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자아에 대한 이해

그림 8 - 여러분의 신적 자아와 그리스도 자아

신적 자아는 여러분 위에 둥근 구체 안쪽에 존재하며, 여러분의 원인체(causal body:추후 설명)를 상징하는 채색된 둥근 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강하는 존재는 아래에 있는 그림이며, 여러분은 신적 자아와 빛으로 된 튜브 혹은 크리스털 코드(crystal cord)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둘 사이에 그리스도 자아(나중에 설명할 것임)가 존재하며, 이 그리스도 자아는 신적 자아와 여러분의 하위 존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즉 중재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이미지는 단지 여러분의 현존을 설명해줄 수 있는 한 가지 실례에 불과한 것이며, 아주 직선적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일반적인 견해를 토대로, 천국 혹은 영적 세계가 지리적으로 우리 위에 존재한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세 시대에, 기독교인들은 만약 지구에서 위로 여행을 하게 된다면, 어떤 막을 뚫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오늘날의 로켓으로 인해,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따라서 현존에 대해서 폭넓은 견해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이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다시, 다음의 실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적 자아 간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며, 이것 역시도 다소 직선적인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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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신적 자아와 여러분 주위에 존재하는 원인체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며,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형태의 세계에 대한 계층적인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그림 9 - 신적 자아로부터 에너지가 흐를 수 있는 열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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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창조주께서는 자신의 존재로부터 첫 번째 구체를 창조하셨으며, 이 말은 하나님의 존재가 모든 것들 속에 새겨져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구체가 상승하고 난 후, 그 구체 속에 있던 존재들은 자신들의 존재로부터 두 번째 구체를 창조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물질 우주도 그 일부인, 현재의 구체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 위에 저 멀리 있는 하나님이라는 통상적인 개념은 절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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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존재들로 구성된 계층구조는 창조주로부터 시작하여, 일곱 개의 층을 거쳐, 뻗어 있습니다. 각각의 층은 그 위에 존재하는 구체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층들은 이전에 있던 하나의 층이 확장한 것입니다. 각각의 새로운 층은 이전 층의 “물질(stuff)”로부터 만들어지게 되며, 다만 진동수가 낮추어진 것입니다. 넘을 수 없는 장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진동수에 있어, 점진적으로 차이가 존재할 뿐입니다.

이것은 실질적인 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의 신적 자아는 영적 세계에 있는 존재가 확장한 분신이며, 하강한 자아는 여러분의 신적 자아가 확장한 분신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실제로 자신의 현존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현존이라는 공간, 즉 범위 내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리는 현재의 여러분이 지닌 인식 필터로 인해 생겨난 산물입니다. 여러분의 인식 필터가 여러분에게 진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필터를 통해서 보는 것, 즉 분리된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인식 필터(여러분의 자기감)를 초월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순수한 각성의 상태를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신적 자아와 깊은 하나 됨을 체험하게 될 것이며, 마침내 예수님과 더불어, “나와 나의 아버지는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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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점에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하신 또 다른 말씀, 즉 나는 누구도 닫을 수 없는 열린 문“이라는 말씀도 충족시키게 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신적 자아가 이 세상에서 자기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열린 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외적인 자아와 동일시하는 한, 여러분의 인식 필터는 현존으로부터의 흐름을 어느 정도 차단하게(걸러내게) 될 것입니다.

 

분리는 여러분이 현재 지니고 있는 인식 필터의 산물입니다. 여러분의 인식 필터가 진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분리된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요지는 여러분이 자신의 현존과 실제로 분리되어 있지 않으므로, 통과하거나, 건널 수 없는 장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현존은 지금 여기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으며, 따라서 유일한 문제는 여러분의 자아가 여러분의 현존이 지닌 진동의 수준으로 조율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여러분과 현존과의 관계에서, 낮은 진동에서 높은 진동으로 올라가는데 몇 개의 단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단계 1 : 여러분이 자신의 현존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여러분은 현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어떠한 내적인, 직관적인 연결도 없이, 현존이라는 것이 단지 이론적인 개념일 뿐입니다.

단계 2 : 여러분이 자신의 현존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현존이 자신과 분리되어 있다고 느낌으로써, 어떠한 거리감이나, 혹은 장벽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연결감을 강화시키고자 노력하지만, 두 부분 간에 연결이라는 개념이 결국 공간적으로 이 둘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종종 직관, 신비적인 체험 혹은 더 큰 어떤 것과의 연결감을 체험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영적인 길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 필터는 여전히 영적인 길에서의 진보를 제약하게 될 것입니다.

단계 3 : 이 단계는 여러분이 인식 필터로부터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순수한 의식(pure awareness)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인식 필터를 체계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하며, 어떠한 필터도 없는 상태에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여러분과 현존 사이에 분리된 공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분리감은 여러분의 상상력이 만들어내 허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단계 4 : 여러분은 자신을 현존의 분신으로, 현존과 동일시하게 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자신의 몸을 물질세계에서 표현의 수단으로써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자신이 자신의 낮은 존재 혹은 육체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겉으로 보이는 사람이나, 에고 혹은 분리된 자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여러분은 열린 문으로, 투명한 유리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신적 자아가 지닌 두 가지 측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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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한 마스터들로부터 받은 근원적인 가르침들 가운데 하나는 형태의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신 창조주의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형태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하나이신 창조주께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보완적인 두 개의 극성들로 표현하셨습니다. 이 둘은 음과 양으로. 남성과 여성, 확장과 수축, 알파와 오메가로 불릴 수가 있습니다.

