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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후예들


1300여 년전, 고구려가 멸망하고 당나라에 끌려 갔던 유민들.
노예의 신분으로 격하된 유민들은 당나라 말귀(馬耳)를 알지 못해
더욱 혹독한 채찍질을 당하면서 노역에 종사해야 했다.

추위와 배고품 속에서도 고국이 있는
동녘에서 부는 바람결(東風)에도 흠짓 놀라워

‘한 잎새에 부는 바람결에도 혹이야 님이 실련가’했으니,
한자로 음차된 서글픈 사자성어 마이동풍(馬耳東風)이 되지 않았던가.

마이동풍(馬耳東風)은 이백의 시에서 유래한 말이라 했다
‘말의 귀에 동풍이 불어도 아랑곳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을 이르는 말’
이라고 사전은 풀이하고 있으나, 이 뜻의 참은 어디인가?.

이 사자성어의 서글픈 의미를 가진
고구려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 단초를 ‘마이로브차이나’ 에서 찾아 재 정리, 참고하고자 한다.

고구려의 비극 그리고 흩어진 후손들,
고구려가 망한지 어느덧 1,300여년.

지구촌 어디엔가 옛날 옛적의 고구려 사람들이
아직도 화석처럼 살아 있다면,
분명 역사의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라후족.
그들은 자기네들의 조상이 흰 눈이 오는 나라에서 살았는데
전쟁에 져서 중국에 포로로 끌려 온 후,
청해성 농우(靑海省 농右)에서 살았다고 한다.

라후족들이 자신들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농우는 어디며,
또 북방 흰 눈이 내리는 나라는 어디일까?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가 망한 다음해
당나라는 20만 명이 넘는 고구려 사람들을 붙잡아 갔다가 돌려보냈는데,
또 다시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자 당나라는 수만 명의 고구려 사람들을 붙잡아다가
중국 서북쪽의 불모지 농우에 내팽개쳐 버렸던 것이다.

그러니까 농우는 지금의 청해성 동남부와 감숙성 남부,
라후족들이 살았다는 전설 속의 장소 농우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흰눈이 오는 나라는 한반도와 만주 벌판(?)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지금도 한국 사람이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들이 흔적처럼 남아 있다

나도 너도
-나터 너터

나는 서울로 가요
-나래 서울로 까이요

서울에서 방콕까지 가요
-서울에 방콕까가 까이요

나에게 와요
-나게 라웨요

갈려나 올려나
-까일레나 라일레나

고구려시대의 형사취수제(兄死取嫂制)를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고
우리는 단군(壇君)을 섬기지만,
그들은 하늘에서 최초로 내려온 환웅천왕(桓雄天王)을 떠받든다.

체질 인류학적으로 본 한국인의 세계적인 특징은
높은 머리(高頭)와 인간의 면역 유전자인 백혈구 항원 가운데서
한국인의 핏속에 존재하는 HLA-B-59 인데
라후족의 핏속에서도 고스란히 발견되었다.

1.문장의 순서

-평서문
한국어 : 주어 + (주격조사) + 목적어 + (향진격 조사) + 동사 + 종지부
나 는 서울 로 가 요

라후어 : 주어 + (주격조사) + 목적어 + (향진격 조사) + 동사 + 종지부
나 래 서울 로 까이 요

-의문문
한국어 : 주어 + (부사격조사) + 목적어 + (목적격조사)+ 동사 + 종지사 의문사?
하느님 께 찬송 을 합니 까?

라후어 : 주어 + (부사격조사) + 목적어 + (목적격조사)+ 동사 + 종지사 의문사?
으샤 게 까므 까 웨 라?

-부정문
한국어 : 주어 + (주격조사) + 형용사(용언)
물 이 없 어 요

라후어 : 주어 + (주격조사) + 형용사(용언)
이까 타 마 져 요

2. 조사의 존재

주격조사
한국어 : 나(는) 한국 사람 이요
라후어 : 나(래) 가오리쳐 페웨요

목적격조사
한국어 : 나는 너(를) 사랑해요
라후어 : 나래 너(타) 하웨요

한국어 : 나는 너희를 만(나서) 반가워요
라후어 : 나래 너흐타 푸다(빠더) 할레쟈웨요

소유격조사
한국어 : 나(의) 형은 박씨라고 불러요
라후어 : 나(웨) 어뷔어니 박씨 메웨요.

