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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네이버 지식 (펌)

질문 : 누가 가장훌륭한책사일까요.

+++

(제갈량) 말이필요없습니다.
(사마의) 공명과 맏먹는지략을 가진사람입니다.

(곽가) 너무어린나이로 죽었지만 당시 조조 밑의 사람중
가장 뛰어난 책사

(진궁) 여포의 책사였으며 뛰어난전략으로 조조의 본거지를치고
여포를 최고의 군주로 만들려했으나 무식한 여포때문에 조조에게죽은 인물

(밥통)공명과 더불어 밥통을얻으면 천하를 얻을수있다고 할만큼
공명과맡먹는지략을같춘인물

(서서) 유비의 첫번째모사로 유비에게 공명을 소개시킨인물

(순욱,순유) 조조의 곽가와더불어 뛰어난 모사
- 순위별로여

+++   질문자 평 ☆☆☆☆☆    감사

솔직히 님께서 제시하신 위의 책사들은 모두한 시대를 풍미한 기라성 같은 인재들이여서 순위를 매기며 평을 한다는 것이 그렇지만... 그래도 질문을 받았으니, 제 주관대로 순위를 매기겠습니다.


1위, 곽가 봉효

곽가 봉효의 뛰어난 헤아림과 계책들은 여러군데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곽가의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 그것은 바로 적벽에서 패한 후 조조가 '아! 봉효가 있었다면 이런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텐데....'라고 하는데 있습니다. 하고 많은 모사들 중에 왜 곽가를 찾았던 것일까요? 이 말은 즉, 곽가의 헤아림과 전쟁을 꽤뚫어보는 안목이 그만큼 뛰어났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곽가의 직책이 사공군좨주라는 사실에서도 곽가의 능력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공군좨주란 책사들의 우두머리에 있는 지금의 참모장과 같은 직책입니다. 순욱, 순유, 만총, 유엽, 정욱 등과 같은 기라성 같은 모사들을 재치고 젊은 나이에 참모장으로 발탁되었다는 사실 역시 곽가의 능력이 비범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곽가는 조조가 아버지 조숭의 복수를 위해 서주를 공격하려 할 때도 그것을 반대했으며, 조조는 이를 듣지 않아 결국 여포에게 복양을 빼앗기고 맙니다. 원소 토벌전 당시, 곽가가 낸 책략을 따른 조조는 연승을 거두웠죠.

곽가가 조조에게 진언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죠.

"군대는 신속함을 귀하게 여깁니다." 이른바 속전속결.... 이 말을 듣고 그대로 따른 조조는 답둔이 이끄는 오환군을 크게 격파할 수 있었죠.

곽가는 원가 토벌전 중 병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죽기 전에 원상과 원희를 쫓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들의 머리가 저절로 조조에게 돌 것이니 그에게 쫓지 말 것을 유언합니다. 그의 말대로 조조는 쫓지 않았고, 원상과 원희는 목이 잘린 채 조조에게 돌아오게 되죠.

곽가의 무서운 헤아림은 손책의 죽음과 원소의 패망을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곽가가 죽자 조조는 울면서 자신의 여러 모사들에게 말하죠.

"그대들은 나와 동년배이나 곽가는 나보다 훨씬 어리오. 그런 이유로 내가 죽은 후에 후사를 부탁하려 했거늘 이렇게 먼저 세상을 떠나다니...."

이 말에서도 우리는 다시 한번 곽가의 능력과 더불어 조조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사마의 중달

지구전의 명수, 인내의 달인인 사마중달. 연의에서 신급의 지략으로 도금된 제갈량도 결국 이 사마의를 넘지못하고 주저앉게 되죠. 삼국지 연의에서는 사마의가 제갈량보다 한 수 아래로 나오지만 실제로 사마의의 지략은 제갈량을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사마의는 무척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그것은 조조의 임관요청을 수 차례 거부한데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마의는 실질적인 삼국의 승리자라 할 수 있죠. 위, 오, 촉 이 세 나라가 피터지게 싸운면서까지 얻으려 했던 천하를 결국 사마의의 손자인 사마염이 얻지 않습니까? 물론, 사마의가 기반들 잘 닦아놓은 것이니 가능했겠지요.

