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님의 글로 인하여 오늘 아침 또 한번 많은 생각들을 다시 점검하게 됩니다.
또 이런 기회를 부여해 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하긴... 요즘... 제가 게시판을 너무 도배한다는 죄송스런 마음이 있기는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정도도 눈치보며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마음이 앞선 것이죠... 그리고 사과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다소 변명 섞인 제 넋두리를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이건 제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 등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들입니다. 그 만큼 이곳 빛의지구가 이런 말씀을 나누기에 적합한 게시판이란 말씀도 됩니다. 이해해줄 곳은 여기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에겐 또라이 취급받는 말들이기 때문인데... 요즘 제가 너무 많이 가버렸는지... 슬슬 이곳에서조차 또라이 취급을 당하기 시작 합니다. ㅎㅎ 저를 되돌아 보며 뇌까리는 주절거림입니다.

한때 황우석박사의 일로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경찰서를 들락거린 일이 있습니다. 경찰서 지능수사팀의 담당과장이 저보고 ‘확신범’이란 말을 쓰더군요. 쉽게 말하면 빨갱이 같은 ‘사상범’류라는 얘깁니다. 이자의 말을 빌면 이 확신범들은 결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법이없고 설득도 되지 않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종류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만, 경찰서에도 유식한 사람들이 있습디다. 이 사람이 경찰대출신인데 전공이 대중 심리학이고 박사까지 딴 사람이더군요. 결국 증거없이 사람을 단정하여 범인취급 당하는것에 분개하여 두 시간 동안 각종 증거들을 들이대며 설전을 하여 사과를 받아내긴 했습니다만 이 일이 계기가 되어 한동안 마음속에서 계속 ‘확신범’이란 단어를 되뇌이게 되더군요.

“도대체 내가 뭐 때문에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이 험한 짓을 하고 있단 말인가? ”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은 정말로 옳은 것인가?”

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사회모순과 이의 변혁에 대해 관심을 가지니 계속 그쪽으로 연계된 일들이 더 모여 지더군요. 한미FTA, 황우석 사태, 비 정규직문제, 농민문제... 덕분에 시위현장을 많이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공권력과 시위대의 싸움으로 보여지는 현장이지만... 제게는 소외계층의 강력한 염원을 강하게 체험했고 그 집회현장마다 구속의 쇠사슬을 끊고 싶어 하는 민초들의 염원을 보았습니다. 가슴 차크라가 그렇게 아프게 반응한 체험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뒤돌아 보니... 이것이 저에겐 큰 공부였습니다.

영성사이트에 와서 왜 사회문제로 도배하냐구요?
통일과 영성은 상반된 주제이거나 상관없는 문제라구요?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지만 아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영성인들이 정말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진리를 마치 영성인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사회개혁/정치개혁/역사찾기운동/민족얼 회복운동/노동운동 등을 하시는 분들과 접촉해 보며 비슷했던 저의 자만심이 산산조각 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진리의 꽃은 토양을 가리지 않는 절대평등의 속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통에서도 ‘꽃’은 피어납니다. 내 마음 너무 깊숙히 처박혀 있는 신성은 골방에 편히앉아 명상을 하는 것만으로 전유되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하루하루 몸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유식하지 않은 하찮은 존재들의 마음속에서 피어납니다. 쇠파이프와 죽창을 들은 깡패 같은 시위대의 사회변혁 의지에서도 그 꽃은 피어납니다.

통일의 주제는 너무도 광범위 한 주제입니다.
그 큰 카타고리에 이제 뚜껑도 따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 다루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제 역량도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뇌속엔 분명히 의도적으로 심어진 왜곡된 인식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까지만 접근해 보고 싶습니다.

이미숙님! 다니엘님!

자신의 취향이 아니다...
이해하고 싶지 않다....
이런 이유라면 그냥 무시해 주세요.
근거없고 이유없는 배타적 충고라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는 주장을 할 때 가급적 근거를 뒤집니다. 제 글이 다소 지루해지고 길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관적 주장도 있지만 반듯이 객관적이고 중심을 잡으려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자료들을 함께 올립니다.

