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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번개 그리고 영화 변호인 관람후기


내가 흰구름님을 알게 된 것은 카페에서 채팅이 처음 활성화를 이루게 되어 채팅창으로 많은 상담들을 하고 또 그 글들을 그대로 저장하여 카페 게시물로 올리던 시기였는데, 그때 처음 대화를 나누던 흰구름님의 상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불안정을 내게 보였었다.


개인적인 상담이어서 그러한 대화내용을 공개적으로 게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때 내가 흰구름님에게 내린 처방은 내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현대유교의 기도문" 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해 볼 것을 권유했다.


본인이 그렇게 하겠다고 한 후, 짧은 기도문을 채팅창에서 외워 올려 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외적 존재들의 장애로 인하여 대부분의 상담자들이 그 짧은 기도문을 제대로 외우거나 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글을 읽는 독자가 역시 그 블로그의 글을 읽고 5초면 외울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겠지만, 또 본인은 그 순간에 정확히 외운 것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나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나게 되어서 다시 그것을 기억해 내기는 쉽지 않게 될 것이고, 또 본인이 기억을 잘 해냈다고 생각하여 확인하지 않고 넘어간 상태로 있다면, 그것이 장애로 인한 착각일 경우가 많아 엉뚱한 기도문을 달달 외우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익숙하게 되거나 언제 어느 순간에도 그 기도문이 저절로 나올 정도의 숙달이 될 정도가 아니라면 기도문 수행의 초기에는 반드시 매번 반복적으로라도 기도문의 정확한 철자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러한 경험은 그 기도문을 만든 나 조차도 수 없이 실수한 이후에 얻어진 심득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더욱 그러한 실수가 많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역시나 흰구름님 또한 그 짧은 기도문을 자신의 채팅창에 써서 올렸을 때, 올라오는 기도문의 상태는 꼭 한글자나 두글자의 철자가 틀린 상태로 여러번에 걸쳐서 오타를 내곤 했었다.


그때 내가 흰구름님에게 기도문 수행을 권유하면서 "이 방법은 내가 제안할 수 있는 모든 수행 중에서 가장 강력한 처방이자 최고의 안정성을 자신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흰구름님과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이 오후 3시였는데, 흰구름님이 오는 중간에 전화로 통화를 하여 알아낸 흰구름님의 도착 예정시간이 2시 정도로 1시간 정도 이른 편이었다. 3시 정도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면 초행길이고 또 때로는 교통체증과 같은 현상도 빈번하기 때문에 그리고 만나서 술집으로 가는 이동 시간까지 더하여서 3시 30분 정도에 자리를 잡아 앉고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다 보면 6시 정도에 나가게 될 것이고 그때는 이미 어둑한 밤 분위기가 될 시간이라 얼굴이 벌겋게 되거나 약간 비틀거린다 하여도 크게 흉하지 않을 것을 감안하여 잡은 시간인데, 2시 도착이면 술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다.


하여튼 나 또한 흰구름님의 도착시간에 맞춰서 약속 장소 근처에 가서 보니, 마침 그곳에 롯데시네마가 보였다. 요즘 영화 변호인이 많은 이슈를 담고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빠른 흥행성적을 기록중이라 보고 싶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시간도 술먹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흰구름님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극장 안으로 들어가 관람시간표를 알아 보았더니 마침 2시40분에 시작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극장에서 나오자 마자 약속 장소에 도착 하였다는 흰구름님의 전화를 받을 때, 술먹기에 적당한 시간이 아니고 영화 변호인을 아직 안봤다는 답을 듣고 그의 동의를 얻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나누면서 적당히 관람시간에 맞춰 들어가 함께 변호인을 보게 되었다.