[운이 좋았다, 시대를 잘 타서 그렇다.]라고 단정 지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운과 시대의 흐름을 잘 타는 것도 능력이 있는 자만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난세에서 천하의 패권을 장악한다는 것은 그만큼 능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처세술에 능한 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것입니다.


3. 순욱 문약

왕좌지재라 불렸으며, 조조가 전한의 명책사인 장자방에 비유한 이로 유명하죠. 일찍이 순욱의 능력을 알아본 조조는 그를 크게 신임하며, 그가 천거하는 선비들을 모두 발탁하는 등 그의 진언을 받아들였습니다.

순욱은 곽가 못지 않은 뛰어난 안목과 헤아림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조의 서주보복전을 반대했으며 유비를 죽이라 건의, 헌제 옹립을 강력히 주장하기도 합니다.(단순히 순욱이 한에 대한 충심 때문에 헌제 옹립을 주장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구호탄랑지계에 실패했으나, 유비와 원술을 싸움 붙임으로써 여포와 유비를 조장했으며 관도대전에서 흔들리는 조조의 마음을 다잡아 주어 조조군을 승리로 이끄는데 공헌하기도 합니다.

후방에서 군수물자나 수송해주는 사람이 무슨 뛰어난 지략가라고 반문하는 이가 있기도 한데 그건 모르는 말씀입니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군수물자 조달입니다. 군수물자가 원활히 조달되지 않으면 군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게 되고 이는 곧 패배를 의미하게 되죠. 실제로 삼국지나, 여러 전쟁 소설을 보면 적의 보급로를 끊어 이기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전한의 명책사 소하 역시 군수물자 조달을 도맡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군수물자이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4. 제갈량 공명

아니, 앉아서는 10년 앞을 보고 일어서서는 20년 앞을 내다본다는 희대의 천재지략가인 제갈량이 왜 4위야?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제갈량의 지략은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였습니다. 정치가로써는 소하, 관중에 비견될 정도였으나 군대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서툴렀다는 진수의 평에서 알 수 있죠. 제갈량이 신급 지략가로 거듭난 것은 모두 삼국지 연의에서 유비와 함께 부풀려졌기 떄문입니다.

물론, 제갈량이 삼류 지략가란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정사나 기타 여러 자료들을 참고해보건데 제갈량의 병사 다루는 솜씨가 곽가나 사마의에 조금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확실히, 제갈량이 실제로 많이 패한 바 있으나(연의와 달리 실제로 제갈량은 많은 패배의 맛을 봤다고 합니다.) 그래도 위와 촉의 국력 차를 비교해 봤을 때 촉을 그 정도로 이끈 제갈량의 능력은 보통 사람들로써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라 말할 수 있죠.

또, 제갈량은 그 뛰어난 창의력으로 목우유마, 연노, 공명고, 공명등과 같은 유용한 발명품 역시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제갈량 역시 일류 책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할 수 있죠.


5. 방통 사원

솔직히 방통에 대해선 뭐라 평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별 활약상도 없이 어이없는 최후를 마쳤기 때문이죠. 다만, 사마휘를 비롯한 당대 지식인들이 제갈량과 더불어 복룡, 봉추라 일컬으며 '둘 중 하나만 얻어도 천하를 얻을 것이다'라는 파격적인 평을 내린 걸로 미뤄짐작하건데 상당히 능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방통의 능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는 바로 '철쇄연환의 계'를 들 수 있습니다.

