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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성자는 말씀하신다.

 

「신은 사람의 아들을 거쳐 영광을 받으신다」

이 말의 뜻을 나는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전에도 이와 같은 말을 해 주신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안토니 성자는 마치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곧바로 나에게 말씀하셨다.

「시간이 시작된 이래, 인간은 병을 고치는 힘과 진리를 전해주는 힘을 누구나가 타고난다. 신유(神癒) 가운데에는 그야말로 상상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인간의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할만도 하다. 그 때문에 회의가 생기고, 신유 같은 것이 있을 턱이 없다는 생각에서 그러한 놀라운 치유의 본질을 부정하려는 온갖 시도가 있어 왔던 것이다. 신유는 어떠한 물질적 방법을 써보아도 낫지 않는 질병에 놀라운 효과를 눈으로 보게 해 주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거대한 영의 힘에 아직도 눈뜨지 못했다. 그 까닭은 마음이라는 것은 마음을 넘어선 세계에까지 미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음은 마음 자신이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나, 이론을 알지 못하는 것이나, 이론을 넘어선 것은 규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신유가 일어나는 것은 실로 그와 같은 영역에서이다

「그렇습니다. 말씀대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체 신유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떻게 그다지도 완전하게, 더구나 순간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가 있는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아직 이 신유를 진리가 아니라 단지 관념밖에 주지 못하는 한낱 술어(述語)로서 써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하고 나는 대답했다.

안토니 성자는 다시 말씀을 이었다.

어떤 종류의 현상이든 모두가 스스로 지혜 있는 법칙에 의하여 나오는 것이며 그렇지 않고는 현상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가령 자네가 어떤 일을 두려워하거나 또는 무엇인가를 믿고 있으면, 거기에 어떤 크나큰 지혜가 작용하여 자네가 두려워하거나 또는 믿고 있는 그것을 바로 만들어내고 만다. 이것이 상념의 법칙 내지 전자작용(電磁作用)의 법칙이다. 육체는 에너지의 원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짜임새의 운동은 모두가 전기적인 것이다.

진리는 수학과 같으며 어김이 없다. 잘못을 깨닫고 바로잡으면 그 잘못은 사라지고 만다. 2+2가 왜 4이고 5가 아닌가? 그 이유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진리를 따지거나 시험할 수 없다. 수리 자체를 따지거나 시험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다만 잘못을 따지고 조사할 수 있을 뿐이다. 진리는 수학과 마찬가지로 영원히 옳고 항상 절대이며 변화하지 않고 따라서 잘못이 생길 수 없다. 바로 신유가 항상 완전한 이유이다.

인간은 자신의 둘레에서 작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법칙을 탐구할 수 는 있다. 그러나 그런 법칙들까지도 인간의 정신 너머에 있는 탐구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자네를 둘러싸고 있는 혼란의 원인은 그 밑바닥에 있는 생명의 원리를 깨닫지 못하는 데에 있다. 그러한 어리석음 때문에 훌륭한 두뇌를 가진 사람들까지도 인간 그것 속에서 작용하고 있는 생명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수학의 법칙이 존재함을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 진리와 진리의 법칙이 존재함을 부정하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진리의 법칙을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진리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할 수 없다. 오직 진리가 존재한다는 것만을 알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진리는 수학을 다루고 이용하듯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이다. 조화된 음악에는 참된 음계가 있지만 거기에는 그릇된 음계라는 것은 없다. 그릇된 음계라는 것은 다만 잡음일 뿐이며 그런 것은 조화가 아닌 것이다.

부정한다는 것은 아무런 보람도 없다. 그릇된 것, 가짜를 부정하는 것은 바로 그것의 존재를 인정하는 일이며 본래 있지도 않은 실재성을 부여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 그러나 그런 가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아버리면 그것이 가짜인 까닭을 아는 것이요, 사람은 그 때 비로소 가짜가 진짜, 곧 ‘참(實相)’ 속에는 본래 존재하지 않는 자아(自我)곧 미망이 만들어낸 것임을 깨닫는다. 가짜는 오직 미망 속에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진짜 곧 ‘참’의 조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가짜는 ‘자아’에 달라붙으려 한다. 왜냐하면 가짜가 차지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자아’뿐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나’의 힘 같은 것은 결코 내세운 적이 없었고, “언제나 내 안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했다. 그이는 자기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내세우지 않았다. 그이는 ‘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 이라고 하셨다.

