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인간은 동물과 초인사이에 놓인 밧줄이며ㅡ 심연 위에 놓인 밧줄이다.

건너가는 것도 위태롭고, 지나가는 도중도 위태롭고, 뒤돌아 보는것도 위태롭고, 그 위에 떨며 머물러 있는 것도 위태로운 일이다.

인간의 위대한 점은, 인간은 하나의 다리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과도(過渡)>이며, 몰락이라는 것이다.

나는 몰락이 아니면 살아갈 방도를 모르는 자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건너가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조회 수 :
1650
등록일 :
2007.08.07
13:20:01 (*.112.57.22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3423/0a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3423

이선희

2007.08.07
17:08:25
(*.139.142.5)
나는 몰락이 아니면 살아갈 방도를 모르는 자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건너가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죠..

연민감을 버려라-----.

석가모니는 이렇게 말했어요..

갈애를 끊어라-------.

인간을 아직 벗어나지 못한 <인간>에게는....

그거...

사실은.....너무나 잔인한 말 같이 들렸어요....

산책

2007.08.07
19:46:04
(*.109.65.242)
인간은 하나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하나의 목적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목록표를 부숴버려야 한다는 것이 니체의 주장이지요.
따라서 기존의 목록표(서양중심, 인간의 에고중심, 이성중심 등..)에 등장하지 않는,
"몰락"- 에고를 포기하라는 니체의 주장(불교적 주장이군요)-이라는 새로운
목록.. 가치 앞에서..
인간을 새롭게 규정합니다.
인간은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다리(과정)에 불과하다고 말이죠..

만일 니체의 언설이..
서양이 아닌 한국에서 행해진다면..
인간이 목적이 아니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니체의 언설에는 다분히..
기존의 관념체계를 망치로 깨뜨리고자 하는 의도가 있으니까요.

니체는 인간을 진짜로 하나의 목적으로 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에고를 폭격하기 위해
즉.. 합리성이라는 방패를 망치로 깨뜨리고자,
몰락이라는 망치를 들고 인간은 목적이 아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니체에게 있어서..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입니다.
지고의 목적이기에, 목적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초월되어야 하기 때문에 목적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인간이 구속에서 초월되어가는 과정 자체가 가치있으므로
인간이 목적이 아니라고 말하여 그 과정을 촉진시키려는 의도는..
굉장히 오해되기 쉽고.. 또 진의가 알려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장 비근하게는 히틀러의 '초인'이 니체의 '초인'과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독일어 위버멘쉬는.. 초인이라기 보다는..
극복인이라는 개념에 가깝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이 니체가 말한 초인이죠.
그것은 힘과 권능으로 타인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중적인 편견이 초인이라는 번역어에 투영되어,
니체에 대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27578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28315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47491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34678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16709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21070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61467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92464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30868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45415     2010-06-22 2015-07-04 10:22
10001 잠시 지나가는 삶에 사랑을...(동자승 사진들) 김양훈 1678     2004-01-16 2004-01-16 21:08
 
10000 새야 새야 파랑새야 file 엘핌 1678     2005-11-28 2005-11-28 11:16
 
9999 맹렬히 훈련받는 주간(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1678     2006-06-03 2006-06-03 13:31
 
9998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4] [35] 천사 1678     2007-07-29 2007-07-29 21:19
 
9997 외계인23님..근황과..당부말씀.. [9] 아우르스카 1678     2007-11-02 2007-11-02 12:19
 
9996 천문 신발견: 우리는 거대한 우주 거품(Giant Cosmic Bubble) 속에 살고 있는가? [2] 미키 1678     2011-02-13 2011-02-13 02:36
 
9995 한국정신과학학회...도인들의 칼럼 clampx0507 1678     2011-04-21 2011-04-21 20:53
 
9994 5차원 세계는 이런 사람들만 있으려나... [6] [1] clampx0507 1678     2011-04-30 2011-05-01 02:04
 
9993 더 거지같은 사실 알려줄까?베릭 쓰레기 새끼야. [1] 조가람 1678     2020-06-16 2020-06-16 23:46
 
9992 영기장의 실체라면 실체이죠. 무동금강 1678     2013-04-22 2013-04-22 22:15
 
9991 카발 항복협상의 배경4: 태양계 정화 배경과 '무한 창조주' 메시지 아트만 1678     2021-08-03 2021-08-03 11:31
 
9990 삼차대전에 관해서(익명공간에서 저를 찍는 분께) [2] [2] 한울빛 1679     2002-09-17 2002-09-17 18:01
 
9989 의식혁명-인간의 의식수준 (540~ 500) 이혜자 1679     2003-07-07 2003-07-07 14:10
 
9988 인간이 우주 전체의 모습 전부다. [1] 태학생 1679     2005-03-27 2005-03-27 16:46
 
9987 블랙홀에 대한 내용 렛츠비긴 1679     2005-06-22 2005-06-22 13:26
 
9986 어떤 단체.. 렛츠비긴 1679     2005-07-10 2005-07-10 15:47
 
9985 " 새롭게 시작할 때입니다.. 준비가 되셨습니까?! " [5] [3] 운영자 1679     2006-02-02 2006-02-02 14:01
 
9984 왠만해선 욕안할라 했는데 신발... [3] ghost 1679     2007-10-04 2007-10-04 21:04
 
9983 [執着]과 [次元上乘]에 관하여 명상하였습니다. [9] [36] 허적 1679     2007-10-23 2007-10-23 03:47
 
9982 부도지(한민족의 창세기3) : 오행(五行)의 화(禍) [2] 농욱 1679     2007-11-28 2007-11-28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