강조조사(부사)
한국어 : 나의 누님이 (꼭) 갈 것이요.
라후어 : 나웨 어뷔마 (어) 까이뚜요

호격조사
한국어 : 개똥(아)
라후어 : 개똥(아)

기타조사(의존명사)
한국어 : 내가 올(때) 비가 왔어요.
라후어 : 나라 (타) 므이 라웨요.

한국어 : 나는 라후 사람들을 (위하여) 일을 해요
라후어 : 나는 라후야 (어뽀) 간떼웨요
한국어 : 나는 슬퍼요 (왜냐하면) 키가 작기 때문이요
라후어 : 나 니마 마샤웨요 (어고로) 간떼웨요

한국어 : 우리는 밥을 먹(어야)해요
라후어 : 나흐 어타 자짜 웨요

3. 문장의 종지부

평서문
한국어 : 나는 서울로 가(요)
라후어 : 나래 서울로 까이(요)

의문문
한국어 ; 너희들은 서울로 갈(래)?
라후어 : 너흐래 서울로 까이(라)?

기타
한국어 : 너 많이 컷(구나)!
라후어 : 너 마마 으자(와)!

한국어 : 그가 아프(데)
라후어 : 요 나자(쩨)

한국어 : 너 아픈 것 아(니니)?
라후어 : 너 나자 (헤)?

라후족은 중국 운남성 서남부의 산구 소수민족이다.
"뤄헤이", "거춰", "?", "무써", "쿠충" 등으로 불리우며
그들은 자신을 "라후족"이라고 한다.
"라후"란 범의 고기를 불에 구워먹는다는 뜻이다.

이로부터 보면 라수족은 원래 수렵민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쿠충"인은 라후족의 한 갈래로써 중국이 건립된 후 정식 라후족에 편입되었다.

라후족은 주로 란창강 유역과 사모지방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경내의 분포지역, 태국과 ?마 등 동남아에도 있음)
시쌍판나의 태족자치주와 인접되어 있고 홍하 하니족 이족자치주와
옥계지구에도 분포되어 있다.
약 80%의 라후족은 란창강 이서지구에서 산다.

2000년, 제 5차 인구조사에 의하면 라후족은 45만 3,705명이다.
이들은 라후어를 사용하는데 한장(한족, 장족)어계 장?(서장,?마)어족
이(이족)어지에 속한다.
라후족은 장기간의 한족과 태족과의 접촉으로 한어와 태국어를 겸하여 사용한다.
현재 구라파 전도사들이 창제한 라틴 자모를 기초로 병음식 자모를 사용한다.

라후족은 감숙과 청해지방의 옛 강족에서 왔다.
(강족: 쓰촨 성[四川省] 서북부의 마오원[茂汶]·원촨[汶川]·리셴[理縣]·
헤이수이[黑水]·쑹판[松潘] 등의 현에 분포되어 있다.

인구는 약 10만 2,000명(1982)이다.
시노티베트어족 티베트미얀마어군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남북에 2종류의 방언이 있다.

대부분 중국어를 함께 사용한다.
조상은 BC 2세기 강인(羌人) 염방부족(염방部族)으로서
지금의 쓰촨 성 서북부에 분포되어 있다.

그들의 후예인 번연(繁衍)이 현대의 창족이다.
자칭 '이마'(爾瑪:토착민)라고 하는데,
이는 그들의 조상이 이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했음을 설명해 준다.

옥수수·쌀보리·감자를 주식으로 하며 우유차· 젖기름으로 보충한다.
대부분 돌을 사람 키만큼 쌓아 만든 망루에서 살며,
이 망루는 일반적으로는 2, 3층이지만 높은 것은
5, 6층이고 외나무 계단으로 오르내린다.

가운데 층에 사람이 살고 아래층에서 가축을 기른다.
남녀 모두 삼베장삼을 입으며 양피조끼를 걸친다.

옛날에는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으며,
지붕에 흰 돌을 모셔놓고 천신(天神)으로 섬겼다.
마을마다 벌목을 금한 '신림'(神林)이 있으며 해마다 양으로 제사를 지낸다.

