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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국제유태자본, 오바마, 리먼, 외환위기

클레어 :
항상 인드라님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벽시간에 글을 올리신다는 걸 알지만 낮에도 수시로 혹시 글이 올라와 있지 않나 확인하고 새벽에 새로운 글이 올라와 있는 걸 확인할 때면 꼭 기다리던 만화책 신권이 나왔을 때처럼 반갑네요. 신권 나왔나 수시로 확인하다 신권 나왔을 때 그 기분이랄까? 하여튼 감사드립니다.  

INDRA:
나 역시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클레어 :
질문이 또 생겨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인드라님께선 오바마가 당선되기 전까지 세계금융이 붕괴될 것처럼 하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경기회복쇼를 보여줄 것이라고 하시는데요. 그 경기회복쇼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요? 주식시장으로 얘길 한다면 대세상승장이 새롭게 시작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쇼에 불과한 것으로 얼마 후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인지요?

INDRA:
이전 여러 글에서도 언급한 바대로 대세상승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회복쇼라고 표현한 것이다.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클레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태자본은 금융파생상품을 이용하여 세계금융시장의 붕괴를 목적으로 클린턴 정부부터 거품을 계속 키워왔다는 생각입니다. 단순히 서브프라임사태로 인한 세계경기불황를 통해 오바마 당선이 그들의 주된 계획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INDRA:
클린턴 정권부터 시작되었다고 현상적으로 말할 수 있다. 다만, 브래튼우드 체제 이후 40년간 지속되어왔던 전기 신자유주의 시대의 절정기가 클린턴 정권이었기 때문에 클린턴부터 주목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클린턴 정권의 경제정책이란 레이거노믹스 기조가 유지되었고, 클린턴 정권 때 그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었기에 닷컴거품처럼 클린턴을 상징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잠정적으로 이 시대를 기승전결 형식의 4개의 소시기로 구분한다. 하나, 태동기 : 닉슨의 금 태환 중지 선언과 칠레에서의 신자유주의 실험 이후 국제유태자본 주도권이 데이비드 록펠러로 이전되어 가시화된 성과로 카터정권이 등장한 데까지. 둘, 성장기 : 국제유태자본의 지시 하에 노예민주당원이 뉴라이트로 공화당을 접수하여 레이건정권이 출범 이후 1987년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할 때까지. 셋, 절정기 : 저금리 기조로 이전에 있었던 국제유태자본의 그나마 남아 있는 족쇄를 풀어낸 시기. 이 시기 일본 금융 위기, 걸프전, 동아시아 외환위기 등이 국제유태자본의 치밀한 각본에 따라 일어나 미국의 장기호황을 지속시킬 수 있었다. 넷, 정리기 : 부시정권 출범과 911, 그리고 이라크전쟁, 마지막으로 미국 금융위기.

이런 구분을 소개하는 것은 오바마 당선이 국제유태자본의 최종 목표가 아님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이전 글에서 몇 번에 걸쳐 이에 관한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가령 다음과 같은 글이다. 나는 현 사태가 단지 오바마 당선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오바마 체제 이후, 심지어 바마 암살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는 거대한 전략 중의 일부라고 주장해왔다.

국제유태자본, 버냉키효과, 원유가급등, 후기신자유주의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285193

국제유태자본과 오바마 암살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06647

클레어:
레이건이 대통령이 된 후 주식시장이 대세상승장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그 이전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대세하락장에서 그러한 것이라면, 현재 세계경제는 너무 거품이 심하고 주식시장 같은 경우 실물경제를 벗어난 신용팽창에 의한 유동성 과잉에 의한 것인데 여기서 더 이상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인지요?

INDRA: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1907년 로스차일드와 모건이 일으킨 미국 금융공황으로 미국연방준비은행이 설립이 되었는데 단번에 되지 않고 진통을 겪기 마련이다. 금융공황과 미연방준비은행 설립,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 1929년 대공황까지, 절제 2차 대전, 브래튼우드협약...

지난 역사를 검토하면 새로운 시대는 국제유태자본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금융 공황서부터 시작하며, 국제유태자본은 위기를 통해 보다 절대 권력에 다가선다. 이때 태동기는 대체로 십년 정도 걸리는데 그 시작은 공황이요, 끝은 새로운 전쟁이다. 즉, 1907년 금융공황은 제 1차 세계대전을 예비한 것이며, 1929년 대공황은 제2차 세계대전을 준비한 것이며, 1970년대 브래튼우드협정이 파기는 소련의 아프칸 침공을 유도하여 소련 붕괴를 요구한 것이라고 본다. 소련 붕괴는 국제유태자본의 주도권이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바뀐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 빅터 로스차일드가 사망한다.