자네가 힐러(治癒家)라는 간판을 내걸고 ‘나는 신유로 병을 고쳐준다’고 하거나 ‘나는 예언자이다’하고 광고한다면, 자네는 자기 자신을 하나의 현상적 존재로 한정하고 말 분이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수많은 실패자가 속출하게 된 원인이다.

자아는 ‘신성(神性)인 것’을 뒤덮어 감추어버린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아를 벗겨내고 떨쳐버려야 한다. 자아는 아무 힘도 없는 허상이요, 무(無)다. 이 깨달음이 빨리 오면 올수록 자네 자신과 자네에게로 찾아오는 사람들 모두에게이익이 커질 것이다.

인간은 신과 단절된 존재이고 자기는 남과 떨어져 있는 별개의 존재라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는 한낱 외부의 중재자로 여겨져 왔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 자신의 진정한 아버지인 신을 몰랐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예수의 아버지인 신이 동시에 자기들의 아버지인 신임을 알았다면 그들은 해탈하여 무애 자재가 되었으리라. 예수는 자신의 힘은 아무 것도 없으나 아버지인 신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예수는 자네와 나의 것이기도 한 대생명에서 떨어져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는 우주 대생명을 통하여 일하고, 그 우주 대생명은 우리 인간들 하나하나를 통해 일하는 것이다. 자네도 그렇게 일하기를 배워야 한다.

순종과 분리관(分離觀)에 사로잡힌 사람은 신의 힘을 모르며 쓰지도 못하지만, 신의 힘을 스스로 체험한 사람들은 그것이 실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가 있다.

내가 자네에게 신의 편재(遍在)에 대해 말할 때, 나의 말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내가 뭔가 나 자신과는 별개의 존재에 대하여 말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다. 말은 상대적인 것, 그러므로 나는 그저 자네의 안에 있는 ‘참’을 자네가 발견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

자네는 이미 상대적 존재에 대하여는 많이 배워 왔으니 내가 말하고자 하는 뜻을 잘 알것이다. 위대한 스승 예수는 “그대들은 내가 아버지인 하나님 안에 있고, 아버지 하나님은 나의 안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라고 했다. 이 말은 신의 의식 속에서 신과 인간은 하나이며, 신이 모든 인간에게 신의 아들로서의 힘을 이미 주었음을 깨달은 사람들 속에서 신의 의식은 창조력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말이었다.

자, 질병이 모두 어떤 원인들의 결과이고 자연의 법칙을 어기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임을 자네는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무지, 공포, 사랑의 결여 곧 사랑을 주는 힘의 결여, 끊임없이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 자아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생겨난다. 병은 육체와 마음이 그 본래의 리듬을 잃었음을 나타내는 현상이며, 동시에 그것은 본래의 리듬을 되찾으려는 처절한 싸움이다. 바꾸어 말하면, 만약 사람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마음의 평안을 잃어 허둥댄다면, 마음의 주의(主意)는 나타나는 증상에 쏠리게 된다. 왜냐하면 육체가 신경을 통해 그 증상을 마음에게 알리면 마음은 육체가 느끼는 것의 포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육체를 그 증상에서 구해내려고 애쓰게 된다. 그리하여 육체의 원자(原子)들을 휘저어 놓고 결국은 고통이나 불쾌감이 오게 하는 것은 마음이 육체를 구해 내려는 그 싸움이다. 이런 이치를 알 때 싸움은 멎는다.

마음은 육체의 느낌을 의식하고, 그 느낌이 어떤 ‘병’으로서 마음에 기록되며, 거기에 어떤 병명(病名)이 붙으면 마음은 그 병명에 사로잡히고, 더구나 그것이 어떤 불치의 병이라 하게 되면 마음은 그대로 그것을 받아들여 부담은 더더욱 커진다. 그러나 실은 병의 원인이 자신의 참모습(實相, 神我)에 대해 무지와 자연의 법칙을 무시한데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때는 그 무거운 부담이 사라지며, 대생명인 한얼이 마음을 변성(變性)시켜 육체는 자연의 완전한 작용에 순응하게 된다.」

「인간은 육체에 이상이 있으면 병으로 느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하고 나는 물어보았다.

