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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가 늘 닳여 먹었따던 중화탕을 소개합니다.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시자 동방의 공자로 칭송받는 퇴계 이황 선생은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통한 학문과 진리 탐구에 너무 열심이셨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벌써 소화불량에 걸리시고 몸이 점점 마르는 병에 걸렸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70세까지 위중한 병은 앓지 않으시고 편안하게 앉으신 채로 명상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당시 평균 수명으로 보면 천수를 누리셨다고 해도 좋음) 이는 퇴계 이황 선생께서 30가지 약재를 넣고 달이신 아주 훌륭한 탕약(?)을 드셨기 때문입니다.

중화탕中和湯

사무사思無邪-사악한 생각을 말기

행호사行好事-좋은 일을 행하기

막기심莫欺心-마음을 속이지 말기

행방편行方便-필요한 방법을 잘 선택하기

수본분守本分-자신의 본분을 잘 지키고 그에 맞게 처신하기

막질투莫嫉妬-샘을 내지 말기

제교사除狡詐-간사하고 교활한 마음을 없애기

무성실務誠實-무슨 일이든지 성실히 하기

순천도順天道-하늘의 이치에 따르기, 즉 순리대로 행하기

지명한知命限-타고난 명의 한계를 알기, 즉 목숨에 너무 연연하지 말기

청심淸心-마음을 깨끗이 비우기

과욕寡(적을 과)慾-욕심을 줄이기

인내忍耐-잘 참기

유순柔順-부드럽고 따뜻한 마음 갖기

겸화謙和-겸손한 마음가짐과 화목한 태도 견지하기

지족知足-주어진 조건에 만족할 줄 알기

염근廉謹-매사에 청렴해야 하며 행동에 신중을 기하기

존인存仁-착하고 어진 마음을 견지하기

절검節儉-검소한 생활 태도를 갖기

처중處中-편협된 생각을 버리고 조화를 이루려는 마음 갖기

계살戒殺-살생을 경계하기, 즉 하찮은 미물도 그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

계노戒怒-성냄을 경계하기, 즉 걸핏하면 화내는 습관을 버리기

계폭戒暴-거칠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기

계탐戒貪-탐욕을 경계하기

신독愼篤-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에 옮길 때에 두텁게, 즉 성의껏 하기

지기知機-사물의 기틀을 알기

보애保愛-사랑하는 마음 가지기

염(념)퇴恬退-물러나야 할 때 미련을 두지 말고 담담히 떠나기

수정守靜-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음즐陰騭-남모르게 덕을 쌓고 은혜를 베푸는 일을 즐거워하기




퇴계 선생께서 드셨(?)던 중화탕은 십전대보탕, 용봉탕보다도 오히려 더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병은 모두 마음에서 온다는 말도 있듯이 퇴계 선생께서 재치 넘치는 비유로 가르쳐 주신 위의 마음가짐들을 잘 견지한다면 이 또한 건강해지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슨 성인공자도 아니고 어떻게 일일이 다 지키고 사나!’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중화탕의 30가지 약재(?)에는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위의 것들을 다 지키기는 현대인으로서는 힘들고 인내를 요구하는 것들도 있겠지만(인내도 약재 중 하나라는 사실!) 그래도 지레 포기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훌륭한 조각품을 다듬듯 자신의 모난 성품을 깎아버리고 위와 같은 좋은 마음가짐들을 그 떨어져나간 자리에 메꾸려는 의지만 있다면 "퇴계 이황 선생 따라잡기"는 그렇게 어렵지만도 않을 것 같습니다.^^




정신 건강에도 좋은 위의 약재들을 오랫동안 장복(?)하다 보면 <효능>-어느새 자신의 좋은 마음이 밝고 따스한 빛으로 변해 사방으로 비추며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멋진 사람이 되어 존경을 받게 될 것임을 물론 스스로의 마음도 목화솜처럼 가볍고 포근해져 건전한 건강과 행복이 넘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 수? 가르쳐 주신 퇴계 이황 선생께 경의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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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등록일 :
2007.09.28
10:04:32 (*.112.5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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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2007.09.28
10:10:03
(*.133.113.38)
죠플린님... 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07.09.28
10:13:26
(*.243.2.3)
그래본들 퇴계선생이 고작 70수를 산 게 전부이군요~

그럼 퇴계선생이 생사를 초월하여 아라한의 경지에 이르렀을까요?

조선시대 이율곡을 포함한 유학자들이 불교를 말살하기 위하여 어떤 모진 짓을 하였는지를 생각하면 그 과보가 크다 할 것입니다~

죠플린

2007.09.28
10:31:48
(*.112.57.226)
profile
불교말살?
그건 불교가 가지는 어둠의 측면을 조선 500년사에 숨어서 기능을 한 것입니다.
하루에도 낮과 밤이 있듯이
조선이 아무리 불교를 핍박하고 말살하여 스님을 중2라고까지 격하시켰지만 불교는 조선시대에 있어 밤을 지키는 역활을 했습니다.

다 나름의 역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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