레이건이 정권을 잡고 곧바로 경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었다. 다만 이전의 문제들이 거짓말처럼 풀렸을 뿐이며, 레이건 정권 막판에는 또 다시 경제위기가 도래해서 취임한 것이 앨런 그린스펀이다. 따라서 향후 오바마가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당장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국제유태자본은 인내심을 지니고서 완벽한 시나리오를 짜서 가장 자연스럽게 경제상황을 연출하는 것을 바라고 있지, 막무가내 노골적인 방식으로 드러내는 것은 그들의 일하는 방식이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약점은 언제나 ‘위선’에 있기 때문이다. 즉, 배후에서 위기를 일으키고, 언론플레이를 해서 영웅을 찾을 때, 메시아처럼 등장하는 구도를 선호한다.

해서, 나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하고자 한다. 앨런 그린스펀이 프랭크 루즈벨트라면, 현 버냉키는 트루먼이라고 말이다. 앨런 그린스펀은 교활한 반면 버냉키는 우직하다. 새로운 전선을 형성하고, 새로운 체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버냉키 같은 자가 적합한 것이다. 버냉키는 대공황 전문가다. 이것만 봐도 국제유태자본이 얼마나 이번 사태를 준비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클레어님은 신용 팽창으로 인한 유동성 과잉을 우려하고 있는데, 어차피 세계 표준통화라고 할 수 있는 달러 존재 자체가 거품이다. 즉, 현 달러 화폐는 금 1그램 등 현물과 교환될 수 없다. 한마디로 국제유태자본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 있는 화폐다.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유동성 위기는 현재 심각한 듯싶지만, 알고 보면 국제유태자본 권능상 얼마든지 잠재울 수 있기도 하다. 내가 늘 강조하듯이, 전쟁을 통하거나, 아니면 경제위기를 통해 특정 국가를 파산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가령 지금 세계 각국에서의 환율 시장을 보자. 미국에서 엄청나게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는데, 왜 세계 환율 시장에서 달러구하기가 어려울까. 지금 전 세계는 달러 과잉사태가 아니라 달러 부족상황을 맞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아울러 각국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인하,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미국 금융위기는 그간 신용팽창에 따른 유동성 과잉을 한편으로 해소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클레어:
또한 서브프라임 뿐 아니라 알트-A 부실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고 따라서 이러한 부동산 대출 채권으로 만든 MBS, CDO와 같은 증권들의 부실과 이러한 중권들에 대해 보증을 선 금융기관과 CDS와 같은 금융파생상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엮여 하나가 쓰러지면 유태자본도 손을 쓸 수 없을 것만 같은 최악의 금융 붕괴 사고가 나지 않으리란 법도 없을 것 같은데 이 상황에 경기회복이란 게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 세계금융위기란 게 부동산 부실 대출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현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미 정부가 그 모든 부실을 떠안을 수도 없고 따라서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없이는 아무 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현재는 해결책이 없고 결국 모든 부실이 다 까발려진 후 새롭게 시작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위기란 것이 금융파생상품이라는 너무나 복잡하게 엮여있는 금융상품에 기인한 바 그 해결책이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단순히 유동성 조작만 가지고는 어렵지 않을까요?

INDRA:
1907년 금융공황 때 모건이 일일이 교통정리를 했듯 국제유태자본이 계획 없이 실행한 것은 아니다. 현재 국제유태자본이 세계를 필요한 만큼 지배하고 있으나 충분한 만큼 지배하고 있지는 않다. 해서, 오늘날 우리 앞에 닥친 상황은 국제유태자본이 보다 충분하게 세계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 속에서 보아야 한다. 그러하기에 국제유태자본에게도 빈틈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빈틈이라는 것조차도 막다른 쥐가 고양이를 물지 않기 위해 마련된 장치라고 볼 수밖에 없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번 사태를 단지 1929년 이전의 상업-투자은행 통합 지주회사만이 목표였다면, 위기는 더 확산되지 않고, 연말까지 변죽만 올리다가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상업-투자은행 통합 지주회사 설립이 보다 큰 구상의 일환이라면, 좀 더 충격적인 위기상황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가령 북미연합 등이 그것이다. 해서, 앞으로 향후 십년간은 격동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다.