철쇄연환의 계, 일명 연환계라 불리죠.
적벽대전 당시 방통이 조조를 찾아와 이 계책을 건의, 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데 큰 공헌을 합니다. 압도적인 병력으로 인한 자만심과 흔들리는 배에 적응하지 못하는 병사들 때문에 이 계책이 받아들여진 것도 있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모사의 뺨을 치고도 남을 조조를 속였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방통의 설득력과 논리성을 갖춘 언변력, 군사적 지식(군사적 지식이 풍부했으니 조조를 설득했겠죠.) 등과 같은 능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유비에게 현령으로 임명됐을 때도 밤낮 술만 처먹다가 장비가 감사로 내려오자 몇 일을 꼬박 밤새워 처리해야할 분량의 일을 단 몇 시간만에 그것도 아주 깔끔하게 처리해버리지요.

이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참 뛰어난 인물인 듯 한데, 제대로 된 큰 업적을 남기지 않고 죽었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6. 서서 원직

참 뛰어난 지략가 중 하나지요. 적은 병력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인군을 격파, 도리어 번성까지 차지함으로써 유비의 신뢰를 얻죠. 더군다나, 정욱이 자신보다 낫다고 평가하면서 더욱 주가 상승.... 연의에서는 조조측 모사들 중 그 누구도 간파해내지 못했던 방통의 연환계를 유일하게 간파해내기도 합니다.

확실히 능력은 좋은 듯 하나, 역시 방통과 같이 조인과의 전투와 적벽대전 전에 잠깐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큰 활약상이 없어 순위까지 매기면서 평하기가 조금 난감한 인물입니다. 그래도, 두 사건을 통해 서서의 능력이 일류 지략가급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7. 진궁 공대

일단 순위를 7위에 매겼으나 솔직히 진궁 역시 서서 원직 못지 않은 뛰어난 지략가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여포가 패한 것도 모사인 진궁의 실력이 나빴다기 보다는 여포가 진궁의 말을 듣지 않아 번번히 일을 그르친 것이지요. 여포의 책사로 조조를 상당히 애먹였던 만큼 뛰어난 지략가임이 분명합니다.

위 책사들 말고도 뛰어난 이는 많습니다.

배신을 하고도 그 능력 덕에 여러 군주들에게 환영받았으며, 천하의 조조를 두 번씩이나 크게 격퇴시킨 처세술의 달인 가후라던 지....

오의 젊은 수군 도독 주유도 뛰어난 지략가죠. 그 역시 천하이분계라는 계책을 낸놓은 바 있습니다. (위, 오의 남북국 형상)

주유 사후 후임으로 도독이 된 노숙도 있습니다. 연의에서는 제갈량과 주유 사이를 오가며 다리 역할만 하는 듯 하나 실제로 그의 능력은 악의와 비견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 역시 탁상 계책이라 하여 제갈량과 같은 삼분지계를 손권에게 내놓은 바 있습니다.

+++   질문자 평 ☆☆☆☆☆

제생각에는 곽가  
제가 예전에 답변한 글을 옴겨와서 적겟습니다

곽가    봉효   봉효는 곽가 의 자 이고여
곽가는 요새드러서  제갈량 보다 더한 모사라고 평가받고잇기도 합니다

가후 도 그렇고여

곽가는 일찍죽지만않앗어도 곽가vs 제갈량 구도가 됫을수도 잇다는 사람들도 많처
한가지더 곽가는 성격이 드러워서 조조에 비위도 마추지 안고 고처야될게잇으면
진언햇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군 이라는 신하가 탄핵하기도햇고여

곽가의 뛰어난 능력을 짐작하게 하는 단적인 예, 그것은 바로 적벽대전의 패전이 후 조조가 하늘을 우러러 탄식했던 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봉효(곽가의 자)가 있었다면 이리 크게 패하진 않았을 것을....'

