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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삼매(三昧)에 계시는 신통(일명 누진통(漏盡通)
입일체멸진삼매통(누진통)은 보통 다섯 가지 신통이 자재한 도인에게도 없는 신통이다.
언제나 어떤 경우에도 항상 몸과 마음이 삼매에 머물 수 있는 신통이며, 완전한 경지에 도달하신 어른의 신통한 능력이다.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걸으시거나, 순간 이동하거나, 능력을 보이시거나, 변신을 하실 적에 언제나 그분의 마음대로 신통을 부리시는데, 그분은 이미 삼매에 계시니, 달리 더 준비하실 것도 없다.

정신일도하사불성, 무심하게 성취하시는 경지이다. 언제나 바르게 하시니 욕심이 없고, 너와 내가 공평하고, 시공이 틀림없이 정확하고, 언제나 사랑과 자비.., 분별과 적과 아군을 모르는, 선과 악이 하나된, 나뉘지 않는 하나. 그러하시다. 부처님, 하나님과 일체된 경지이다.



  <마음 속에서 투쟁하는 예수님>
(마가 14: 33-36)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순간이 온다는 것을 아셨다.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예수님은 '감람산'에 제자 몇 사람과 올라가셨다.  그 기도. 마지막 말씀...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그때에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버리셨다. 그가 진정한 성인이 되는 순간이다.

  '박형'은 누구?에서 '박형'께서 보이지 않는 몸이 되셨던 신통, 바둑 두는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갔었던 신통, 그리고 다른 사람의 낫에 맞아 죽었다가 다시 사셨던 신통 등등이 곧 언제나 삼매에 계시는 신통, 입일체멸진삼매(入一切滅盡三昧)하신 어른의 신통입니다.


수행한 처음에 반드시 욕애(慾愛)를 끊어서 심성(心性)이 허명(虛明)하게 한 다음에야 능히 법류(法流)에 들어가 묘원성(妙圓性)을 열어, 성진(性眞)이 밝게 원만해지면 세습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수행을 발하여 다스려서 순지(純智)로 하여 세습(細習)이 없게 하고, 또 정(定)으로써 지수(持守)하여 맑고 고요함으로 하여금 빛을 발하게 하여, 도(道)에 깊이 들어가 이를 보호해 지키며 잃지 않게 되어야만 불타(佛陀)의 자광(慈光)을 돌려서 불타의 정계(淨戒)를 얻을 수 있어, 티끌에 들어가도 물들지 않고 가는 곳마다 원하는대로 될 것이다.
이것은 십신(十信)의 차례인데, 곧 누진통(漏盡通)이 성취(成就)되는 일이다. (수능엄삼매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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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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