파생상품이 그 아무리 복잡하다하나 그 원리는 간단하다. 헤지든, 스왑이든, 그 무엇이든 파생의 원리는 위험 회피를 빙자한 고리대금업이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키코 등 무엇이든 이에 대한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은 무엇일까? 보험이다. 보험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 범위에서의 사고가 발생하면 그만인 게다. 가령 자연재해 등이다. 아울러 최초의 파생이라 할 수 있는 주식제도 초창기서부터 꾸준히 발생한 범죄사건을 검토하면 되기도 한다. 거품은 늘 있어왔으며, 오히려 지금까지의 금융시스템은 거품을 먹고 자라왔음을 말이다. 그렇다면 언제 거품이 꺼지는가. 더 이상 초과이윤을 지속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시장에 경쟁자들이 난립할 때다. 이쯤 되면 국제유태자본은 의도적으로 금융공황을 일으켜 경쟁자들을 죄다 쓰러뜨리고 알짜들을 삼키는 것이다.

따라서 오바마가 당선되면, 몇 가지 난제를 제외한 일단 소소한 문제들은 거짓말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나는 전망한다. 다만 이후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로 예상할 수 있다. 키는 국제유태자본이 쥐고 있다.

클레어 :
인드라님의 말씀대로 저 또한 이번에 외환위기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8월까지만 해도 외환위기를 일으키려고 했다고도 생각을 하구요. 그것은 어떠한 근거가 있어서라기보다 이명박 정권의 태도를 보고서 그렇게 느낀 겁니다.

INDRA:
국제유태자본이 외환위기를 일으킬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 그간 나의 주장이었다.

첫째, 국제유태자본은 금융공황 직전에는 언제나 지나칠 정도의 저금리로 시장에 통화량을 푼다. 최대한 거품을 키운다. 그러다가 한순간 대출 회수를 실행한다. 그처럼 근래 몇 년간 한국에서 저금리를 고수하게 하고, 주가와 부동산을 폭등시키고, 원화 강세를 유지시키는 것까지 매우 수상했다. 그러다가 부동산 규제 대책으로 금리인상 대신 BIS 비율처럼 DTI 규제를 내놓는 것을 보고서야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둘째, “9월에 만기가 몰린 것은 2000년 5월부터 시행된 국고채 통합 발행 이후에도 만기 분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국고채 3년물은 6월과 12월 만기로, 5년물은 3월과 9월 만기로 발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2005년 당시 3년물이 6월과 12월 만기가 아닌 3월과 9월 만기로 발행됐고, 이에 따라 올해 9월 중에는 2003년 발행된 5년물과 2005년 발행된 3년물의 만기가 동시에 돌아오게 된다.”

국제유태자본과 9월 위기설, 그리고 노무현 탄핵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624408

물론 이외에도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무슨 일인지 상당수 기업들이 각종 선물환 거래로 수출대금 등을 미리 앞당겨 받았다고도 한다. 만일 이와 같다면, 올 상반기에 백날 수출해도 실지로 돌아오는 돈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이는 그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등 자료를 보지 못해 의혹으로만 남겨둔다.

셋째, 만일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실험한다면 최적지는 어디일까, 라는 점에서 한국일 수 있다. 한국은 근래 얼리어답터의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시험하기 좋은 나라로 알려졌다. 해서,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구상한다면 그 실험장소가 한국이 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이다. 신자유주의 실험은 칠레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후 국제유태자본은 박정희를 암살하고 한국에서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인 전두환 정권이 탄생했다. 한미 FTA 이전에 한국-칠레 FTA 협정이 이루어진 점을 주목해야 한다. 또한 미국-멕시코 나프타 협정 전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협정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외환위기 등으로 국제유태자본의 힘을 보여주면 더 원활하게 일을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로스차일드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런던 로스차일드는 남군을, 프랑스 로스차일드는 북군을 지원하는 방식을 취했다. 나폴레옹 전쟁 때도 로스차일드는 각국에서 지원했다. 특정 세력만을 택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양쪽에 모두 선을 놓아 양측 간 분열과 전쟁 자체를 원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일이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검토해야 한다. 그처럼 오늘날 한국에서 있었던 촛불사태에 대해 개념적인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 외환위기를 초래하고자 했다면, 이에 대한 ‘위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적 위기, 정치적 위기가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위기를 조장하기 위해서는 양측 모두를 고무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나의 심증을 굳힌 대목은, 엠네스티에서 조사관이 파견을 나왔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국제기관은 국제유태자본의 산하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엠네스티도 예외가 아니다. 중요한 점은, 박정희, 전두환 때도 볼 수 없었던 쇼를 했다는 점이다. 왜 이랬나?

