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여러분의 오랜 친구인, 내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이신 여러분에게 환영한다는 말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행복합니다. 나는 예수아입니다.  내가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안, 나는 예수라는 이름으로 여러분과 함께 했었습니다. 나도 인간이었으며, 나는 여러분이 세속적인 육체와 삶을 통해 인간으로서 체험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누구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고 있는 여러분 모두와 나중에 이 책을 읽게 될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빛의 일꾼들입니다. 여러분은 참된 자신을 망각하고 있는 빛의 천사들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지구에서의 여정, 즉 지구에서의 많은 생들을 살아오면서 많은 시련을 겪어 왔습니다. 나는 내면에서 이러한 시련들을 알고 있습니다.


영혼의 역사에 있어, 여러분은 이제 삶의 순환(윤회)를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 시점에서, 여러분은 진정한 자신인, 더 큰 자아(Self), 즉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자아와 점점 더 연결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더 크고, 비-물질적인 자아가 자신의 세속적인 존재 속으로, 자신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과정 속에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자신의 더 크고, 높은 자아와 지속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실로 자신이 이 거대한 빛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내면의 여정을 시작했으며, 이 여정을 가는 동안, 여러분은 내적인 성장과 자의식을 키워가는 과정에 있던 타인들을 돕고자 하는 열망, 심지어 부름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닌 식견과 체험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은 특히 빛의 일꾼들에게는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타고난 교사이며, 치유사들입니다.


교사 혹은 치유사로서, 타인들을 안내하기로 결심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많은 함정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함정들은 영적으로 누군가를 안내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오해하게 됨으로써, 빚어지게 되는 결과물입니다. 치유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치유사로서 여러분이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오해하기 때문에 이러한 함정들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함정들에 관한 것입니다.


치유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치유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면에서든, 아니면 육체적인 면에서든, 누군가가 “좋아지게” 될 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나요? 일어나는 것은 이 사람이 자신의 내적인 빛, 즉 이 사람의 더 큰 자아와 다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결로 인해, 자아의 모든 층들, 즉 감정, 육체, 그리고 정신의 층들을 치유할 수 있는 영향력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치유사나 교사에게서 찾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내적인 빛, 즉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이해하고 있는 자신들의 일부와 다시 연결해줄 수 있는 에너지의 공간(space)입니다. 교사나 치유사는 이러한 공간을 제공해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내면에서 이미 이러한 연결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치유사들은 자신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즉 고객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지니고 있는 에너지적인 진동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치유사나 교사가 된다고 하는 것은 여러분의 에너지 장 속에 에너지적인 해결의 주파수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주파수를 다른 누군가에게 제공해주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치유의 본질이며, 그 외에 다른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치유란 말이나 행위를 사용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어떠한 과정입니다. 힐링의 효과를 가진 교사나 치유사로서, 여러분이 가지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에너지 그 자체인 것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자신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기억”해낼 수 있게 하고, 자신의 내면의 빛 및 직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가능성의 문을 열게 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의 계몽된 에너지인 것입니다. 치유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기억, 이러한 연결인 것입니다. 모든 치유는 정말로 자기-치유입니다


치유를 하거나, 가르치는 것은 사실, 책이나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특정한 기술이나, 특정한 지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치유력은 외적인 어떤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의식의 내적인 성장과 명료함의 결과로서, 치유력은 여러분의 에너지 장 속에 존재하는 해결의 주파수와 관련된 것입니. 교사나 치유사로서, 대개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만 여전히 매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에너지 장의 일부는 타인들에게 치유의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맑고, 순수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이해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제공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고객의 몫입니다. 그것은 고객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본연의 자신이 됨으로써,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 “거기에 존재”함으로써, 여러분은 에너지를 제공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치유의 효력을 지닌 다른 누군가로부터 배운 기술이나 지식이 아니라, 순수한 참된 자신이 됨으로써, 즉 여러분이 걸어왔던 내면의 길로 인하여, 에너지가 제공되는 것입니다. 진실로 여러분이 타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특히 깊은 감정적인 차원에서 자기 자신을 체험했던 문제의 영역에 속하는 것입니다. 이 영역 속에서, 여러분이 지닌 빛은 이러한 주제들 속에 여전히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횃불처럼 빛나게 되며, 그러한 주제들로부터 빠져나오도록, 부드럽게 손짓하게 될 것입니다.


뿌리 깊은 고통과 상처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분야에 있어, 여러분은 내적인 앎과 순수한 체험에 기초한 지혜를 갖춘 진정한 마스터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기-치유, 즉 자신의 내적인 상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의식의 빛으로 그러한 상처들을 에워싸는 것이 교사가 되고, 치유사가 되기 위한 열쇠인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이러한 능력이 여러분을 빛의 일꾼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 치유의 능력으로 인해, 여러분의 존재 속에는 “해결의 에너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며, 따라서 여러분은 자기-치유의 힘에 이르는 길을 타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고객을 대하거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돕게 될 때, 여러분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를 “읽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조언을 하거나, 에너지적인 치유 방법으로 그들을 치유하게 될 때, 여러분은 직관적으로 그들에게 파장을 맞추게 됩니다. 하지만 고객이나, 여러분이 치유하고 있는 사람 역시도 여러분을 “읽느라고” 바쁘게 됩니다. 여러분이 그들의 에너지에 파장을 맞추듯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들도 여러분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여러분이 말하고, 행하는 것이 여러분의 모든 됨됨이와 일치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여러분이 방사하는 것, 즉 여러분의 에너지적인 진동과 맞는 것인지를 직감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의 말과 행동 외에도, 이들도 참된 여러분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문제의 해결책은 고객이 여러분을 읽는 데에 있습니다. 고객이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게 될 때, 그리고 고객들이 자기 내면의 앎을 신뢰하게 만드는 의식에 둘러싸여 있다고 느끼게 될 때, 여러분이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들은 치유의 성질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과 행동이 참된 여러분에 의해 뒷받침될 때, 여러분의 말과 행동은 사랑과 빛을 실어 나르는 전달자가 되어, 고객을 그들의 빛과 사랑의 핵심부로 데려다줄 것입니다.


