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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글은 한편으로 적어야겠고 해서 글의 주제가 분산될 수 있습니다.

영성은 취미생활도 아니고 지적 호기심의 대상도 아닙니다. 일상의 평안함을 말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함을 말하시던 분이 이곳 사이트에도 있었습니다. 제가 그 분을 그저 '편안한 분'으로만 보고 영성적인 마인드를 지닌 분으로 보지 않은 것은 '안주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배우고자 열심히 대상을 찾는 것에서 배우는 것은 말로 정리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 것은 '아..저 사람은 참 배려가 있구나' '저 사람은 이러이러한 점이 장점이야'라고요.

네..그것이 배운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봅니다. 타인에게서 배운다는 것은 대개가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의 반영입니다. 그 가치는 인간의 언어로 개념이지만 그것이 굳어질 때에 '관념'이 되고 좀 더 굳어지면 에고가 됩니다.

개고기 문화를 비판하던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도 바르도씨를 좋게 보는 한국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아주 몸에 '에너지'로 박힌 사람이기에 그에 반대되는 모습을 보면 그 에너지가 반응합니다. 격렬히....

제가 그것을 지적하면 그 여배우는 말할 것입니다. '너는 동물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냐'고요
그러나 저는 동물을 사랑'해야' 한다고 함도 맞지만 동물도 나와 같은 존재이다..라고 본다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브리짓도 바르도라는 사람은 아마 수백마리의 유기견을 돌보는 사람(tv에서 보았음)을 보면 아..저 사람에게 배울 점은 많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타인에게서 '배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안주함'에서 배우는 것이지 자기 자신에게서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제 경험상 '흔들려야' '부숴져야' 배움이 있었습니다. 진흙이 섞인 물을 컵에 담았다가 그것이 고요히 가라앉은 모습이 안주함의 모습이라면 아예 흔들어 진흙탕을 만들고나서 진흙을 여과기로 걸러내는 것이 스스로를 흔들어서 자신을 직시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명상을 한다는 분, 수행을 한다는 분들이 대개가 감정을 평안히 다루는 법이나 마음을 고요히 다루는 것에 통달하여 마치 진흙이 가라앉고 맑은 물이 위에 떠 있는 모습이라면
곧 그 사람들은 진흙이 드러나는 계기가 생길 때에 격렬히 반응할 것입니다. 고요한 평안을 꺠는.....작은 간장종지만한 삼매를 깨는...



스스로를 '해야 한다'는 틀로 묶어두지 마십시오. 배운다는 생각도 놓고....다가오면 배우세요...

분노할 수도 있고 슬플 수 있고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무언가 달라지고 나서는 분노나 슬픔이나 기분 나쁨 역시 느끼지만...관조하는 나...큰 나 속에 작은 감정들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산들바람과 같은...십자수 무늬와 같은...감정 말이죠.

아마 그 모습이 그 모습이라 여길 사람들도 있을 것이지만 한바퀴 돌고 나서의 그 모습은 이미 그 모습이 아닙니다.


과거에 똥을 치워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제가 토하고 몸이 놀래서 근육통으로 며칠을 시달렸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더럽다는 생각과 몸에 박힌 더럽다는 것에는 이렇게 반응해야 한다는 '에너지'가 일체가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에 저는 토하지도 않았고 몸이 놀래지도 않았습니다. 더럽다는 생각은 있지만 '에너지'는 빠진 것입니다.

더럽다..는 개념도 알고 똥은 더럽다고 당연히 인지하지만 더럽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굳어지면 관념이나 에고가 되는 것인데....그게 사라지면 더럽다..는 것만 남습니다.. '살 떨리게 더럽다'와 '더러워서 역겹다'는 표현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혐오감..

어떤 대상이 못마땅해서 혐오감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은 현재의식적인 차원에서의 이야기이고, 혐오감의 에너지가 먼저 있고 나중에 현재의식에서 혐오감에 부합하는 것을 찾아 '이유 붙이기'를 한 것 뿐입니다. 따라서 그 대상이 사라질지라도 혐오감은 어떤 이유와 대상을 찾아 다시 존속할 것입니다.

혐오감이 일어날 때에 이유를 보고 그 이유로 나 스스로를 설득시키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현실참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있는 것은 문제 있고 아닌 것은 아니다고 말하지만 '살 떨리게' 흥분하지는 않습니다.

조회 수 :
1544
등록일 :
2008.05.14
07:54:32 (*.109.1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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