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하늘에 끼인 구름 바람 세월은 피에 비추니

바닥에 스며든 핏빛은 눈물은 피에 비추니

은빛비에 내려않은 안개는 땅을 감춘다.

아아 아아 바람은 가혹하여라. 피도 눈물도

다보이지 않는 어두운 높이에 흘러가니

너는 나를 모르는 나도 너를 모르는

어깨높이 바람높이 푸름은 하나

눈높이 하나도 그대에겐 이슬이

...이거 해석하면 되게 소름돋는데요.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