 

 (사진 올리는 메뉴가 없네요)


흰구름님을 처음 만난 인상은 마치 노무현의 사법연수원 시절 투박한 모습을 닮았는데, 이 글과 함께 올리는 첨부 사진을 보면 대충 느낌이 올 것이라 본다.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내게는 매순간이 제법실상 연기법적 현상들이 발현되는데, 영화 변호인 또한 마찬가지이다. 영화 초반에 아직 사법시험에 합격하지 않은 노무현(송강호 분)이 막 출산을 마친 부인을 보려고 병원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그가 입은 허름한 상의에 뚜렷하게 박혀있는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 promate " 프로스펙스로 잘 알려져 있는 국제상사의 또다른 브랜드로 골프만을 특화하여 생겨난 브랜드이다. 지금은 없어진 브랜드이지만 노무현이 입고 있는 상의는 꽤나 비싼 제품으로 영화상의 시간상 흐름이나 고시생으로 극도의 피폐함을 나타내는 장면에서 절대로 노무현이 입을 수 없는 제품이다.


극중에서 그당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의 월급이 30만원이라고 밝혀진 상태에서 내가 기억하는 그 상의의 가격은 16만원 정도이고, 프로메이트의 처음 론칭한 연도가 1989년도이고 그 제품이 나온 시기가 1991년 정도로 생각되기 때문에 1970년대의 고시생 노무현이 입을 수 없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그 브랜드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것이기 때문에 옥의 티가 될 것이다.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내가 입고 있는 티셔츠가 프로메이트 제품이다. 그리고 나는 내 첫직장을 국제상사 프로메이트 사업부로 시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고시생 시절의 노무현을 담은 영상은 짧게 지나가고 곧 변호사 노무현이 돈을 벌기 시작하는 장면들이 나왔는데, 국제상사를 퇴사하고 2년 정도를 지나 다시 입사한 압구정동 직장에서 1995년 부터 1996년 정도에 내가 벌어들인 수입이 1억원 정도된다. 그당시 대졸 초임 연봉이 1천2백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에 꽤나 많이 번 것이고, 지금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1996년도 연초에 직장인(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연봉 1억원을 최초로 달성하였다고 신문에 크게 보도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고시생 노무현이 입을 수 없는 제품을 입고 나온 제품의 시기가, 그 이후 노무현의 변호사 개업과 동시에 돈을 무척 많이 벌게 되는 시기가 나와 묘하게 맞물리면서 세상의 흐름은 그대로이지만 나에게 묘하게 어필하는 저런 "옥의 티"와 같은 돌발적 현상들이 내게 다빈치코드식 매트릭스의 암호로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왜 생각지도 않았던 어제 15년 이상의 극장 나들이를 흰구름님과 "변호인" 이라는 영화를 함께 보게 되었을까? 어제 올린 게시물의 채팅 내용에서와 같이 만약 흰구름님이 원래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었다면 함께 영화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두달 (?) 정도 전에 나는 CC님에게 흰구름님은 헤아릴 수 없이 먼 미래에 마치 예수와 같은 생을 살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예수는 영혼의 세계에서 죄인들을 변호하는 대표적인 이 우주의 변호인이다.


나는 예수와 같은 고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예수 자신도 마찬가지여서 십자가행 바로 전날 "그 잔을 돌려 달라"고 간곡히 기도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고행은 영화 변호인에서 바로 등장했다.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그 사건과 연루된 학생으로 아이돌 가수그룹인 "제국의아이들" 멤버 중에서 임시완이 그 학생 역을 맡았는데, 고문 받는 장면을 정말 리얼하게 열연하였다. 정말 대단한 연기로 대종상 신인연기상을 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배우다. 물론 그의 연기는 "해를 품은 달"에서도 단연 돋보이기도 했을 정도로 똑똑한 수재였던 임시완의 고뇌에 찬 작품분석과 함께 적절한 완급조절이 가능했을 것이란 생각이다.


나는 고행수련을 좋아하지 않지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생의 나날들에서 그리고 중생들의 윤회 영생에서 예수와 같은 그리고 영화에서와 같이 억울하게 고문을 받는 상황이 한번도 없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예수가 원하지 않았던 것 처럼 그리고 누구라도 그러한 것을 원하지 않지만 양심에 따라 그러한 길을 가게 될 것도 예상할 수 있다.


