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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 최종적인 해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없이는 최종적인 해법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에고 매트릭스의 함정이 존재합니다.


투철한 스승들은 철저히 버리게 합니다.
스승에 대한 헌신이며, 다른 모든 것에 대한 무관심이지요.
이 방식은 마음을 스승에 대한 사랑을 채우고, 다른 것을 버리도록 한 후,
최종적으로는 스승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을 뒤집어 깨달음에 이르도록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사랑'이 강조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것을 무참히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보다 빨리 파괴하기 위해서 오로지 스승에게만 헌신토록 하는 것이지요.

반면 깨달음을 방해하려는 자들은
스승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다른 존재들에게도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교주를 닮아 교주가 되고, 날이 갈수록 권위는 높아지고, 경전은 어려워집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강조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수용하라 수용하라,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
그 메세지를 통해 자기들의 치부마저도 수용하라고 권합니다.
이들은 깨달음의 문을 가로막고 통행세를 받아먹는 세력들입니다.


허용하고, 수용하라는 메세지의 강조는
사랑을 종착지인 것처럼 속여 자신들의 부정과 수행의 불철저를 덮어두어
결국에는 신의 권능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이 위대한 힘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북극이나 남극에 이르기 전에 느껴지는 자기력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극점에 도달했을 때는 환상처럼 사라져버리는 힘이기도 합니다.
깨달음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은 사랑의 이름으로 방해합니다.

사랑으로 타인을 수용하고..(그러면서 빙의된 자들이 개입할 기회를 만들지요),
사랑으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고..(그러면서 깨달음을 향한 최단코스를 방해합니다).
영적 타락은 사랑의 이름으로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사랑이 부인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세주를 만났을 때 거기에서 필요한 것은 오로지 사랑입니다.
다른 것은 필요없겠지요. 애초의 목적이 구세주와 도킹하는 것이니....

그러나 자기를 찾아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랑은 방해물로 등장하기 쉽습니다.
자존심, 욕심, 자기애의 충족을 위한 환상에...
사랑과 영적 비젼이 도입되고.
순수한 마음으로 영성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을 꾀어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마음으로 끌어당깁니다.
따라서 먼저 끌어당겨지는 것은 세상사의 더러운 것들이지요.
그 더러운 것들을 끌어당겨 자기 마음의 때를 벗겨내는데 활용합니다.

길가의 더러운 자를 도와주려는 마음은 오로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마음 속에서 발견한 후에도 길가의 더러운 자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사랑이라는 환상에 도취된 상태입니다.
그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의 구조적인 측면을 개선하고
그의 내면이 택한 체험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생겨나야 정상입니다.
사랑할 때는 더러운 것을 더럽다 할 마음이 생기지 않으며,
사랑한 후에는 더러운 것을 더럽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워하지 않으므로 실제적인 해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세상사의 경험을 충분히 한 사람들이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자기 내부의 때를 사랑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녹여내면서(수행의 방편),
자기를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참 자아를 발견하려는 사람에게 사랑만(!)을 강조한다면
그 이면에는 깨달음을 방해하고자 하는 목적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대상을 스승이든, 계율이든, 진리든 간에 한 방향으로 몰아감으로써
깨달음에 방해되는 모든 관계들을 단절시켜 신의 권능에 도달케 하는 것이
투철하신 스승들의 방식이라 이해합니다.



사랑은 수용이 아닙니다.
깨달음이 배제된 사랑은 오히려 세상의 악을 불러들여
자기 마음을 썩게하는 접착제에 불과합니다.
날이 선 깨달음의 인도를 받지 않는다면 사랑은 인생을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적 타락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회 수 :
882
등록일 :
2007.09.25
02:18:41 (*.109.7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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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漢

2007.09.25
08:31:30
(*.127.4.177)
'음험한 의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한 건 역시 '아름다운' 언어들일 것입니다.
실제로 모든 종류의 권력이 악용하는 언어들은 항상 아름답고 미혹스런 것들입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인간은 혼자서도 역시 자기권력욕(오만, 자만, 자기중심 ...) 그런 '근거없는' 언어들로 자기 스스로를 마취시키고 기만하여 지배하는 걸 가장 즐깁니다.

잔인하게도,
'죽음'의 과정을 겪지 않고 얻은 것들은 모두 무가치합니다.
'나'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지 않고 얻어지는 모든 것들은 생명력을 갖지 못합니다.
과연, '완전한 복종'이란 '자살행위' 없이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그게 없으면 아무리 가르쳐줘도 배울 수가 없기 때문에...

'진리'와 '깨달음'은 그런 방식으로 전달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지금에 와서 보면, 거의 분명한 것 같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글, 감사드립니다.

죠플린

2007.09.25
18:09:39
(*.112.57.226)
profile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의 상관관계로 이해를 해 봅니다.

수단으로써(서)의 필요와
목적으로서의 충분조건은 좀 미묘한 사안입니다.

인간이 도구적 함수로 쓰여지고 있는 시대적 가치관에서 사랑이 수단적인 의미로 쓰여지냐? 아니면 그 자체가 목적이냐를 놓고 상반되는 이원성의 시비를 겪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근숙

2007.09.25
18:55:18
(*.139.142.5)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On Style

2007.09.29
22:41:10
(*.184.185.232)
아 ~~!!! 사랑은 수용이아니다 ......잊지말아야할 개념을 여태껏 잊었다가 다시가르침받은 기분이 듭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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