「그렇지, 육체의 세포 사이에 어떤 분리가 생기면 그것은 뇌의 중추에 전달된다. 그러면 마음의 현재 의식이 그것을 불건강으로 인식한다.

근본적으로, 한 얼 곧 인간의 참모습인 완전한 힘을 꺠닫지 못한데서 공포와 불안이 생겨났다. 그러나 마음이 진리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뇌중추에 전해지고, 그리하여 육체세포의 재건이 시작되는 것이다.

마음이 육체를 어떻게 해보려는 싸움에 사로잡혀 버리면, 첫번째의 방위선인 이성(理性)의 벽이 무너져 결국 육체 세포의 부조화라는 정보를 최후의 선고로 받아들이고 만다. 그러나 자기 존재의 진리를 깨달으면 치유 작용이 일어난다. 말하자면 진리를 깨달음으로써 마음이 강하게 충전되어 완전하고도 순간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그것이 바로 신유이다

나는 성자가 말해주는 것에 몰두해 있어 주변의 일에는 전혀 주의를 돌리지 못했다. 성자는 말을 이으셨다.

병이 시작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자기 존재의진리 곧 ‘참 나는 완전, 무한, 절대’라는 자각이 마음에서 사라지고 불건강이라는 의식이 마음을 지배하여 쾌활함과 생동감을 잃는 것이다. 그때까지 육체를 지탱해오던 마음이 ‘병이 실제로 있다’는 미망의 마력에 굴복하여 진리가 한 때 사라지는 것이다. 마음이 지닌 한 얼(大靈)의 종주권(宗主權)에 관한 식을 부조화, 혼란이라는 세력에 내어 주고 마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마음이 그 엄연한 주권을 포기하는 꼴을 줄곧 생생하게 보아온 사람으로서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약재(藥材)에 매달리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반대로 어쩌다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 회복의 기미가 보이면 결과적으로 약재의 힘을 완전히 미신(迷信)하게 된다. 그러다가 병의 상태가 다시 나빠지기라도 하면 완전히 미신하고 있었던 만큼 혼란은 더욱 커지고, 끝내 믿을 수 없음을 깨달으면 그대로 절망과 공포의 늪으로 빠져버린다.

육체는 화학 작용의 구성물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깊이 알아야 한다. 육체에는 지혜와 기능과 육체의 영위를 유지하는 놀라운 짜임새가 갖추어져 있으며, 그것이 곧 대생명의 활력이고, 그 대생명의 활력이 육체의 운동과 변화를 일으키는 바탕이다.

약초나 생약, 호메오파디(同種療法), 수치료법(水治療法)등의 자연요법은 대개의 경우 세포에 작용하여 생화학 반응을 일으카고, 그것이 강력한 암시가 되어 그 암시에 따라 마음이 작용하게 된다. 마음에 미치는 이런 작용이 결국 건강 의식과 몸 속의 균형, 조화를 회복시키고 재생시키기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내재(內在)의 영력(靈力)의 법칙을 깨닫지 않은 상태에 머문채로이면, 다음에 오는 2차적 상태는 처음의 그것보다 더 나빠지기 일쑤이다.

병인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자아 뿐인 것이다. 얼은 병이라는 것에 대하여는 아무 것도 아는 바가 없다. 이기심, 빼앗고 받기만 하는 마음, 탐욕, 미움, 적의, 인색, 완고, 난폭은 자아의 것이며, 이것들이 거의 모든 병의 원인이다.

비인격적이며 치우침 없는 한 얼은 그런 부덕(不德)에 대하여는 아는 바 없다. 따라서 치우침 없고 비인격적인 것이 신유이다. 비인격적으로 되면 될수록 사랑이 깊어지고 친절해진다. 왜냐하면 사랑은 비인격적인 것이며, 사랑은 용서요 치유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신이며, 사랑은 무릇 반작용이 따르지 않는 완전한 작용의 바탕이다.

개체의 자아가 끊임없이 외적인 것, 충돌과 갈등, 내면 및 외면에서의 투쟁에 사로잡혀 있따는 것을 알면, 그것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을 깨달았음이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았을 때 비인격적 내재 진아(非人格的 內在 眞我)가 해방되어 대생명의 모든 힘이 방사되며, 그 자연의 힘의 전자파가 마음과 육체를 변질시키기 시작한다.