또 어느 고차원적 존재가 수 많은 영생의 체험 때문에 더 이상은 배우거나 경험할 것도 없어 지극한 단조로움으로 견딜 수 없는 시기가 있다면, 그러한 고행수련을 오히려 바랄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영화 관람객들이 그러한 고문을 받는 장면에서 자신이 그러한 고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쯤은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바로 그러한 간접적 체험이 일반인들 보다 더욱 크게 작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체험조차 사실은 영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험이며 그러한 경험이 없다면 수 없이 많은 영생의 어느 때에 어떻게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겠는가.


나의 제법실상 연기법적 현상은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작품 속에서 드러났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았으면서 앞으로 영화를 관람하게 될 독자들에게 스포일러로 작용할 수 있어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겠다.


영화가 끝나고 나와서 내가 자주가는 고기집 부페로 들어갔다. 여러 곳의 고기부페 집을 많이 가 보았지만 그 중 가장 좋은 샐러드 바가 있는 곳이다.


술과 고기를 먹으면서 다시 백수가 된 흰구름님의 진로에 대해서 이것 저것 대화를 하면서 시간이 차츰 경과 될 때마다 점점 흰구름님의 얼굴에서 광채가 피어나듯이 갈 수록 멋있어지는 것이다. 술이란 역시 좋은 것이다. 저렇게 투박한 모습의 흰구름님이 마치 장동건과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는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여튼, 어제의 번개는 좋은 영화와 함께 좋은 술 상대가 있어서 좋았던 하루이다.


끝으로 오늘 낮에 잠깐 남겼던 "변호인" 영화관련 네어버사이트에 남긴 간단한 평과 해당 관련기사를 이곳에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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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유전: 고졸 출신 변호사로 돈만 열심히 벌던 노무현이 요트를 사서 여유있게 지낼 때, 부림사건이라는 변호를 맡게 되면서 노무현의 개인사적 역사는 물론 그로인해 대통령까지 선출된 한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잘 그려낸 영화. 임시완의 연기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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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변호인'서 차원 다른 고문 연기 호평
[스타뉴스] 입력 2013.11.30 10:09
글자크기  .[스타뉴스 전형화기자 aoi@mtstarnews.com]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스크린 데뷔작에서 여느 아이돌과 차원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29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변호인'은 잘 나가던 세금 전문 변호사가 단골 국밥집 아들이 억울한 공안사건에 휘말리자 변호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에 뛰어든 계기를 담았다.


임시완은 이날 첫 선을 보인 '변호인'에서 억울하게 공안 사건에 휘말린 국밥집 아들 역으로 출연해 첫 영화 도전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열연을 펼쳤다. 임시완은 극 중 물고문, 매타작을 비롯해 각종 고문을 당하는 연기를 직접 연기했다. 그가 고문 받는 장면은 고 김근태 의원이 고문 받은 사건을 영화화한 '남영동 1985' 못지않게 수위가 높았다. 아이돌로선 더구나 데뷔작으론 쉽지 않은 도전이고 선택이었다.


이날 임시완은 제국의 아이들 일본 공연 때문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변호인' 주인공 송강호는 임시완이 못 와서 아쉽다고 했다. 엄마 역으로 출연한 김영애는 "임시완이 정말 열심히 했다. 옆에서 볼 때 최선을 다하는 게 느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영화계에 아이돌의 도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이돌은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의 이야기 '26년', 본격 성애 연기 '배우는 배우다' 등 다양한 영화에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도전했다. 임시완은 자칫 정치 외풍에 휘말릴 수 있는 영화에 출연, 온 몸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돌의 또 다른 연기도전으로 오래 동안 기억될 것 같다.


 
원문출처: http://cafe.naver.com/lyangsim/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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