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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노을로써

태운다



끝없이

타오름은

단지 재가 되는

과정일 뿐



내가 밟고가는

뜨거운 흙의 여운



그러나

돌아가는 길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온갖 숲을 헤치고 나와

비로소

눈 앞에 펼쳐지는

하염없는 평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예쁘게 됩니다



영혼만을

치장하는

거룩한 노래소리가

들리웁니다



꿈에서

갈망하던 천국(Oasis)이

강력하게 보임은

이토록 나를 아름답게 하는 것이었나요



아,

지구의 언어로는

충분치 않아

마음으로 하는

커다란 찬양
조회 수 :
1538
등록일 :
2007.08.20
19:47:25 (*.149.22.242)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3803/ea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3803

김주성

2007.08.20
19:53:36
(*.226.194.172)
감사합니다 하느님

김주성

2007.08.20
19:54:07
(*.226.194.172)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연리지

2007.08.20
20:29:37
(*.149.22.242)
하느님 싸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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