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명상이라는 단어는 원래 고급스럽지 않답니다. 언어는 지극히 평등한 세계를 일부 관념으로 굴절한 것이랍니다.

물건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가는 행위를 어떤 이는 도둑질이라 말하고
어떤 이는 그냥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우주에서는 지구와 같이 열렬히 수행하지 않습니다. 수백억년의 배움과 진화의 여정이 있을 뿐인데, 지구는 수행을 따로 명상을 따로 체험을 따로 하는 벽이 있습니다. 배움과 진화의 일부를 구분하여 영성계라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서 안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주에는 영성계가 없다고 봅니다. (허적님에 대한 글 중 일부 제 댓글을 인용했습니다.)

느낌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 정의는 이렇습니다.

우리가 배가 고플 때 배가 고파요..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배가 고프다라고 말할 때는 생각이 되어 말로 표현됩니다.
이는 느낌이 아닙니다. 우리는 평상시 느낌이라는 단어를 배가 고프다는 언어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느낌'은 배가 꼬르륵~ 소리가 날 때 배가 고픈 느낌이 날 때..
그 순간을 느낌이라 말합니다.

느낌을 말로 표현한 것이 '생각'이고 그 생각은 말로 전개됩니다.

생각은 단어에서 그 다음 단어로 이어지는 프로세스입니다.

느낌에서 생각으로 전환될 때 수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미세관념과 미세에고입니다.

원초적이고 순간적인 느낌을 생각으로 전개할 때 '이렇게 되어야 한다.'와 '이것이 바람직하다'라는 관념에 의해 왜곡됩니다.
가령 배고프다..라는 말을 할 때에 배 고프다..라는 말에서 무엇을 먹겠다는 생각이 함축되어 있지만... 배 고프다가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배고픔'..입니다. 배 고프다고 할 때는 무엇을 찾아 먹겠다는 생각이 끼어 들어갑니다.  

제가 보는 느낌은 찰나적이고 언어로 표현되기 이전의 것입니다.
느낌을 생각으로 왜곡없이 반영할 수 있을 때에 그것이 내면의 소리인 것입니다.

명상은 좋은 도구이지만 명상으로 얻어지는 정보는 언어의 분절됨과 언어의 가치지향성을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이미 생각과 인지의 프로세스가 언어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사랑' '빛' '창조주' '근원' 등등의 단어들이 이미 논거가 되어 다음 생각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사랑하자고 말하지 않더라도 사랑을 연상하면 '사랑하자'라는 자연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미세관념입니다. 창조주를 연상하면 피조물주인 객관세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가치지향적인 단어에 숨어 있는 스스로 셋팅해 놓은 방향설정을 인식해야 합니다.


조회 수 :
1221
등록일 :
2007.09.18
22:53:38 (*.109.132.18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6004/3a1/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600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98655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99495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18086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05915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87482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92009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32121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63454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01673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16114     2010-06-22 2015-07-04 10:22
7674 천국 Friend 1701     2010-01-27 2010-01-27 15:49
 
7673 순관과 역관 [1] [4] 옥타트론 1894     2010-01-27 2010-01-27 20:55
 
7672 진인께서는 쪽지의 기동성을 따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선희망수행자 1689     2010-01-27 2010-01-27 21:06
 
7671 도인님께. [31] 옥타트론 1913     2010-01-27 2010-01-27 21:36
 
7670 옥타님의 역관 순관은.. [1] [29] 정정식 2153     2010-01-28 2010-01-28 05:53
 
7669 I AM THAT I AM - 추가 [5] [5] Friend 2339     2010-01-28 2010-01-28 11:08
 
7668 단상 유미 1876     2010-01-28 2010-01-28 14:57
 
7667 영성이 뭔데 [6] [3] 심경준 1742     2010-01-28 2010-01-28 17:16
 
7666 트로이목마 해킹툴 악성봇(Bot) [7] [54] 김경호 3637     2010-01-28 2010-01-28 21:14
 
7665 음양 게임 바꾸기 [3] 김경호 2285     2010-01-28 2010-01-28 23:00
 
7664 레지스트리에 나온 것 참조(그림) [49] 김경호 2020     2010-01-28 2010-01-28 23:34
 
7663 열악한 수도에 대해서 비판, 비난 NULL 1645     2010-01-28 2010-01-28 23:36
 
7662 Friend님 글에 대한 보충 - 모든 현상은 자신의 마음이 비추어진 것 [2] 목소리 1682     2010-01-29 2010-01-29 16:54
 
7661 최근의 게시판의 흐름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7] 목소리 1974     2010-01-29 2010-01-29 18:42
 
7660 5차원 진입(개인적 견해) [4] 김경호 1717     2010-01-29 2010-01-29 23:14
 
7659 * 신종 사기수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 조심하세요.* [2] [36] 가브리엘 1944     2010-01-30 2010-01-30 00:12
 
7658 想念 [4] [3] 정정식 1873     2010-01-30 2010-01-30 15:52
 
7657 조인영님글 보고 <삼혼 칠백> [2] [6] 정정식 2491     2010-01-31 2010-01-31 15:14
 
7656 2틀 동안 컴 에러로 바쁩니다. [3] 김경호 1551     2010-01-31 2010-01-31 19:47
 
7655 이제서야 진실을 발견하다 [1] 정현수 1803     2010-01-31 2010-01-31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