일부 사람은 티베트 불교를 믿는다.
1958년 마오원창족 자치현이 건립되었다.
지금은 보편적으로 소형 수력발전소가 건설되어 있으며
농산품가공업이 발전했다.

역사상 옛 강족의 부분이 갈라져 나와 남쪽으로 이동해
운남경내에 들어와 금사강 남안에 분포된다.
진한 시기, 얼하이 지구의 이(이족)어지 언어를 사용하는
모든 민족을 "곤명이"라고 불렀다.

여기에 라후족의 선조들도 속해있었다.
당나라 때부터 라후족 선조들은 금사강남안에서
동서 두 갈래로 갈라져 남쪽으로 이동한다.

그중 서쪽으로는 미도, 위산을 지나 란창강을 건넌 후
림창에 도착하며 란창강 서쪽에 거주하는데 이들을 "라후나"라고 부른다.

동쪽으로는 애로산 서측과 무량산 동측을 거쳐
남하하며 란창강 동쪽에 거주하는데 이들을 "라후서"라고 부른다.
이들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연계가 있는 이족들이
"라후나"를 "따뤄헤(큰라후)"라고 부르고,
"라후서"를 "쑈뤄헤(작은 라후)" 라 부른다.

원나라와 명나라 시기 라후족은 대부분이 태족부락의 관할하에 있었다.
조롱박에서 나왔다는 라후족은 이전에 수렵민족이었으며
그들의 전통놀이를 보면 활쏘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팽이치기,
씨름, 나무다리차기(?), 말뚝박기(?) 널뛰기 등이 있다.

*원고 참조: ‘마이로브차이나’







김성겸 (2008-10-06 16:48:28)  

이들 라후족(麗後?)들이 한글이나 한문자를 알고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구리사초 한 권 전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gudara (2008-10-06 17:10:10)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선교사들이 이들에게 태국말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거의 못한다는 것입니다. 태국인으로 동화되어 가는 중인 것입니다. 선교사들은 거액을 투자하여 그 곳에게 기숙제 시설을 지어놓고 성경도 가르치고 태국말도 가르치지요...
거기다가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에서는 전문요원들을 파견하여 그들은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메사이라는 곳에 그들의 본거지가 마련되어 있을 것입니다.
서양 선교사들에 의하여 영어 알파벳을 차용하여 그네들의 말을 기록하였으며 신약성서도 편찬해서 교육했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성서 한권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gudara (2008-10-06 17:12:45)  

그리고 BURMA'S GOLDEN TRIANGLE 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요...거기에 놀라운 사진을 본적이 있습니다.
상투를 틀고 두루마기를 입은 우리 할아버지 시대에 찍은 것같은 가족 사진을 본 기억이 납니다. 찾아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gudara (2008-10-06 17:13:58)  

고 김병호 박사님께서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몇몇은 한글을 깨우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말을 소리나는데로 쓰고 읽을 수 있는 수준이지
우리 말을 이해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서울 대학교 이현복 박사님과 함께 한 사업이었는데요...
아마도 지금은 흐지부지 된 상태가 아니가 생각합니다.

김병호 박사님 홀로 오랬동안 이들을 위해서 고군분투 하시다가
현지에서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김박사님의 유해는 화장해서 이들의 마을인 짜토부 마을에 뿌려졌으며
어귀에 비석만 남아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곳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들어가서
화석처럼 남아 있었던 이들의 문화를 모조리 파내버리고 있다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장승이며 솟대며....
제사풍습이며(돼지머리를 놓고 제사를 모시지요)
결혼 풍습들이....아마도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아이를 업소 다니고
우리들과 똑같은 지게를 지며
우리와 꼭같은 호미와 낫을 사용하며
디딜방아를 사용하고
떡을 빚어먹으며
왓치(절임김치)를 담가 먹으며
묵을 해먹을 줄 알고.....
형수취수와 데릴사위제가 지금도 있고....
.......
조금만 귀 기우리면 그네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고....
.....참......
참으로 서글픈 일이지요...
이들에게 조상을 잊으라 가르치는 선교사들....
그들을 따라가는 라후족과 아카족 그리고 리수족들....
에이즈와 성병 그리고 굼주림에 어쩔 수 없는 이들에게
기독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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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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