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민족은 하나다
글: 이정섭 기자
사진: 역사연구가 이용섭
조국은 하나다.
온성에서 마라도 까지
백두에서 한라까지
분단의 허리 가른
가시 철조망도
우리 강토를
둘로 만들 수 없다.
민족은 하나다
함경도 아바이도
제주도 할멍도
핏자욱 선연한
155마일 철책선도
흐르는 피를
막을 수 없다.
보아라!
우리 조국 갈라 놓은 외세야
만나면 하나임을
확인하는 저 뜨거운 열정을
들어라!
영구 분단 획책하는 반통일 세력들아
심장과 심장을 잇는
8천만 민족의 피 흐름 소리를
온만년
한강토에서 한핏줄로 살아 온
배달 겨레의 하나 됨을
막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반통일. 반민족 세력도
국가보안법도 감옥도 막아서지 못하리라
외세의 총칼도, 탱크도, 미사일도, 핵도
감히 막아 서지 못하리라.
우리 민족은 기어이 쓰리라
붉은 피로 쓰리라
조국은 하나다라고
민족은 하나다라고.
헤어져서는 살 수 없는
한 핏줄 한 형제라고.
▲ 남북공동응원단이 인천아시아대회 첫 응원을 위해서 경기장
밖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모였다. 팔순이 넘은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통일이 한시가 급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 사진 이용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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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이라고 쓰인 현수막 아래 모인
남측 응원단은 북측 선수단을 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가득 찼다. © 사진 이용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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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우리 한 핏줄인 북측
선수단. 그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대화를 나 날 수 없지만 가슴 속에서는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 사진 이용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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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시작되고 조선의 심연진 선수가 첫골을 넣었다.
우뢰와 같은 함성에 심연진 서수도 한민족 한핏줄임을 느꼈을 것이다. © 사진 이용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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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인. 심련진 선수의 슛이 중국의 골망을 흔들자
남북공동응원단 남측 응원단원들은 일제히 일어서서 환호성을 질렀다.조국통일 골문을 향해서도 강슛~ © 사진 이용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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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좋을 수가' 남측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북측 선수들은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 듯 편안하고 여유로웠다. 하루 빨리 남북이 하나되어 하나의 조국 선수단이 되기를... © 사진 이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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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측 선수단과 임원진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깃발을 들고
응원에 나왔지만 남북이 같은 자리에서 응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이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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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시아대회 주경기장 전광판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홍색 국기와 중국의 오성기가 새겨졌다. © 사진 이용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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