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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래의 글은 좀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탁드리건데...
마지막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퍼온글입니다.
일전에도 한번 옮긴적이 있는 ‘개굴이네집’님의 글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로 치부해 버린다면 할 말이 없지만, 우리가 딛고 있는 현실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아직 어디로 진행될지 전혀 예측 불허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우리의 원쑤 미제가 망해간다고 즐거워 하시지만, 문제가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미제의 붕괴는 이미 예정되있고 망하기로 되있는데 예정대로 망한대 해서 인류의 대량감소가 전쟁이란 극단적 사태로 마감되는것을 우리 인류 주체들이 반겨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이 고단한 삶에 하루빨리 어떤 돌파구라도 찾는 심경으로 전쟁이든, 네사라든, 예수재림이든, 첫접촉이든 자포자기의 심경으로 바라는 분들은 속히 기운을 차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래의 글을 영성인의 시각으로 재 해석하면 좀 더 흥미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국가단위의 미국 뒤에 제타가 개입하고 있고 무소불위해 보이던 그들이 뭔가가 계획대로 순조롭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뭔가’의 이유는 뭘까요?
가디언이 폭로하고 있는 대부분의 정보들은 상당히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디언도 그 뭔가의 정보는 모르거나 은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최근 정세를 더듬어보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해 보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의 즐거움과 사람의 즐거움(글쓴이 : 개굴이네집)
- 사람은 대체로 유치하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체면 때문에 몸과 말을 사리지만, 격이 없는 사이가 되면 점점 하는 짓이나, 말하는 투가 유치해진다. 그래서 때로 그런 느닷없는 방문을 받으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특히 술이 좀 과해진 상태에서 지나치게 친한체를 하든가, 아니면 지나치게 분노할 때.... 속이 따가울 정도로 부끄러운 말과 동작이 감행된다. 술이 깨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알 수 없다.

이렇게 취한게 아닌가? 하고 나는 요즈음의 '대한민국' 을 바라본다. 요즘 대한민국은 ....술에 이빠이 취했거나, 아니면 정신을 어디다 흘린 그런 사람같다. '오버' 를 많이 한다.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추하게 '목숨' 과 '미래'를 구걸한다. 미국을 끌어안고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해야 한다는 말들도 유행이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나는 도통 짐작할 수 없다. 지난 60여년간 미국과 일본을 끌어안고 그렇게 다급하게 살아왔는데.... 그렇게 살아보니까, 그게 " 들쥐 몇마리 잡자고 호랑이를 집안에 들인 격" 이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미국을 이용해서 생존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가당한 논리는 아니다. 그러므로 그런 논리가 나돌 수 있다는 것은 현재가 정상적인 ' 상태' 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너무 술에 취했다. 아니면, '헷가닥' 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맛'이 살짝 간 상태를 잘 보여주는 기사가 하나 떴다.



[ 남북 열차시험운행 12일 세부계획 확정 미뤄져 ....장성급회담 하루 연장돼 北측 연락할 시간 없었던 듯 / 연합뉴스    
당초 12일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간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세부계획의 최종 조율 작업이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9일 남북 비공식 접촉에서 장성급군사회담에서 군사보장 조치가 이뤄지는 대로 12일 세부계획을 최종 조율하기로 구두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북측에서 접촉을 제안하는 전통문이 도착하지 않아 오늘 만나기는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장성급군사회담의 일정이 하루 연장돼 어제 늦게나 군사보장 합의서가 채택되는 바람에 연락할 시간이 없었던 것같다"면서 "행사계획에 대한 이견은 없어 13일이나 14일 접촉이 이뤄지면 최종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경의선은 문산역→개성역(27.3㎞), 동해선은 금강산역→제진역(25.5㎞)을 시험운행 구간으로 하고 일정은 17일 오전 11시30분 문산역과 금강산역을 각각 출발해 12시20분께 동시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05월12일 ⓒ민중의소리 ]



대한민국의 주된 관심은 '경제' 뿐이라는 것을 위기사는 시사해준다. 답답한 노릇이다.