이 안에서의 원자 작용이 잠재 의식층에 대해 암시를 준다. 그러면 잠재 의식은 순간적으로 온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게 하여 강력한 에너지의 흐름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려 놓아 그 흐름이 향하는 곳에서 불순한 것을 밖으로 쓸어내고 혼란을 가라앉힌다.

이 혼란이 가라앉는 것에 호응하여 ‘병’이라는 관념을 떨쳐내야만 한다. 그럼으로서만 참된 평안이 확립되며, 그리하여 육체의 호소와 반란이 멎고 조화가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배우고 이렇게 앎으로서 다시 조화가 회복되면, 마음과 육체는 병의 성질이나 증상의 계속 기간 여하에 관계없이 변화한다.

진리에 따라 이끌어줌으로써 병자는 고통이 한 때의 것이고 스스로 지어낸 것임을 깨닫기 시작한다. 무릇 나타나는 현상은 한 때의 것이며, 한 때의 것은 그저 끊임없이 유동하고 그 자체의 근거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밖의 무엇인가에 사로잡히는 것은 무지한 자아 뿐이다. 실재는 이 무지한 자아와는 전혀 다른 것. 실재야말로 완전하고 비인격적인 참 나이다. 만약 병이 실재라면 그것은 고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실재는 불변이기 때문이다. 자아는 공포를 품고 있기 때문에 남들이 뿜어내는 암시를 받아 공포 속으로 더욱 깊이 빠진다. 죽음에의 공포는 인류라는 한 가족에 스며있는 여러가지 괴로움의 원인이다. 그러므로 이 공포를 떨치는 것이 가장 중대한 일인 것이다」

성자는 더욱 강조하여 말한다.

「이 살아있는 우주에는 단 한분자라도 죽은 것은 없음을 분명히 깨달아주기 바란다. 대생명에게 죽은 부분 같은 것은 한 구석도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어떤 차이도 없다 지금 자네가 보듯이 생과 사는 하나이며 둘이 아니다. 죽음이란 영원한 생명 속에서의 한 국면에서 다른 국면으로 옮겨감에 불과하다.

생명은 보다 완전한 ‘집’- 곧 영체(靈體)같은 보다 정밀한 몸-속에서 존재를 계속하면서 개체 생명의 의식이 차츰 확대 심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두가 마음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리고 영원한 생명이라는 의식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몸과 마음의 치유에 있어 최대의 힘이 된다. 왜냐하면 공포의 의식은 심신의 기능을 파괴하지만 , 생명의 의식은 심신의 알맞은 기능을 살려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땅위의 어떤 인간도 그대의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까닭은 영원한 이야말로 그대의 참 아버지이기 때문이다”고 하지 않았던가

심신의 완전한 치유는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소멸됐을 때에만 이루어진다. 자네가 남을 도울 때는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가장 우둔한 마음일지라도 진리의 빛을 받은 의식을 그 속으로 침투할 수가 있는 법이다」

한 순간의 침묵을 사이에 두고 그이의 말씀은 다시 흘러나왔다.

「만트라(嗔言)는 공포에 찬 마음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괴로움이라는 관념을 도리어 강화하가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사람들은 대립을 만들어나갈 뿐이다. 건강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불건강이라는 관념과 싸우고, 생명이란 관념을 가지고 죽음이라는 관념과 싸우며, 선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악이라는 관념과 싸우는 것이다. 이 싸움은 끝이 없다.

