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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었을 때만 느껴지는 감흥이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만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은 느껴집니다.
이미 소설을 다 읽었고, 내용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책을 전혀 읽지 않고 끝 페이지만 펼쳐 읽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어떤 감흥도 느끼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람의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는 자기 자신 뿐입니다.
다른 사람은 진행 중인 책의 결말(현재)을 흘끗 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 같이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사람이(의) 오타나 문법적 오류는 지적해 줄 수 있겠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훌륭한 이야기가 오타 없는 문장에서 나오는 건 아니거든요.


사람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요?

일단 재밌어야겠지요. 읽으면서 배우는 점이 있고 깨닫는 바가 있고 또 기막힌 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으면 좋겠지요.

나의 인생은 어떤 책이면 좋을까요? 흥미진진한 모험활극?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사극? 로맨틱코메디? 추리소설? SF? 순수문학? 여행견문록? (저는 제 인생이 판타지 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각자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책에서 독자로서의 역할 말고, 작가로서의 재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떻든지간에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이 '내 인생' 한 권 뿐이고,

'내 인생'을 읽을 수 있는 사람도 나 하나 뿐이니까요.

그러니 내 책 내가 아끼고 사랑할진저...



사랑도 부도 명예도 깨달음도 '내 인생'속에서 찾아야 할 줄로 아옵니다.

내 책에 없다고 남의 책 탐내지 말고요..
(내 책 잘 뒤져보면 나올지도 몰라요...)



P.S 이 글은 글쓴이의 의도를 그다지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 글쓰기 어렵다. ㅡ.ㅡ;)

조회 수 :
2020
등록일 :
2010.02.25
01:37:10 (*.83.108.116)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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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

2010.02.26
00:07:42
(*.143.208.187)
멋진 비유입니다!
이 사이트에 갈수록 현명하신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작은 빛

2010.02.26
23:20:22
(*.172.72.188)
와우 경준님

역시 제가 생각했던 대로군요 ....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글입니다 ^^


공감 팍팍
간결하고 쉽고 군더더기 없이 잘 다듬어진 글
제 수준에선 버릴 구절이 하나도 없는 보기드문 명문입니다.

제 컴 메모장에 가져 갑니다. 허락없이 배포하더라도 용서하시길 ... ^^

파란미르

2010.02.27
13:19:54
(*.99.84.37)
이곳에 거의 매일 들러 로그인은 하지 않고 글만 읽고 가는데, 오늘은 댓글을 남기기 위해 근 2년만에 로긴을 하게 되네요.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 우선 제컴에 복사하고 (저작권 위반 죄송-.-;;), 심경준님의 글들을 찾아 다 읽어 봤습니다.
글들은 작가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데요.
풍부한 지식에 기반을 두고 깊은 사고에서 우려난, 하지만 절제의 미학이 보이는 글들을 통해 심경준님의 내면의 세계를 조금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누룽지 숭늉같은 님의 좋은 글들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빛

2010.02.27
23:01:03
(*.172.72.188)
파란미르님 저와 너무도 비슷한 느낌 받으셨네요 ^^

반갑습니다. 자주 좀 뵙고 가끔 글도 남겨 주셨으면 ...^^

근데 경준님은 쑥스러우시겠다 ^^

심경준

2010.02.28
01:51:35
(*.206.198.22)
생각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감대가 맞아서 잘 봐주셨다고 생각해요 ^^;

좀 많이 쑥스럽습니다 ㅋ;

물론 기쁘기도 합니다 감사하기도 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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