우리는 이 대목 하나만으로도 곽가의 헤아림이 얼마나 뛰어난 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곽가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 그것은 바로 곽가가 사공군좨주란 직책을 받았다는 사실 입니다.
사공군좨주란 쉽게 말해 모사들의 우두머리라는 뜻입니다. 순욱이나 정욱과 같은 당대 최고의 모사들을 제치고 모사의 최고 우두머리가 되었으니 그의 능력은 적어도 순욱이나 정욱과 비슷하거나 혹은 나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곽가는 조조 초창기에 원소와 싸우라고 권유한 장본인 입니다. 그리고 그의 뜻은 조조의 책사들 중 순욱만이 동조했죠. 뿐만 아니라 곽가는 손책의 성격이 불 같다는 것을 들어 그가 곧 필부의 손에 죽을 것이라 짐작했습니다. 과연 그의 말대로 손책은 허공의 식객에게 공격 당하고 그것을 계기로 죽고 말죠.
그리고 그의 헤아림이 가장 빛을 발할 때라 하면 역시 죽기 전에 '원상과 원희를 쫓지 말라' 조조에게 글로써 당부했던 때 였을 것입니다.

곽가가 죽고 과연 원상과 원희가 곽가의 말대로 목이 잘려 조조에게 오자 곽가의 귀신같은 헤아림에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 듯 재주가 뛰어난 그가 일찍 죽은 것에 대해 매우 슬퍼합니다. 더불어 그는 죽으면서까지도 실로 귀신같은 헤아림을 보인 뛰어난 책사로 거듭나게 되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없진 않습니다.

< 원가를 무너뜨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결국 원소의 잔당들을 쫓아 패망시키긴 했으나 결국 자신마저 죽음으로 몰아넣은 꼴이 되지 않았는가. 자신의 몸 하나 제대로 건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따지면 조조에게 큰 손실을 입힌 곽가는 시기적 안목을 보지 못한 모사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이유를 들어 곽가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이 말도 그런대로 설득력은 있습니다. 결국 곽가 자신이 죽음으로써 조조에게는 큰 손실을 입히지 않았습니까? 특히 적벽대전에서 말입니다. 만약 조조의 말대로 그가 살아있었고, 그의 뛰어난 헤아림이 적벽대전에서도 빛을 발했다면 어쩌면 조조는 천하를 통일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곽가는 유비가 조조에게 몸을 의탁했을 때 죽이지 말라고 진언한 바 있습니다. 이유인즉

'유비와 같은 의로운 이를 죽이면 천하군웅들이 손가락질 할 것이라'

이러한 이유 때문이였죠. 이 점도 사람들에게 많은 비판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 유비를 죽였다면 세상 판도가 달라졌을수도 있었을텐데 결국 제후들에게 욕먹는 게 무서워 장기적인 안목이 아닌 단기적인 안목으로 상황을 판단했다. > 라고 말입니다.

곽가는 요즘 말로 얘기하면 ㅆㅏ가지 없는 인물 이였습니다. 자기와 뜻이 맞지 않으면 삿대질도 서슴치 않고, 심지어는 욕설까지 퍼부어댔죠.
그리고 그의 작전은 너무나도 과격하고 일방적이며 주위를 둘러보지 않아 많은 모사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곽가는 이를 개의치 않고 소신껏 밀고 나갔죠.

순욱이나 정욱이 전쟁이 벌어지면 전쟁은 물론 전쟁의 주변상황까지 파악해 전략을 세웠다면 곽가는 오로지 전쟁의 승리만을 위해 전략을 세웠습니다. 때문에 곽가는 전체적인 모사라기보다는 전략가적인 모사라 할 수 있죠.

사마의나 제갈량도 순욱이나 정욱과 같이 전체적인 모사라 할 수 있는데...
글쎄요, 전체적인 모사와 전략가적인 모사....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오로지 전쟁만을 놓고 본다면 아무래도 전략가적인 모사가 더욱더 승리에 가깝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물론 최고의 책사는 제갈량이죠.

+++

실제로 가장 뛰어난 책사는 가후입니다.

가후는 연의에서는 별로 나오지 않지만
순욱 곽가 사마의를 비롯한 다른 책사들에 비해 군사를 씀에 있어서  
월등히 뛰어났습니다.