그러나 참으로 깨달은 의식의 슬기로운 말의 방편을 쓰면 환자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기꺼이 협력하게 되며, 그리하여 변화가 순간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실재(實在), 실상(實相)의 진리가 전자력의 파동을 발생시키고, 그 파동이 환자의 마음에 도달하면 그때까지 그를 얽어매고 있던 소극적인 정신 상태가 타파되고 만다. 이런 방법으로 가까운 곳에서든 먼 곳에서든 환자의 마음에 도달할 수 있따. 그 순간에 마음은 치유되었던 것이다.(신약성서의 이야기) ‘딸아 마음을 밝게 가져라. 너의 믿음이 너를 낮게 했느니라’는 말 또한 그것을 보여준다. 자네들은 이런 말들을 늘 듣고 있지 않은가. 이제야말로 그 참 뜻을 깨달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참 모습에 대한 진리를 알 때 오오라가 맑아지며 상념이 강력해진다. 그 때 대자연 속의 그 어떤 것도 그를 해치지 않게 되며, 그 또한 자연 속의 어떤 것에도 해를 미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네가 자연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을 때 자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지배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네는 있는 모든 것에 대한 힘과 주권(主權)을 이미 부여받고 있기 떄문이다. 본래 자아란 무(無)임을 꿰뚫어보고 깨달으라 그 때 자네는 겸허해지고, 그대로 우주의 한 얼이 일하시는 경로(經路)가 되리라. 자아라는 사슬을 끊어버려라. 그러면 나머지 일은 신이 섭리하신다.

깨달음의 반대 관념인 공포를 거쳐서가 아니라, 깨달음 곧 속속들이 아는 것으로 참 믿음을 세우라. 공포에서 나오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관념일 뿐이다. 그것은 도리어 관념의 대립을 격화시켜 사람을 더더욱 대립속에 갇히게 할 뿐이다.

기꺼이 귀기울여 잘 듣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어야 한다. 마음에 스스로 지워놓은 무거운 짐을 멋어버리는 것은 병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한 얼’ 곧 모든 사람의 ‘참 나’가 병이나 죽음, 선이나 악, 실패나 성공으로 어떤 영향도 받는 것임을 알고, 인격적 내지 인간적인 것을 넘어, 있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고요히 봄으로써 비인격적, 초인간적 자네가 되어야 한다.

자네는 병자가 치유를 경험해주기 전에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치유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말하자면, 자네 자신의 마음에서 일체의 걸림 곧 방해물을 제거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거룩한 힘이 거침없이 작용하는 것이다. 사랑과 슬기의 가없는 힘으로써,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는 그 힘으로써, 있는 모든 것을 안으로부터 바뀌게 하라. 지금 방해하고 있는 것들은 모두가 도둑과 같은 것들이어서, 마음 한 구석에 숨어 제 패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조금씩 제 패거리가 늘어나면 마침내 꿈에도 의심치 않던 주인에게 달려들어 단숨에 주인의 목숨을 끊어 버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부류의 것은 오직 ‘무지(無知)’속에서만 번식하며, 그것을 다스리는 길은 오직 참 깨달음이다. 그러므로 자네의 참된 깨달음의 강한 빛으로 병자의 의식을 맑아지게 하라. 그 때 그의 가려져 있던 불빛이 비쳐나온다. 먼저 어두운 구석에서부터 맑아지고, 그리하여 영원히 스러지지 않는 그 빛으로 온 몸과 마음이 빛나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지금 한 사람인 ‘나’ 그것이 병들기 때문에 온 세계가 또한 병들어 앓는다. 혼란과 무지가 그 원인이다. 이 도둑눔의 사기꾼을 처치할 때 인간은 창조주 그이와 닮은 꼴로 창조된 그대로의 모든 영광에 빛나는 신인(神人)으로 모습이 바뀌고 말 것이다.

자네 앞에 놓인 임무는 얼핏 보면 너무 거대하기도 하겠지만 우리의 사랑의 파동은 자네가 가는 곳마다 언제나 자네와 함께 있으리라. 자네는 한가로이 쉴 틈이 없다. 여기서 닦아야 할 것을 닦는대로 자네는 자네가 여태까지 잘 알아온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신인 그리스도의 전능 오오라가 자네를 남김없이 감싸주기를 기원한다.」

 

말을 마치면서 성자는 그대로 사라지셨다.

 

출처 : "티벳의 성자를 찾아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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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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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빛

2010.03.01
23:56:14
(*.172.72.188)
후훗 진지하게 다 읽고 나서 마지막 그림 보고 웃음 ^^

아 공감되고 그동안 막연히 의문 품고 있던 신유 현상에 대해
아 그렇구나 하고 고개 끄덕이게 해주는 글이었답니다. 감사 ^^

작은 빛

2010.03.02
00:08:32
(*.172.72.188)
근데 위에 글 하나 더 올리셨군요 .
오늘은 시간 너무 늦어 여기까지만 읽고 물러갑니다 .
좋은 꿈 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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