누군가가 솔직하게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이 사람은 여러분의 가장 순수하고, 맑은 부분에 감동을 받는 방식으로 여러분의 에너지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니고 있는 이러한 부분은 읽었던 책이나, 배웠던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연금술의 결과물, 즉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여러분의 의식을 개인적으로 변형시킴으로써, 얻게 된 결과물인 것입니다. 빛의 일꾼들, 즉 본능적으로 타인들을 돕고자 하는 강한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 중에는, 더 좋은 교사나 치유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책, 새로운 기법, 새로운 능력을 계속 찾으려는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해두고자 합니다. 참된 치유는 이처럼 간단한 것입니다.


내가 지구에 살았을 때, 나는 눈을 통해 에너지를 전달했습니다. 내 눈에서 뭔가가 흘러나와, 치유에 마음의 문을 열어 놓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즉시 치유의 효과를 발휘했었습니다. 이것은 마술과 같은 속임수나, 내가 가졌던 독특한 기술도 아니었습니다. 나는 내면에 있는 진리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자연적으로 나는 내 유산이었던 신성한 빛과 사랑을 - 여러분의 유산이기도 한 - 방사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똑같습니다. 여러분도 나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똑같은 내면의 길을 걸었으며, 똑같은 시행착오를 체험했으며, 또한 내가 지구에서 도달했던 것과 동일한 지점에 여러분도 언젠가는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그리스도 화된 의식적인 존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에너지는 여러분의 영적인 숙명이며, 여러분은 이러한 에너지를 매일매일의 생활(existence) 속으로 점차적으로 통합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타인들을 치유하고 가르치는 존재는 바로 여러분의 내면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이며, 이것은 그리스도의 에너지가 된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여러분은 아주 자주 자신을 견습생(도제)라고 여전히 여기고 있거나, 아니면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듣고, 질문하며, 답을 찾고 있는 학생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학생이었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자신의 온전함을 주장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내면에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리스도의 에너지를 여러분의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해야 할 때입니다.


내면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그 에너지를 통해 가르치고, 치유하기 위해, 여러분은 많은 것들을 버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치유사/교사가 되는 길에 놓여 있는 함정들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함정들이 존재하는 분야를 세 개 부분으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머리의 함정


첫 번째의 함정은 머리 혹은 마음속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든 것들을 분석하고, 어떠한 일반적인 기준에 따라, 이것들을 분류하는 데에는 아주 능숙합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는 이것이 편리할 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정신적이고, 생각하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이원성의 세계에서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가 “이원성의 세계”라고 지칭하는 것은 모든 것들을 선과 악, 빛과 어둠, 건강과 질병, 남성과 여성, 친구와 적, 등으로 나누는 의식의 형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의식은 매사를 분리하여, 꼬리표를 붙이고 싶어 하며, 모든 현상의 저변에 깔려 있는 단일성(unity)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의식은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일을 하게 되며, 이러한 원칙들을 개별적인 사례들에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적용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의식은 현실에 훨씬 더 직접적으로 접근해가는, 즉 직관적으로 알게 되거나, 느낌으로 알게 됨으로써, 현실에 접근해가는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에너지는 이원성을 초월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에너지는 모든 극성들의 밑바탕이 되는 존재의 흐름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하나가 되어 있는(oneness) 신비로운 수준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 합니다. 마음은 존재의 바다를 정의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부분들로 나누어, 그러한 부분들을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분류하고 싶어 합니다. 또한 마음은 체계와 이론들을 만들어냄으로써, 현실에 적용하여,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또다시, 이렇게 하는 것이 특히 실질적인 문제들에 있어, 때로는 유용하고,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치유하고 가르치는 면에서는, 즉 가슴으로 치유하고 가르치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이론적인 기준에 따라 다가갈 때, 고객의 개인적인 증상들을 일반적인 범주 속에 넣고, 이 문제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들을 찾으려고 하게 됩니다. 이것은 심리학자, 사회사업가 혹은 전문적인 카운슬러가 되기 위해 공부하게 될 때 배우는 방식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이 누군가와 함께 일할 때, - 직업상이든, 아니면 개인적인 삶에서든 - 여러분이 가진 모든 생각과 추론, 즉 상대방이 어떨 것이라고 하는 추정을 버리려고 노력해야 하며,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면의 고요한 곳으로부터, 상대방의 에너지와 파장을 맞추어 보세요. 단지 가슴과 직관으로,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내면의 세계에 무엇이 존재하고 있지를 느끼려고 노력하세요. ( 참조 : 채널링의 마지막 부분에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명상법이 소개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