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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최근 게시판을 보니 예전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80년대 중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선도수행에 관심이 있어 20여명이 집중적으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던 시기였습니다.
그 선생님과 친분이 있으시던 도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죠.
그 분은 산중에서 15년 이상을 수행하고 막 속세에 뜻을 펼치시러 하산하신 분이었습니다.
유명한 대학을 다니시다 대학시절 진리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를 위해 산중으로 입산하신 분이었습니다.
그간의 수행 경험은 책으로도 내시고 주위 분들과 함께 사업도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그분을 통해 오래전부터 산중도인 들을 통해 전해지는 몇 가지 수행비법을 공부했습니다.  

세상은 그리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분이 산중에서 생활하시고 사회경험이 짧은 탓에 막 시작한 사업과 가르침은 금새 주위사람들과 의견대립에 마주쳐야 했고 조그마한 종자돈은 다 날라가고 말았습니다. 그 분은 사기당했다고 억울해 했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양자 모두 책임이 있는 그런 일이었습니다. 다급해진 이분은 이제 조금씩 무리하기 시작했고 말도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절박한 세상살이 앞에서 ‘도인’께서는 이렇게 서서히 사기꾼이 되어 갔습니다.

그 분은 산속에서 철저한 약속대련을 하신 겁니다.
자신의 상상속에 세상을 구정하고 자신이 창조한 그 세상에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실제의 세상은 그렇게 약속되고 규정된 세상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 분의 수양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실제의 전투에서는 폼이 얼마나 멋있는가로 승부가 결판나지 않습니다.
오직 상대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자신이 상대가 어떻게 나올것이라 예측하는것은 그냥 그의 바람일 뿐입니다.

오직 전혀 예측 불가의 ‘현실’속에서 사전 기본기를 바탕으로 실전경험을 쌓아가며 전투력은 증강됩니다.

뉴에이지 내에서의 수양문제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달콤하고, 사랑스럽고, 성스러운 고차원의 메시지는 우리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고 아름답게 해 줍니다. 그 가르침을 진실로 내것으로 체득하는 과정은 앎의 차원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인디고니, 트리스탈 차일드니... 타인과의 부딛힘이 없이 나 혼자만의 상상속에서 나는 이미 성자요 상승한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실전에서 검증해 보십시오!
이 게시판에서 종종 벌어지는 악플에 대한 반응들을 한번 비추어 우리의 수준을 되돌아 봅시다. 영성의 ‘영’자도 모르는 일반인도 쓰레기통속의 더러운 세상살이 속에서도 가끔은 자비심을 내곤 합니다. 정말 힘들게 벌어모은 너무귀한 몇 푼을 기꺼이 이웃을 위해 나누기도 합니다. 진리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어도 수양은 가능합니다. 오로지 실전 만으로도 전투력은 배양됩니다. 온 우주의 지식을 몽땅 독파해야 진리가 찾아드는 것도 아닙니다.

이 현실이 정말로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검증받고 평가할 유일한 시험장이기 때문입니다.

지치고 힘들땐 이 현실의 무대뒤로 잠시 쉬러 나올수는 있지만 현실이 너무 빡시다고, 더럽다고 매도하여 피해서는 수행의 진척은 한발 짜욱도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욕하고, 사기치고, 때리고, 못살도록 얄밉게 구는 주위분들은 정말 고마운 선생님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의 내면에 깊이 갈아 앉아 보이지도 않던 끼거기들은 나 혼자 떠오르게 만들 수 없습니다. 흔들지 않으면 절대로 떠오르지 않으니 까요... 산중의 수련은 고요히 찌꺼기를 가라 앉히는 작업일 뿐입니다. 현실을 피해 부딪히지 않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현실속에서 부딛혀 보면 그 찌꺼기들은 금방 떠오릅니다.

무의식 깊이 가라앉은 찌꺼기를 보지 못한 채 맑고 맑은 내 표면의식을 보고 스스로 취하여 자신이 성자이고 신성한 존재라 착각하지 마세요!

예수와 같이 주위의 온갖 핍박속에서도 그 평상심과 신령스런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 때... 그때는 스스로는 물론 온 우주가 그를 인정합니다. 과감히 부딛혀 나를 증오하는 그분들을 고마워 할 수만 있다면 수양의 깊이는 더욱 깊어갈 것이고 궁극의 진리가 그제서야 그안에 함께 할 것입니다.

