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엔의 동의를 끌어내어 다국적군을 구성하게 되었다.
네사라는 커녕 부시의 입지만 강해지게 되었다.

거기에 우리나라도 파병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파병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이 형성된 것이다. 제길...
반전단체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겠으나 국제적인 분위기가 파병쪽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목소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정부도 파병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파병을 안한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파병을 함으로써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국내 경제상황, 파병군대의 전황 및 피해상황, 한미관계, 북핵문제, 남북관계등...

전세계가 결국 어둠의 도당들의 잔꾀에 넘어갔다. 이라크 자치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철군하기로 미국이 양보를 했다고 하지만, 문제는 단서조항으로 예외적인 사태가 벌어질 경우엔 계속 주둔한다는 것이다. 저들의 의도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데도 유엔이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보면 한심하다. 미국은 유엔을 이용만 하고 결국 그 단서조항에 맞는 비밀공작을 벌여 철군을 거부할 것이다. 고양이에게 생선 먹지 말라고 약속한 것과 진배없다.

유엔이 순진한 것인지 짜고치는 고스톱인지... 어떻든 이런 의식으로는 네사라나 대량착륙 그리고 은하사회의 성취는 요원하기만 하다. 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