1.
손학규가 얼마전에 평양을 방문했다. 그리고 2.13 합의의 조속한 이행과  남.북 비핵화를 위한 노력등을 김영남에게 주문한 모양이다. 손학규가 '폐기' 하라고 하면 폐기할 용도로 북핵이 다뤄지는 진푼경이다. 이명박과 박근혜도 비슷한 논조로 '북핵폐기' 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 손' 에 당근을 쥐고 있음을 암시한다. 대한민국이 북한에게 줄 당근이 충분하다는 꼬라지다. 또 북한이 '당근' 을 배터지게 먹을 욕심에서 '핵' 을 만들은 것처럼 아는 듯하다. 무지해서거나, 무모해서다. 그런 정도의 '안목' 을 가진 자들이 "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정치를 책임지겠다" 고 떠벌린다. 소가 트림하는 소리같다. 그리고 위 기사가 있다. 북한이 영관급회담을 장성급 회담으로 격상하자고 제안했을 때, 한국정부와 언론은 그것이 북한의 '유연한 한반도 전술' 을 의미한다고 지레짐작들을 했다. 그리고 5월 12일 로 예정돼 있던 일정을 북한이 슬그머니 묵살한 모양이다. 그래서 통일부와 정부, 언론은 다시 '점쟁이 빤쓰' 를 머리에 썼다. 그리고 " 13일이나 14일께 북측이 접촉을 시도 할 것이고, 17일 오전 11시 30분경의선 열차를 출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용한 점궤' 를 내놓았다. 그 점궤가 맞을지 틀릴지는 50 : 50 이다. 그러나 그 점궤가 맞든 안맞든 그것이 이후 남북관계를 트는데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북한이 장성급회담을 주문한 것을 이후 남북정상회담도 시도해볼만한 사안이라는 '암시' 가 들어있는 제안이다. 그리고 적어도 남북소통이 '하급관리들' 선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을 마뜩치 않아하는 속셈도 그 속에는 있다. 북한은 대한민국이 북한을 조그만 나라, 시원찮은 이웃으로 취급하는 것을 몹시 불쾌해한다. 북한은 미국, 러시아, 중국처럼 몇개 않되는 '자주국가' 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핵보유국' 이라는 지위도 2006년 10월 9일 확보했다. 그렇게 급증한 북한의 국가위상을 대한민국이 계속 폄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이 전략적으로 '딴지' 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지의 표현으로 북한의 장성급회담제의를 읽는 것이 그러므로 바람직하다. 그런 북한의 의도를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대북관계자들의 시선이 그래서 어설프기 짝이없다.  "先 북핵폐기 後 경제지원" 이라는 원칙을 내놓는 정치인들, 북한전문가들의 무모한 시도와  남북 장성급 회담을  해석하는 정부와 언론의 엉뚱한 기대가 많이 닮았다. 너무 취했을까? 아니면... 정신을 어느 개천바닥에 흘린 것일까? 그것이 차츰 궁금해진다.

2.
" 개눈에는 똥만 보인다" 는 말이 이참에 시사적이다. 그리고 " 아는 만큼 본다" 는 말도 속쓰리게 이런 진풍경들과 잘 어울린다. 이때 대한민국은 '개눈' 이다. 그리고 '경제'와 '평화','민주주의' 는 '똥' 이다. 대한민국이 북한에게 '똥'을 이빠이 줄테니까, 핵을 폐기하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북한이 그런 대한민국의 속물근성을 꼬집으려고, 장난을 거는 것을 '진담' 으로 알아듣고 흥분한다.

