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소설책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었을 때만 느껴지는 감흥이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만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은 느껴집니다.
이미 소설을 다 읽었고, 내용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책을 전혀 읽지 않고 끝 페이지만 펼쳐 읽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어떤 감흥도 느끼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람의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는 자기 자신 뿐입니다.
다른 사람은 진행 중인 책의 결말(현재)을 흘끗 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 같이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사람이(의) 오타나 문법적 오류는 지적해 줄 수 있겠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훌륭한 이야기가 오타 없는 문장에서 나오는 건 아니거든요.


사람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요?

일단 재밌어야겠지요. 읽으면서 배우는 점이 있고 깨닫는 바가 있고 또 기막힌 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으면 좋겠지요.

나의 인생은 어떤 책이면 좋을까요? 흥미진진한 모험활극?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사극? 로맨틱코메디? 추리소설? SF? 순수문학? 여행견문록? (저는 제 인생이 판타지 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각자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책에서 독자로서의 역할 말고, 작가로서의 재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떻든지간에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이 '내 인생' 한 권 뿐이고,

'내 인생'을 읽을 수 있는 사람도 나 하나 뿐이니까요.

그러니 내 책 내가 아끼고 사랑할진저...



사랑도 부도 명예도 깨달음도 '내 인생'속에서 찾아야 할 줄로 아옵니다.

내 책에 없다고 남의 책 탐내지 말고요..
(내 책 잘 뒤져보면 나올지도 몰라요...)



P.S 이 글은 글쓴이의 의도를 그다지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 글쓰기 어렵다. ㅡ.ㅡ;)

조회 수 :
2002
등록일 :
2010.02.25
01:37:10 (*.83.108.11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5118/d2f/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5118

도인

2010.02.26
00:07:42
(*.143.208.187)
멋진 비유입니다!
이 사이트에 갈수록 현명하신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작은 빛

2010.02.26
23:20:22
(*.172.72.188)
와우 경준님

역시 제가 생각했던 대로군요 ....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글입니다 ^^


공감 팍팍
간결하고 쉽고 군더더기 없이 잘 다듬어진 글
제 수준에선 버릴 구절이 하나도 없는 보기드문 명문입니다.

제 컴 메모장에 가져 갑니다. 허락없이 배포하더라도 용서하시길 ... ^^

파란미르

2010.02.27
13:19:54
(*.99.84.37)
이곳에 거의 매일 들러 로그인은 하지 않고 글만 읽고 가는데, 오늘은 댓글을 남기기 위해 근 2년만에 로긴을 하게 되네요.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 우선 제컴에 복사하고 (저작권 위반 죄송-.-;;), 심경준님의 글들을 찾아 다 읽어 봤습니다.
글들은 작가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데요.
풍부한 지식에 기반을 두고 깊은 사고에서 우려난, 하지만 절제의 미학이 보이는 글들을 통해 심경준님의 내면의 세계를 조금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누룽지 숭늉같은 님의 좋은 글들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빛

2010.02.27
23:01:03
(*.172.72.188)
파란미르님 저와 너무도 비슷한 느낌 받으셨네요 ^^

반갑습니다. 자주 좀 뵙고 가끔 글도 남겨 주셨으면 ...^^

근데 경준님은 쑥스러우시겠다 ^^

심경준

2010.02.28
01:51:35
(*.206.198.22)
생각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감대가 맞아서 잘 봐주셨다고 생각해요 ^^;

좀 많이 쑥스럽습니다 ㅋ;

물론 기쁘기도 합니다 감사하기도 하고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282520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283598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30192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289903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37152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375818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415837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447470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485399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599849
12387 마음의 여행 [3] file 연리지 2007-08-30 1379
12386 허경영을 평범하게 만드는 일본 도쿄도지사후보 연설.. 김지훈 2007-12-27 1379
12385 KEY 3 :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 (2/2) /번역.목현 아지 2015-08-13 1379
12384 [re] 업력에 대해서 비판적인 견해를 짧게 이야기합니다. 한울빛 2002-09-19 1380
12383 샴브라 상승시리즈가 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3] 조미라 2003-04-14 1380
12382 고기는 바다에 있다 ! [2] 최정일 2003-05-16 1380
12381 가족 [1] 김영석 2003-12-04 1380
12380 지구인의 메시지 ghost 2005-04-27 1380
12379 나의 기감을 테스트해보세요 [3] 그냥그냥 2005-12-17 1380
12378 美상원, 애국법 개정안 처리 부결(종합) 이성훈 2005-12-17 1380
12377 진리와 믿음(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2] 권기범 2006-02-02 1380
12376 운명 칸타타 (1) [8] 유영일 2006-12-16 1380
12375 채널링 하는분들 [9] rudgkrdl 2007-05-14 1380
12374 곽달호님..;;;진짜 어이없습니다 [8] 이승윤 2007-08-30 1380
12373 허적님에게 질문드립니다. [2] 그냥그냥 2007-12-20 1380
12372 세계최초 산모미라 발견 죠플린 2008-02-01 1380
12371 악성 외계인들이 저지르는 악행에 대해서 은하수 2015-06-03 1380
12370 그대를 위한 명상 [1] 유영일 2002-08-27 1381
12369 ^*~ 소리 2003-04-04 1381
12368 [공개질문]갑자기 생각난 질문 ㅠㅡㅠ [4] 김서영 2005-01-23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