고정간첩이다, 추측성 글들이다, 근거없다....라고 주장하시려면 어느 부분이 그런 것인지 지적하여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비방은 사양합니다. 토론은 환영합니다. 서로 배우는 귀중한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비방은 네거티브적 파괴행위이며 토론은 포지티브한 생산력입니다.

제가 좀 지나친 부분이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자제하겠습니다. 열정도 지나치면 ‘스토킹’이 되겠지요.

꼭 약속드립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그러니 ‘지적’이란 행위를 통한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
1453
등록일 :
2007.10.26
10:13:14 (*.139.117.85)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8260/58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8260

모나리자

2007.10.26
10:24:07
(*.243.2.3)
선사님의 혜안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팥죽이 끓을 때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끓어야만 팥죽이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양한 의견이 들끓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으로 맛있는 팥죽을 먹기 위해서는 더 끓여야 할 것입니다.

멀린

2007.10.26
10:35:22
(*.131.66.175)
선사님의 열정에 늘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한 열정이 앞으로 큰 역활을 하리라 믿습니다.

장점이 큰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잘못 생각할 때 그렇습니다.
이것은 나에게도, 누구에게든 해당됩니다.

하나 하나 고쳐갈 때 영적 진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확신범들은 결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법이없고
설득도 되지 않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종류라는 것입니다.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나도 이 부류에 들어갑니다.
이 부류는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이 잘 하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에 문제가 된 듯 합니다.

화이팅 ~





아우르스카

2007.10.26
10:42:08
(*.121.85.190)
선사님..화이링....사랑해요....()

2007.10.26
15:24:21
(*.214.215.36)
모나리자님 말씀대로 다양한 소리가 들끓어야 제대로 익혀지겠지요..
그런의미로..민족과 인류를 밝히고자하시는 선사님의 노력과 열정의 글
늘 감사히 읽고 있답니다..
답답하신 선사님의 마음에 속시원히 동조하지 못하고 지켜만봐서
개인적으로 죄송한 마음이네요....




조인영

2007.10.26
22:40:36
(*.38.237.164)
제가 보기에는 선사님의 통찰력이 훨씬 깊어보입니다 ..누굴 폄하하자는 것이 아니고 남 말하기에 앞서 깊은 자기성찰이 잇었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204950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205802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223943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212053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293399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296122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338387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369807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407291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522300
9801 러시아 과학자들이 발견한 DNA (2) [33] file 김일곤 2004-01-29 1457
9800 광성자님은 반드시 이시대에 필요한 분이심 [10] 서준호 2006-07-15 1457
9799 외계인은 神이 아니다. [3] 선사 2007-04-10 1457
9798 외계인 김주성님께... 미르카엘 2007-08-22 1457
9797 불완전한 존재에게는 수업과 죄업이 같습니다. 도사 2007-09-11 1457
9796 라임 유승호 2007-10-01 1457
9795 하나 더있었네 [8] file 연리지 2007-10-05 1457
9794 오블리=관자재? [1] 옥타트론 2010-01-09 1457
9793 앞으로 일어날 천재지변을 생각하면. . . [2] clampx0507 2011-04-14 1457
9792 밀밭도형 (미카엘 대천사 군단- 론나 허먼) file 2006-06-23 1458
9791 감사합니다<지금 우리가 할 일>에 대한 답글입니다 [6] [27] 외계인23 2007-09-25 1458
9790 통일과 차원상승 [5] [28] 선사 2007-10-25 1458
9789 미국내 케이블 TV 2주 접수후 스타시스를 교육함 / 중동전쟁은 헛된 바램이다? [3] 베릭 2011-04-28 1458
9788 내가 죽은 뒤에야 내가 다녀갔음을 알리라. [1] 가이아킹덤 2022-01-24 1458
9787 내 몸의 방패,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8가지 [2] 베릭 2022-05-22 1458
9786 11월 10일 서울,경기지역모임 변경장소 안내 file 운영자 2002-11-06 1459
9785 여러분 혹시 이걸 의심해 보신분 없나요? [6] 이영만 2004-12-19 1459
9784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2] 박지영 2005-06-05 1459
9783 검은튤립 [1] file 대리자 2006-05-22 1459
9782 김주성님께 [10] Kalder 2007-08-2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