지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사람답게 행동하느냐 안하느냐 결정되어지는것 아닐까요?? 때에 따라선 운이좋아..지우개?를 만나 때가 벗겨지는경우가 가끔 있는것 같기도 하고.ㅋ
아예..타고날때부터 백지는 백지인데 백지와는 좀 먼 색깔이라든지 아님 때가 잘타도록 그렇게 태어난 백지는 어쩔수 없는듯..이게 바로 운명 명리 쉽게 우리가 찾아볼수있는 사주 같은게 아닐까요....^^ 사주보면 사주정말 잘보는 사람에 한하여 거지 동낭치 팔짜 따로있던디..

나그네의 삶

2010.03.24
11:27:47
(*.156.54.65)
말이 조금샜나.암튼.천성이.순박하고 착한 사람들은 암만 악하게 살려해도 그게 안될겁니다..하얀백지에 거기다때가 잘묻지 않는 백지라면 더더욱 그렇구요.남이 날속이고.배신하고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천성은 불변 자기 본 성정대로 맘이 가는데로 살아가는게 최고에요..베풀든 뭐든 뭐든지 맘에서 우려나와야......

2010.03.24
12:54:19
(*.100.28.108)
한참 지나고 목소리님의 글을 읽게되는군요.

베릭

2010.03.26
04:48:50
(*.100.91.102)
profile
목소리님의 본문글은 참으로 실생활 삶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내용같습니다.

글 속에서 상담한 사람과 같은 고민을 해본 사람들이 많았을 듯 합니다.
착한 사람들이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악의적인 의도를
전혀 상상하지도 못하고 예측을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같은 악의가 없어서일지 모릅니다.
오히려 악의적인 의도를 품고 사는 자들이 또다른 타인의 악의를 금방 알아채는 이유가
<자기가 가진 악의보다 타인은 더 심할지 모른다>고 단단히 불신하고서...
<의심하고 경계하는 태세를 철저히 무장 >을 해서 덜 당하는 듯 합니다.

삼차원 물질세계의 처세술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 문제는 복잡합니다.
<의심하고 경계하는 태세를 철저히 무장 >하고만 살기에도 뭔가 미흡합니다.
이에 대해서 목소리님의 처방은 다음같습니다. 명해답이라고 생각됩니다.

< 진정한 강함을 겸비한 솔직함이나 순수함 >
- 빛의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강함을 겸비한 정직함이나 순수함이 필요하고,
그것은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단하여, 스스로 행동하는 솔직함이 필요하다 -

그것은 치열한 경쟁 사회라는 세상의 낮선 환경에서,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면서도
홀로 결단하고, 홀로 판단하여, 스스로 행동해 나가는 상황을 반복해 나가면서,
바로 그렇게 계속 실천해 가고 행동해 나갈 때 주어지는 능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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