그는 전쟁에 참가해 군대를 다스린 경력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군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임기응변과 순발력이 매우 뛰어났죠

사마의와 같이 군대를 직접 이끌고 전략과 전술을 즉각 사용해 승리로 이끄는
타입이었습니다. 그 반면에 순욱, 곽가 등은 직접 나서지는 않고
뒤에서 책략을 짜내 지휘토록 한 책사들입니다.

임기응변이나 군대의 지휘 같은 것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그들의 계략은 신출귀몰했기 때문에 역사에 수없이 기록된 것이죠

가후의 성과가 역사에 자주 기록이 되지 못한 이유는
가후는 소설에 쓰기 좋고 이해가 쉬운 전체적인 전략을 짜는 것보다는
군대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군량, 군대의 피로, 피해 등을 항상 감안하고
그에 맞게 판단을 내려 자신이 직접 지휘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장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무예도 매우 뛰어났지만 무장이라기보단 지장에
가까웠습니다. 그의 지휘력과 계락은 신출귀몰했으나
그것은 전쟁 중에 직접 지휘하며 일일이 사용하던 것이므로
연의라는 소설로 남을 때는 무장으로 기록된 것이지요

사마의도 가후처럼 뛰어난 인재였으나, 가후에 비해 경력이 적어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구요... 물론 뒤에서 계략을 짜던  책사들 중에는 곽가가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조조는 항상 생각했죠

순욱은 한을 위해 나를 돕는 사람이지만 곽가는 나를 위해 나를 돕는다.
그러므로 곽가는 완전한 내 사람이다. 그래서 조조는 순욱보다 곽가를
신임하였고 순욱과 순유를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했죠
결국에 순욱과 순유는 황제 폐위를 반대하다 죽임을 당합니다.

그들 사촌형제는 무너져가는 한 황실을 위해 힘이 강한 조조를 도왔던 것이지요...
삼국지해제라는 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을 보면
역시 가후가 실제로 가장 뛰어난 모사였다고 나와있습니다.

연의에서는 가후가 잘 등장하지 않지만 가후는 정사에서는 매우 자주 등장하고
그것은 역사기록이기 때문에 가후의 뛰어남을 아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곽가 또한 매우 뛰어난 인재였음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리고 제갈량은... 이런 말을 들으신다면 큰 실망을 하게 되실지도 모르지만
그가 부렸다고 전해지는 모든 군사 통솔과 전략은 나관중이라는 소설가가
지어낸 100% 허구입니다. 그는 신출귀몰한 정치가였고 정치에 있어서 단연
으뜸이었으며 촉에서 정치로 그를 따라올 사람은 없었지요...
그는 조그만 나라인 촉을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촉의 사자가 위에 갔을 때 말했지요 제갈량은 항상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니
몸이 견뎌낼 수 없다구요... 그만큼 조그만 나라인 촉에는 위나 오만한 인재가
존재하지 못했고 유일한 정치귀재인 제갈량에게 모든 일을 부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방통이 군대를 직접 지휘하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군대 지휘에 있어서는 제갈량보다 뛰어났던 것이지요
그가 죽은 이유는 적로 때문도 제갈량이 밤하늘에서 본 불운한 별 때문도 아닙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지어낸 것이고 그는 촉의 명장 장임에게 책략으로
당한 것이지요 장임도 책략이 매우 뛰어난 자였으니 그만큼 유비에게는
뛰어난 인재가 부족했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

어쨌든 가장 뛰어난 책사는 '가후'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곽가쯤이 되겠지요...
도움이 되셨습니까

+++

물론 곽가나 사마의 방통등 뛰어나 인물들이 많습니다만
제갈량을 능가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위에 님들이 착각하시는것들중에 하나가
책사라 함은 전쟁보다는 정치에 주로 종사하는 직책입니다.
전략을 짜지만 정치제도라든가 외교쪽에서 활약하는 인물이겠죠

제갈량은 당시 지략에 있어선 능가할수 없는 인물입니다.
지금도 생각해 보세요. 젊은나이로 홀로 오나라로 가서
수많은 모사들을 논파하고 큰 외교적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적은 병력으로도 큰 승리를 거둔 전략적인면에서도
최강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럼 제 생각대로 순위를 매겨보겠습니다.