이런 일련의 남북접촉은 ...피부관리와 몸매관리, 성형수술에 바쁜 '철없는 할머니' 에게 " 당신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라고 논담을 하는 경우를 닮았다. 물론 철딱서니 없는 할머니는 입이 타게진다. 그 소리를 들을려고 들인공과 돈이 얼만데.... 그 할머니에게 '아름다움' 은 '귀한 똥'이다.  그러나 농담을 던지고 있는 사람에게 힐머니의 아름다움은 농담의 소재일 뿐이다. 할머니가 너무 째지게 좋아하면... 농을 한 사람은 그만큼 민망해진다. 아무리 할머니가 이뻐져도 이미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 의 지위를 잃은 다음이다. 그렇게 '맛이 없는 상태' 에서 아무리 양념을 하고, 모양을 만들어도, 싱싱한 음식하고 겨룰 수 없는 게 세상 이치인데.... 할머니는 어쩌자고 죽을 때까지 '맛있는 음식' 이 되려고 애가 터지는지 알도리가 없다.

3.
대한민국이라는 '개' 에게 '똥'은 경제, 평화, 민주주의다. 반면 북한이라는 '개'에게 '똥' 은 사람이다. 경제-평화-민주주의와 '사람' 이 여기서 이상하게 반대의 의미를 띤다. 대한민국,미국,일본,국제연합은 " 사람을 위해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평화와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고 얘기 한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사람' 을 '향' 한다고 대충 얼버무린다. 이런 주장은 SK텔레콤이 오래 우려먹고 있는 " 사람을 향합니다 " 라는 광고 '멘트' 와 같다. SK텔레콤의 경영목적이 사람은 아니다. SK텔레콤의 경영목적은 '돈' 이다. 자본주의사회가 추구하는 목적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목적과 동일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북한의 '똥' 과 대한민국의 '똥' 은 서로 반대다. 이것이 께림직한 남-북의 차이다.

여기서 북한이 추구하는 '사람' 을 잠시 더듬어보자. 북한은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다 ' 는 생각으로 단일화 돼 있다. 그런데 이때 북한이 말하는 사람이, 이승만, 조병옥,박정희, 전두환,노태우, 부시, 피노체트, 수하르트, 미르코스 이멜다, 딕 체니, 이명박, 히로히또, 아베,고이즈미..... 이 아니다. 북한이 말하는 '사람' 은 '주체적인 사람' 이다. 피델 카스트로, 차베스,모랄레스,오르테가, 인디헤나 혁명전사들, 중동의 해방 전사들, 아프리카 민족주의자들, 아시아에서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을 북한은 주체적인 사람으로 바라본다. 주체는 타고나지 않고, '체득하는 것' 이라는 단서도 여기에 따라 붙는다. 유전자속에 '주체에 대한 욕망' 이 있지만, 세상이 그 주체욕망을 억제시키고, 왜곡시킨다는 입장에서 주체의 체득화가 언급된다. 자기반성, 욕망억제, 사상교육, 투쟁을 통해서 왜곡된 사람이 '주체적인 사람' 으로 거듭 난다는 것이고, 그렇게 거듭난 '주체적인 사람' 이 세상의 '주인' 이라는 논리다.

4.
주체사상을 읽는 것이 우리에게는 몹시 어렵고 곤혹스럽다. 김일성 선집, 영도체계, 김정일 선집등을 아무리 읽으려고 해도... 용어와 개념이 우리에게는 너무 낯이 설고, 거북하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관련 자료들을 디다보지만, 몇 구절을 읽으면 고만.... 속이 메스꺼워지고는 한다. 그것을 우리식으로 각색을 하면 여간 좋겠는데, 그 작업을 북한은 한사코 하지 않는다. 그냥 '원전' 을 고수한다. 그 이유를 '분간'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유럽과 미국,일본의 세련된 논리와, 지식의 틀에 빗대놓으면, 유치하기 그지없는 주체사상 서적들이 '분간' 하기 위해서 역부러 고수된다는 것이 한참동안 낯설었었다. 그러나 나이를 더 먹으면서 세련된 논리와 지식들이 얼마만큼 '기만적' 이고, '야비' 한 지를 알게됐고, 그때부터 '유치하기 그지없는' 주체사상관련 서적들을 읽는 일이 가능해졌다. 다행히 90년대 후반부터 주체관련서적들이 일부 공급됐었다. 그것들을 복사해서 오래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에 한 두 문장씩 겨우 더듬었다. 그렇게 느리게 읽는 방법이 어느정도 효과? 가 있기는 했다. 그러면서 '원전' 의 글투가 상당히 '원시적' 이라는 것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마치 고조선과 고구려사람들의 '글투' 처럼 여겨지는 것이었다.

