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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귀한 사막에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60일간의 여행을 위한 물과 음식을 준비하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일이 지나 오아시스에 도착해서, 흙으로 만든 큰 항아리에 시원하고 맑은 물을 넣고
세상을 다얻은듯 뿌듯해 하며, 일꾼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기도 하고
자신도 아껴가며 마셨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그 물은 미지근하고 탁한 물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물이 귀한지라 그는 큰 항아리의 물을 비우지 못하였습니다.
때문에 나귀는 속도가 느려졌고, 다음 오아시스에 도착할때까지의 시간이 더디어 졌습니다.
태양은 따갑고, 거리는 멀고 그는 이 여행이 힘겨워 졌습니다.
다음 오아시스에 도착했을때는 무려 예정일보다, 5일을 늦게 도착해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는 또한번 큰 항아리에 시원하고 맑은 물을 가득 넣고 출발합니다.
세상을 다얻은듯 뿌듯해 하며, 이번에는 일꾼들에게 많이 나누어 주기도 하고, 자신도 풍족하게 마셨습니다.
때문에 금새 시원한 물이 바닥이 났고, 처음에 준비해둔 물은 뜨겁고 상해서 먹지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태양은 따갑고, 거리는 멀고, 갈증은 고통스럽고 그는 이 여행이 더욱 힘겨워 졌습니다.
다음 오아시스에 도착했을때 예정일 보다 늦지는 않았지만,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는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몸이 약해져 여행을 포기하게 되었고, 10일간을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그후 준비했던 물을 전부 비우고, 물포대를 새롭게 채우고, 큰 항아리에도 시원하고 맑은 물을 가득 넣고 출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적당히 일꾼들에게 나눠주고, 자신도 적당히 마시도록 절제하며 여행을 하였습니다.
큰항아리의 물은 미지근해질쯤 비워지고, 나귀의 속도는 빨라지고, 물포대는 상하지 않고, 오아시스엔 알맞게 도착하였습니다.  
이제사 그는 여행길이 즐거워졌고, 물의 지혜를 알았으며, 삶의 지혜와 여유도 갖게 되었습니다.

인간을 그릇으로 비유할때, 담겨진 영능력, 물질, 지식들은 유동성을 띄어야 합니다.
우리의 시공간 흐름의 현실계에서, 고정적인 것들, 또는 오랫동안 고인것들은 썩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급하게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하는 것은 혼란과 빈곤을 가중시킵니다.
과거의 영광이나 상처, 젊음 등에 연연하는 것도,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이기에, 명철한 정리의 시간을 가지십시요
적당히 비우고 다시 채우는것, 그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입니다.


조회 수 :
1480
등록일 :
2007.09.26
08:12:56 (*.206.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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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2007.09.26
08:18:50
(*.53.86.250)
제게도 님의 물을 나누어 주실껀가요. 하지무님..

님의 표현만큼 여물어진 분이길 너무도 진심으로 소원하는거 같아요. 그 자체로 행복일꺼 같아서요. 제게도 어떤 멘토 같은친구가 있었음 좋겠어요.
역시 나는 나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병이 아직도 있나봐요. 그래도 신비한 환상은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제발 의식대로 상황도 몸도 변하는 지구가 되길바래요. 정말 되겠죠? 믿고 싶어요. 내가 타인에게 바라는 모습대로 나부터 변화되길 바래요. 그렇게 되리라 믿고 싶어요.

하지무

2007.09.26
09:11:36
(*.206.217.6)
전 태생이 물병자리라 신선하고 맑은 물에 대한 분별력이 있답니다.
우리는 멘티-멘티관계 랍니다.
빛의 지구를 잠시 떠날때도, 님과는 새롭게 담은 것들로 당연히 나눔할것 입니다.
지구는 벌써 돌이킬수 없는 변화를 시작했고, 사람들도 알곡과 쭉정이로 구별되어 변하고 있습니다.
라일락님은 벌~써부터 빛으로 돌아서서 걷고 계십니다.^^*

외계인23

2007.09.26
11:00:22
(*.104.106.87)
역시 하지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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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그릇으로 비유할때, 담겨진 영능력, 물질, 지식들은 유동성을 띄어야 합니다.
우리의 시공간 흐름의 현실계에서, 고정적인 것들, 또는 오랫동안 고인것들은 썩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급하게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하는 것은 혼란과 빈곤을 가중시킵니다.
----------------------------------------------------------------------

우주의 진리이지요
그 우주의 진리는 물의 특성과 유사하답니다

감사합니다 외게인23드림

라일락

2007.09.26
17:52:15
(*.172.215.80)
역시 신비로운 느낌...

저는 신비로움이 좋아요. 못되고 착하고 그런거엔 본디 관심이 없었어요.. 저는 이상하게 신비로움 자체를 좋아했어요. (감수성 때문일까요.)

하지무님글을보고 얘기를 들으면 신비에 빠져들어요. 우리가 이렇게 신비로운 상상속에 빠져들어도, 그게 실제로 존재하고 우리가 의식대로 실제도 행동도 그렇게 되며, 삶 자체도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유없이 눈물이 나요..
나의 본성은 본디 신비로운존재였을지도 몰라요. 저는 다시 나로 돌아갈꺼에요.
가식적이고 두려움 많은 내게서 벗어나서 진짜 나로 돌아갈꺼에요.

하지무

2007.09.26
19:15:51
(*.206.217.6)
선생님^^*
한차례의 융단폭격을 침묵으로 이겨내느라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말했던 그대로 되었습니다.
돌을 던지는 자들이 생겨나고, 선생님께선 돌을 맞는것도 하나의 역활이라 하셨습니다.
역시 연륜과 지혜의 힘^^*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리라 믿으며 고맙습니다.

라일락님^^*
네~ 이제 무겁고 몸에 맞지 않는 방어구는 벗어버리세요
당신은 요정이니까 가벼운 마음과 가벼운 옷들을 입는게 어울립니다.
충분히 가식과 두려움과 감정들 속에서 오랫동안 놀았으니, 비울때가 되었습니다.
자신안에 신비로운 감수성과 지혜를 찾아서, 최소한의 것들만 들고 삶의 여정을 다시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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