이유는 촛불시위가 예상한 만큼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워낙 친일민주당이 무능했기 때문이다. 언론이 그토록 도와주고, 국제유태자본이 큰 힘을 주며, 시시각각 정보를 제공하였음에도, 친일민주당 세력이 오래도록 기득권을 유지하다보니 실망스런 모습만 연출한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기대 이하였기 때문이다. 현재는 친일민주당을 죽일지, 살릴지 잠정 보류한 상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클레어:
예를 들면 이명박 정권은 분명 리먼을 인수하려 했습니다. 산은총재에 리먼 출신을 심은 것부터 그러하였고 9월9일 국민과의 대화 이전까지만 해도 이명박의 태도는 뭔가 상당히 자신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국제금융재벌들의 명령으로 정부 차원에서 외환위기를 일으키려 한 듯 저는 느꼈습니다. 막말로 리먼 인수가 곧 외환위기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다가 리먼 인수를 그동안 정부의 태도에 비춰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포기하는 것을 기점으로 국민과의 대화부터해서 이번엔 외환위기가 절대 안 온다는 언질을 국제금융재벌들로부터 받은 것처럼 자신감에 찬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만 전 사소한 표정과 말투 하나를 가지고 상대의 감정을 읽는 재능이 남다르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다들 느끼지 못한 걸 저 혼자만 느끼고 있었던 적이 많습니다. 어쨌든 이는 어떠한 근거가 있는 게 아닌 오로지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INDRA:
민유성이 한국산업은행장이 된 것은 이명박 때문이 아니다. 만일 민유성이 이명박 라인이라면 야당에서 당연히 들고 일어나는 것이 순리인데, 야당이 침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즉,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것이다.

또한 리먼 문제에 그간 여야가 모두 입을 닥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언론이 아가리 묵념했던 것도 유념해야 한다. 리먼 문제는 전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의 소관이다.

클레어님은 알아야 한다. 설령 대통령 친인척이나 부하들이 문제가 있더라도 역대 정권을 보면 출범 후 2년 정도 지나고서야 등장한다. 그런데 취임 첫해부터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토록 한국 검찰 등 사법부가 독립이 되었다고 보는가? 이 원인은 친일민주당이 지나치게 무능하기 때문이다. 워낙 무능해서 지지율이 형편없으니 친일민주당 수준으로 지지율을 떨어뜨리고자 이것저것 건들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생각해 보라. 한국에서 삼성 이건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이들은 오직 국제유태자본 뿐이다. 해서, 나는 줄곧 강조하는 것이다. 한국 정치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려면 국민이 친일민주당을 끝까지 무시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명박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상관이 없다. 오직 친일민주당을 끝까지 쌩까면 한국 정치, 경제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나는 감히 제안하는 것이다. 당장 제 3의 정당이 허약하지 않느냐 싶지만, 현재 친일민주당을 지원하는 십분지 일만 지원해도 현재 친일민주당이 해내는 것보다 열배는 더 잘 할 것이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

다만, 클레어님이 현상적인 데서 본질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님의 지적이 옳다. 리먼 인수를 포기할 때부터 이명박 정부는 겉으로는 아쉽다는 표정을 내비쳤지만, 속으로는 만세를 불렀을 것이다. 해서, 클레어님이 말과 표정을 보고서 감을 잡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였는데, 나는 참고로 이런 분석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사소한 데서 본질을 찾는 것 말이다.

그렇다면 리먼 인수는 무엇이었나. 모든 준비를 다 끝냈을 지라도 상징적인 작품이 필요했던 것이다. 외환위기 후 당장 뉴스 톱에 위치할 만큼의 눈에 보이는 작품. 나는 그것이 리먼 인수라고 보았으며, 그 때문에 인터넷에서 국부펀드, 리먼 문제를 적극 거론했던 것이다. 이 문제가 공론화된다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에게 적잖은 고민을 안겨주었다고 본다. 해서, 결국 리먼 인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본다. 만일 산은의 리먼 인수 이후 드러나지 않은 부실 부문에 대해 미국 정부가 보증을 서지 않았다는 식으로 나왔다면? 미국이야 괜찮지만, 한국은 당장 이 문제만으로도 신용도가 땅에 떨어져 외환위기 도래가 시간문제였던 것이다.

이것이 내가 보는 국제유태자본의 시나리오였다. 더 자세하게는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부터 시작해야 하겠지만 이는 이전의 나의 글쓰기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클레어:
제가 위에 질문을 올린 것 또한 인드라님의 말씀처럼 그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여 글을 올린 것입니다. 현재 환율시장에서 환투기세력들이 장난친다는 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고 이들이 맘만 먹으면 외환위기가 당연히 오겠지만 하는 짓거리를 봐서는 인드라님 말씀처럼 간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어쨍면 외환위기가 당연히 오겠지만 하는 짓거리를 봐서는 인드라님 말씀처럼 간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어쨌든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INDRA:
좋은 질문 감사드린다. 확장시켜주고, 보다 나은 대안을 고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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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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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4 가급적 나쁜기운이 있으므로 고기 먹지 않는 편이 낫다고 했는데 윤상필 2003-05-18 1264
6323 하루 한마디! 솔잎 2003-01-18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