단군사상이 구체작으로 어떤것인지 세세하게 알 수 없었지만, 나는 이상하게 주체사상관련 서적들의 글투를 고조선과 고구려사람들의 글투로 혼동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체사상이 김일성과 항일무투 전사들이 만든것이 아니고, 고조선과 고구려사람들이 만든것이라는 '착각' 을 오랬동안 했다. 글투와 추구하는 '생각' 이 20세기와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그래서 했다. 한편으로 ' 너무 낡은 생각' 이라는 의심도 들었다. 적어도 주체사상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2006년 10월 9일 이전까지 얼마간 했다고 기억한다.

5.
" 핵무기는 대량살상무기다. 그것은 정신하고는 하등 상관이 없는 끔찍한 '흉기' 일 뿐 이다." 는 생각도 있었다. 그즈음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을 침략해서, 탈레반과 알 카에다정권을 붕괴시켰다. 그리고 이란의 이슬람 원리주의를 견제하기 위해서 후세인과 바트당을 만들고, 사육하던 이라크를 침략해서 후세인과 바트당을 제거 했다. 물론 이 두 전쟁에서 미국이 핵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생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보고가 있지만 미국과 UN이 '모르쇠' 해버렸다. 미국이 배후에 있는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후세인이 대량의 '생화학무기' 를 사용했다는 보고서들도 미국과 UN에 의해서 묵살 됐다.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는 미국의 군사공격을 방어할만한 '무기' 가 없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미국과 UN은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가 세계평화를 위협할만큼 위험한 생각과 무기가 있다고 선전하면서 침략을 감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 싱거웠다. 변변히 싸워보지도 못하고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가 미국에게 점령당했다.

결과적으로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는 세계평화를 위협할만큼 그렇게 위험한 나라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와서 그것을 따지는 일이 구차하다. 대한민국이 그런 미국을 돕겠다면서 군대를 파병했는데.... 베트남전쟁에 한국군을 파병해서 국제적으로 미국의 개가 된 이후에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미국의 개라는 국가위상을 확인했다. '정의' 가 아닌 '힘' 을 대한민국이 추구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사건들이다. 그래서 이슬람국가들에게 대한민국은 미국, 영국, 일본과 동등하게 '침략자' 가 됐다. 이때...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에 핵무기와 발사체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나는 생각해 봤다. 물론 그렇게 일방적으로 개망신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와 어린아이등 비무장 민간인 90여만명의 인명의 희생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생각을 북한도 충분히 했을 것이다. 공공연하게 " 미국이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다음 공격대상으로 북한을 생각하고 있다 " 고 떠드는 소리도 당시에 들렸다. 어떤 국제문제 전문가는 대한민국이 미국과의 외교를 통해서 북한을 공격하려는 미국의 생각을 수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런일을 감행하고 말고를 결정하는 것이 또 '미국' 이었다. 한반도의 운명이 미국의 손아귀에 있는듯한 그런 분위기였다.

