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하들하 저 지금 밥을 넘흐넘흐 마니 먹었더니
올라온 아무 글도 마음에 와닫지 못하네효
단전통로가 꽉 막힌 것 같셈
정모참여하고 싶은데 일때문에 못가고 있어효ㅠㅠ(제가 하고 있는 일은 24시간 연중무휴이셈ㅠㅠ)
그러고 보니 참 머리가 혼란스럽네염
실지로 일에 빠져들면 무언가가 지체되는 것 같아효
무언가 성장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자꾸 저를 자극해서 견딜수 없네염
이 바쁜 와중에도 저는 자꾸 명상의 세계로 빠지고 싶어효
옛날에 아무런 근심걱정 않하고 개천에서 편히 명상할 때가 정말 즐거웠어요
그떄가 너무 그립네요
하지만 일을 때려치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생겨 걱정이라든지 단순히 그런 이유만으로 그러는게 아니에효
실질적인 "노동"을 하지 않으면, 또다른 부류의 에너지가 지체되는 것 같아서 그래효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어요 저의 성장이 자꾸만 멈추는 것 같아효
적절한 명상과 사회에 대한 노동 이 두 가지를 잘 운용해야 하는데 이게 너므너므 힘들어효
(한가한 시간에 명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휴식을 위하여 잠을 자야 해요ㅠㅠ)
제가 원래 꿈꾸던 제 모습은 이게 아니었셈
제가 원하는 것은 누구나 한번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을 안겨다주는 만화를 그리는 것이었셈(벌써 제목이랑 스토리 주인공 설정까지 다해놨셈)
님하들하 제가 비록 허접이더라도(공부한지 너무 오래되서 기본적인 우주 역사도 다 까먹었으셈...ㅠㅠ)
님하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고 있으니 님하들도 저를 응원 해주셈 제가 앞날 입장이 좀 불투명하셈

그건 그렇고... 님하들이랑 가치 어린아이처럼 뛰어놀고 싶어효
그런데 현실이 그걸 불가능하게 하네효
정말 까다로운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진심으로 원하는 작은 소원이건만 그것마저도 못하게 하고 있네효 누가 그랬나효 아누가 그랬나효 우리 스스로가 이랬나효
그러나 아무도 원망하고 싶지 않네효
대신 이 딜레마를 어서 빨리 깨고 싶네효 그렇다면 그날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효 그날은 네사라가 발표된 날일까효
제 생각은 아닌 것 같셈 (싫다는 것이 아니지만 중요한 무언가가 빠져있는 것 같셈)
과연 우주는 무엇이 진실일까효
어쨌든 저는 만화를 꼭 그릴 거에효
님하들, 상승한 마스터들, 기타 등등 저를 인도해 준 존재들의 모든 지혜를 만화속에 모두 집어 넣을 것이셈(스토리가 맘에 안들어도 이해해 주셈...)
님하들하 모두 샤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