어떠한 형태든, 유지될 수 있는 형태는 두 개의 힘들이 균형을 이룬 채 결합함으로써, 창조됩니다. 따라서 영적인 계보와 하나가 되어, 창조된 모든 형태들 속에는 이러한 두 개의 측면들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현존 역시도 이러한 두 개의 기본적인 측면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신적 자아(I AM Presence)”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이름입니다. 대다수의 성경에는, 이것이 “하나님(I AM THAT I AM: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성경학자들은 당초 히브리어를 보다 정확하게 번역하면, “존재할 나(I WILL BE WHO I WILL BE.)”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현존은 두 개의 측면을 모두 다 지니고 있습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I AM THAT I AM)는 여러분의 현존이 지닌 알파의 측면이며, 이것은 바뀔 수 없고, 움직일 수 없는 중심으로, 여러분을 영적인 계보와,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존재하는 창조주와 연결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존재할 나(I WILL BE WHO I WILL BE.) 의 측면은 여러분의 현존에게 물질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하강하는 존재는 존재할 나의 측면이라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숙고해 보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나(I AM)라는 측면은 바뀔 수 없고, 절대 변할 수 없는 여러분 존재의 중심이면서, 동시에 존재할 나(I Will Be)라는 측면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아니 차라리 스스로를 초월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질세계에서의 어떠한 제약이나, 과거에 저지른 모든 “잘못(mistake)”을 여러분이 정말로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이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초월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할 나(I Will Be)의 지속적인 흐름 속에 갇히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은 에고와 이 세상의 거짓된 스승들이 조장해온 거짓말의 피해자로 전락하지 않을 수가 있으며, 그러한 거짓말을 믿게 됨으로써, 여러분은 물질적인 상황들에 묶이게 되거나, 과거에 저지른 실수로부터 절대 피해 갈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왕”이라고 부르셨던 것이 바로 이것이며, 이 세상의 왕은 여러분, 즉 영으로서의 여러분이 이 세상의 상황들 혹은 잘못들에 묶이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강한 자아(Self)는 현존의 존재할 나(I Will Be)의 측면이 확장한 분신이며, 이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여러분은 정말로 어떠한 상황도 초월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왕은 매우 강력하며, 교묘하게 프로그램 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 집단의식 속에 주입되어 왔으며, 우리 모두는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영(Spirit)은 이 세상의 어떤 것에 의해서도 절대로 묶이지 않으며, 언제 어느 때나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나(The I AM THAT I AM)는 여러분의 현존이 지닌 알파의 측면이며, 여러분을 창조주와 연결해주는 움직일 수 없는 중심입니다.

존재할 나(I WILL BE WHO I WILL BE)의 측면은 여러분의 현존에게 물질의 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줍니다.

이것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에고적인 원동력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의 열망(Spirit’s desire)으로서, 이 세상의 제한적인 상황들을 자신들이 지닌 최고의 잠재력으로 변형시키려는 바램입니다. 여러분의 표현이 현재의 상황들에 의해 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여러분은 절대로 이 세상을 변형시킬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아가 열린 문이 될 때, 비로소 여러분은 구속받지 않고, 존재할 현존의 무조건적인 창조의 흐름과 함께 흐를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다음과 같이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현존의 나(I AM)의 측면은 변하지 않는 반면에, 존재할 나의 측면은 생명 그 자체가 지닌 자기 초월과 함께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강하는 자아는 지구에서 가능한 어떤 상황, 체험 혹은 정체성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지만, 거기에 영원히 묶여 있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초월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여러분이 영원히 갇혀 있을 수 있는 환경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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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아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여러분은 자신이 물질적인 상황들 혹은 과거의 잘못에 갇혀 있다고 실제로 믿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존재할 측면과 다시 연결되어, 자신이 처해 있는 제약들을 초월하고자 결심할 때까지, 자신의 마음속에 갇힌 채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진실로, 물질세계의 어떠한 조건에 대해서도, 자아는 “나는(I am)”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내가 이렇게 낮은 자아야”라고 생각할 때, 그것은 자아와 자아를 정의하는 물질적인 상황들을 초월할 수 있는 권능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 대신에, 자아는 언제나 “나는 될 거야(I will be)”라는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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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이렇게 제약이 많은 존재야”라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자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러한 자아를 그 외의 자아로 변경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나는 될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자아를 변화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나는 이러한 자아보다 더 큰 자아가 될 거야.”라고 말하거나, 아니면 “나는 마음속으로 상상하는 이러한 새로운 자아가 될 거야.”라고 말하면 됩니다. 다음 장에서, 하강하는 자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