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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망동, ‘가만히 있으라’보다 더 무섭다
  번호 6169  글쓴이 오주르디  조회 590  누리 20 (5,25, 1:1:5)  등록일 2014-5-26 09:38 대문 0

보수의 망동, ‘가만히 있으라’보다 더 무섭다
(WWW.SURPRISE.OR.KR / 오주르디 / 2014-05-26)




지난 20일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긴급 임원회의. 여기서 조광작이라는 목사는 세월호 침몰로 차가운 바다 속에 갇혀 안타깝게 죽어간 단원고 학생들을 잔혹하게 짓밟았다. 어린 아들 딸을 잃고 피눈물을 쏟고 있는 유족들의 자존심마저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단원고 영령 짓밟고 유족 자존심 찢어 놓은 어떤 목사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

그날 조 목사가 한 발언이다.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간 게 그렇게 못마땅했나. 가난한 학부형들이 많은 학교는 절대 배를 타고 수학여행 갈 엄두를 내서는 안 된다는 망발이다. 비행기 타고 해외로 수백만원 짜리 호화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학교도 있다. 돈 있으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고 가난하면 잔뜩 눈높이를 낮추라는 건가.

또 그는 국민 상당수를 향해 ‘백정’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박 대통령이 눈물 흘릴 때 울지 않은 사람은 모두 백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박근혜 눈물’을 찬양하기위해 ‘유족과 국민’의 눈물을 비하한 것이다.

이런 사람이 목사이고 기독교단체의 핵심 간부란다. 필자 역시 기독교인이다. 낯을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특정종교 편향지원 특정단체 억압 선언한 교육감 후보

이 자리에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도 있었다. 회의가 끝날 무렵 고 후부는 한기총 임원들에게 전교조 문제 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처할 계획이라며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학교) 신우회 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단다.

교육감이 되면 특정종교를 편향 지원하고 특정단체를 억압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침해이자 선거법위반 행위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고 후보는 전교조는 좌편향 교육을 하고 정치 관련 집단행동을 하는 부분에서 잘못된 게 있다고 해명했다. ‘기독교 편향지원발언에 대해서는 해명도 못하고 어물쩍 넘어갔다.

좌편향이 문제란다. 그렇다면 우편향 또한 큰 문제다. 극우적 주장이 갖고 있는 비인륜적이고 도식적인 사고가 사회발전을 저해하고 미래적 가치를 말살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모양이다.

학교 신우회를 지원하겠다는 발언은 종교적 자유를 억압할뿐더러 종교적 중립을 해치는 행위다. 학교를 선교활동의 무대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이다. 종교와 하나님을 팔아 표를 구걸하겠단다. 딱한 모습이다. 성경의 하나님도 이런 방식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촛불집회 여성참가자에게 솟옷 탈의 강요한 경찰

가장 수구적 집단인 경찰은 황당한 짓을 했다. 지난 18일 세월회 촛불집회 가만히 있으라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연행된 여성 참가자들에게 속옷 탈의를 강압하는 등 인권을 유린한 것이다. 강압 사례는 마포서, 강남서, 중부서, 서부서 등에서 모두 15건 발생했다.

결국 이들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벗고 성적 수치심을 감수한 채 남자 경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는 유치장 입감 과정에서 신체검사실의 문을 닫지 않은 채 탈의를 강압한 경우도 있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의 경우 자해·자살의 위험이 있으므로 탈의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위법을 저지른 것이다. 2008년 대법원은 유치장 수용 과정에서 여성 솟옷 탈의 조처는 인권존중, 권력남용 금지 등을 위반한 것으로 위법행위라고 판결한 바 있다.

경찰의 해명이 가관이다. “브래지어 탈의를 요구한 경찰관이 지구대에 있다가 수사관으로 부임한 지 두 달밖에 안 돼 실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현장에서 공권력 남용을 밥 먹듯 해온 경찰 관행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다.

뉴스 포기해서라도 자리 지키겠다는 공영방송 사장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니다. 집회 해산과정에서 경찰의 토끼몰이강제연행으로 억울하게 붙잡혀온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 시민들이다. 자살을 하거나 자해를 할 가능성은 터럭만큼도 없다. 인권 말살을 정당한 권력행사의 한 부분으로 인식해온 권위주의적 관행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는 얘기다.

정권 홍보방송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KBS의 길환영 사장. 공영방송의 본분을 완전히 망각한 채 국민과 KBS 구성원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렀다. 길 사장의 보도개입에 항의해 사퇴한 임창건 전 보도본부장이 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직원들이 제작 거부에 들어가면 막을 명분 없다고 말하자 길 사장은 감수하겠다고 답했단다.

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KBS 전체 구성원의 요구를 묵살한 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언론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뉴스가 방송되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길 사장.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을 개인 소유물인 양 다룬다.

보수의 독선, 위기의 대한민국향해 가만히 있으라

현 정권 들어 보수의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 아무리 합리적이고 타당한 주장을 해도 그것이 야당이나 진보진영의 목소리일 경우 척살하려 든다. 자신들의 틀에 맞지 않는 견해는 아무리 옳더라도 틀리다라고 우기며 짓밟는다. 결코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잘못과 패악이 명확하게 드러날 경우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은폐하고 꼬리를 자른다.

우리만 있지 너희는 없다이런 식이다. ‘너희는 우리의 입장에 따라야 한다는 독선이 판을 친다.

304명의 귀한 생명을 수장시킨 가만히 있으라이 말보다 더 흉측하고 살기 넘치는 보수의 폭력에 맞설 무기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결연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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