많은 성자들의 가르침은 이런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최근 이 게시판에 염증을 느껴 떠나신다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면에서 보면 오히려 좋은 수련장화 하고 있습니다.
조회 수 :
1465
등록일 :
2007.05.14
10:07:41 (*.13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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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2007.05.14
10:16:16
(*.234.171.54)
휴우...하는 한숨과 함께 정말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그런데
무의식 깊이 가라앉은 찌꺼기를 보지 못한 채 맑고 맑은 내 표면의식이라고 하셨는데
표면의식에 세속의 찌꺼기가 가득 달라붙고 있고
오히려 무의식이 내면의 신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더 깨끗한 것이 아닐까요?

청학

2007.05.14
15:56:21
(*.112.57.226)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말씀이십니다.
성경에도 그런말이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으로 ....>>
체화이지요!

저역시 깊고 오묘한 진리의 본심을 이해했다고 자부하지만 그 실상이 펼쳐지고 결말되어 이루어지는 현실세계의 모순과 이원성에 한계를 자주 부딪히곤 합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고 말하기엔 좀 너무 그렇지만
우주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과 지혜가 지구의 무거운 밀도인 돈과 섹쓰의 형태로 둔갑을 하여 나타나다보니 우리 모두 인두껍을 써야만하는 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씁니다.
숭고한 사랑과 지혜는 저멀리 있고 당장의 현실의 함수인 돈과 사랑의 이중주의 매우빠른 변주곡에 장단을 맞추면서 살고 있더라고요!
돈을 벌려고 윗 선배들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사랑을 맞이하기 위하여 뭇 여성들에게 감동을 얻어내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찌보면 거지가 되고 만 내 인생을 보고 매우 한탄하고 울기도 했지요!~
그래서 앞전에
제일로 큰 상이 밥상과 침상이라는 말로 나의 영혼완성을 위한 애환을 토로한 적이 있씁니다. 밥상과 침상을 통해서 피드백되는 에너지로 영혼의 완성을 이루어가는 지구적 여정을 즐기지만 한국적인 관습이나 에고는 더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 깊은 이상의 진리를 현실가운데 뿌리내리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아마도 썩어지고 또 썩어져야 겠지요!
썩어지지 않고서는 꽃도 싹도 열매도 없으니까요!
유(현실)를 창조하기 위해서 무(이상)를 비워야하는 법칙을 근거로 볼진대 우리 영성계의 사람들은 무를 비우는 일(죽는 일)에 좀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여기오는 모든 분들 화이팅!~
좀 사업으로 성공한분들 봄날에 암소갈비 한턱 내쇼?
날아라님
머하세요?
한턱 쏘시지요!!!!

청학

2007.05.14
17:36:04
(*.112.57.226)
사업은 사업의 법칙으로 풀어야 하는 데 대각한 영성구도인들은 사업을 자신의 이상확장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나도 그런 착오를 거쳤고, 내가 아는 몇몇 구도인들도 사업에 실패를 했습니다.
마치
새가 물 속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까요?
물고기가 단 1분도 물을 떠날 수 없듯이 말입니다.
공기와 물은 그 조건이 180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간단한 진리를 모르고 자신의 호흡만 믿던 새는 바다에 빠져 죽었죠!~

바로 내가 그 새입니다.
학~
그래서 지금은 현실공부, 경제공부를 다시하고 있지요!
호흡이 좋은 새가 물속으로 진입하여도 죽지 않는 법을요!

이상이 현실에 가면 빠져죽더라고요!
근데 현실은 이상으로 가면 잘 자라니 거참 이상하더라고요.

델타트론

2007.05.14
22:54:50
(*.235.166.206)
정말 동감합니다. 이 글을 영성계에 빠진 초보자들은 깨달아야 할텐데... 영성계에 관심 가질려는 초보자들은 반드시 이 글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괜히 영성 추구 한다고... 아까운 시간 날려 먹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 맙시다

델타트론

2007.05.14
22:57:11
(*.235.166.206)
지금 선사님의 이 글은 영성추구의 진정한 길을 어떻게 가야하느냐를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고한 문자에 빠져서 내 자신 안에 성스러운 의식을 도태시키지 말기를 모든 이들에게 간곡히 말하고 싶습니다.진리는 현실 속 있습니다.

신하나

2007.05.15
01:51:55
(*.251.22.88)
신의 드러난 모습인 현실이 만만하다면 말이 안되겠지요. ^^
진화를 원한다면, 그 출발점을 확실히 볼 줄 알아야지.
안 그러면 반칙이므로, 얻어 터집니다.
그래서 현실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인정할 수 있는 안목이 우선입니다.
바꾸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업그레이드를 시키든지 말든지 하지.

멋진 말씀을 나누어 주신 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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