6.
북한에게 '핵' 은 그래서 묘하게도 '물질적인 무기' 로써가 아닌 '정신적인 무기' 처럼 보인다. 사람을 방어하는 '최전선' 으로써다. 나는 " 북핵은 사람을 기계문명으로부터 방어하는 최전선 이다" 라고 생각한다. 개와 사람의 즐거움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가 엉뚱한 얘기로 흘렀다. 북한이 장성급회담을 제안했다. 그리고 멈추었던 경의선 열차운행을 곧 시행하자는 남북간 합의가 이뤄진모양이다. 그러나 이런 흐름을 읽는 시선이 서로 다르다. 대한민국은 이런 흐름을"  1) 북한의 유연한 한반도 전술의 시사한다.  2) 남-북경협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인 반응이다. 3) 한반도의 물류거점화를 위한 남과 북의 의견이 동일함을 표시한다. 4)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준다  " 라고 해석하면서 즐거워 한다. 반면 북한의 생각은 아주 다르다. 북한은 대한민국이 미국,일본,중국을 대하는 태도와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미 핵보유국이 됐고, 자주국가로써 국가위상을 보증받았는데, 아직 미국의 하부기관에 불과한 대한민국정부가 북한을 미국,일본,중국의 아래로 대한다는 것이 못마땅한 것이다.

북한은 대한민국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몸매관리와 성형수술에 여념이 없는 철없는 할머니에게 " 당신 참 이쁘요 ~ " 라고 농을 걸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제력이 북한을 충족할만큼 대단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아는게 북한이다. 그리고 미국,일본,국제연합의 경제가 지금 어떤 지경에 놓여 있는지도 아주 빠삭하게 읽고 있다. 북한은 이미 '자본주의' 가 '말기중세' 를 보인다 사실에 주목한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새로운 활로를 열지 못한다면, 화석연료의 고갈과 함께 몰살당할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그 사태를 전후해서 3차세계대전(아마겟돈전쟁) 이 발발할 수 있다는 예측도 한다.

7.
북한은 그런 '정세판단' 을 하고, 2006년 10월 9일 핵을 공개했다. 아마겟돈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은 중남미,중동,아프리카,아시아대륙에 산재해 있는 '반미-반제' 국가와 세력들이 북한을 중심으로 꼬여들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 규합한 '전선' 이 '사람전선',' 아마겟돈 전쟁의 최전선' 이다. 이 전단계로 북한은 대한민국에게 '생각' 을 물으려고 전전긍긍중이다.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전쟁에서 희생된 비무장 민간인들.... 유고내전에서 희생된 민간인들... 이스라엘의 레바논침략전쟁으로 희생된 레바논 민간인들의 희생과 같은 가슴 아픈 희생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사태를 최소화 하려는 마음 때문이다. 미국과 국제연합은 그런 희생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패권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그런 희생을 계속 유도하기까지 한다.

북한이 장성급회담으로 남북접촉선을 격상시키자고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원하는 것들을 일부 수용하면서 접근하고 있다. 북한은 대한민국을 '두려운 적' 또는 '제거해야할 적' 으로 바라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희생' 을 줄이려는 생각에서다. 북한은 지금 대한민국이 생각하는 것처럼 '경제부흥' 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 북한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시아에서 미국과 일본, 국제연합이 움켜쥐고 있는 패권의 제거다. 그리고 그렇게 먼저 그들의 더러운 패권을 아시아에서 지워내고, 아마겟돈전쟁을 준비하려는 계획속에 있다. 20세기가 미국과 소련이 벌인 '냉전' 이라는 '쑈의 세기' 였다면, 21세기는 유럽주의와 북한이 쌈을 벌이는 '아마겟돈의 세기' 가 될 전망이다. 하루하루 돈버는 즐거움에 들떠 있는 대한민국에게 북한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 그래서 뭘 어쩔낀데.... 지금은 돈챙길 때가 아니네 이 사람아~ 한 번 생각좀 해봐.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그때나 알면 너무 늦은겨. 서두르지 않으면 몰살당할 수 있는 이런 상황에서 그게 뭐라고 악을 쓰고 챙기냐, 그래? 하이고 속터져" 그 소리가 안들릴까? 가는 귀를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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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5.14
18:52:08 (*.13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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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트론

2007.05.14
23:07:06
(*.235.166.206)
괜히 영성 추구 한다고... 아까운 시간 날려 먹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 맙시다.

진리를 현실 속에 있습니다. 현실 속의 보물찾기를 합시다.

이성훈

2007.05.15
00:35:29
(*.15.192.105)
주체사상?. 주제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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