1위는 단연 제갈량입니다.

2위는 주유에게 주고 싶네요
소설에서는 주유가 과소평가 되고 있지만
사실 오나라에 주유만 살아있었어도 삼국지의 판도는
크게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위는 방통에게 주고 싶네요

4위는 순욱 5위는 곽가 6위는 가후 7위는 사마의

8위는 순유 9위는 서서 10위는 진궁 정도가 될듯 싶네요

물론 이건 제 생각이고 전쟁에서의 전략만을 따져본다면
곽가나 가후 사마의가 이렇게 중위권은 아닐듯 싶네요

+++

너무 심한 비방은 하지 마세요.

책사 : 여러 나라의 제후를 위하여 정책이나 전략을 제시하던 지식인들을 가리키는 말.

곽가는 전쟁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 받았죠. 음, 오늘날로 치면 군참모정도 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제갈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 하나의 이유로 말이죠.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진언하고 그것을 실행시켰으니까요.

곽가도 분명 훌륭한 책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하는 부분만 현재의 행보에 대해서만 진언했죠. 제갈량은 방황하는 유비의 미래를 제시하고 실행시켰습니다. 그거야 말로 진정한 책사 아니겠습니까? 감히, 유비가 제갈량이 없었다면, 촉이라는 곳을 손에 넣었겠습니까?

한가지 덧 붙이면, 유비에게 제갈량은 필수적인 인물일지 모르지만, 조조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사람이었죠. 조조는 이미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고, 천하를 손에 거의 거머쥔 상태인데, 천하삼분지계 따위에 신경이 쏠리겠습니까? 하지만, 유비는 달랐죠. 주변 평가와는 달리 아직도 방황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사실 제갈량이 먼저 유비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유비는 그릇은 되나 아직 세가 없으니, 이 천하삼분지계를 받아들일 만한 사람이 유일하게도 유비 뿐이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손권도 있었지만, 제갈량은 손권의 됨됨이를 미리 알아보고 싫어했습니다. 나중에 손권이 치매에 걸려서 육손등 공신들을 다 죽이죠? 미리 본것이죠.

오늘날, 제갈량은 별로 쓸모없는 능력자로 평가 받습니다. 그 당시 획기적인 제안, 천하삼분지계를 내 놓았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사마휘가 와룡과 봉추 둘중 하나만 있어도 천하를 손에 넣는다고 했는데요. 그건 좀 과장이고, 그만큼 와룡의 정책을 짜는 능력, 봉추의 그 정책을 소화해 내는 능력을 본 것이겠죠? 봉추의 경우, 전쟁에 익숙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뜻을 보이고자 전쟁터에 나갔다가 죽죠? 하지만, 그가 어느 고을에 현으로 있을때, 단 몇 시간만에 한달치인지, 한주치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일들을 해결했다지요?

결국, 유비가 천하를 손에 못 넣은 것은 너무 극단적으로 본다면, 제갈량과 방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것에 있는 거죠. ㅠㅠ

이제 정리 하겠습니다. 제갈량은 꿈이 큰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천하의 이 소용돌이를 멈추게 할까라는 생각으로 밤낮을 고민한거죠. 손자병법을 보기 보다는 공자, 맹자 등의 저서를 중심으로 읽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전쟁에 관한 지략은 부족하죠. 하지만, 정치에 관해서는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을 겁니다. 유명한 학자 사마휘가 인정했으니까요. 즉, 사마휘는 제갈량의 영웅적기질을 본 것이 아니라, 학문적 기질을 보고 평가한 것입니다. 제갈량의 학문은 아마도 사람을 죽이는 쪽 보다는 풍요롭게 하는 쪽에 집중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참고로 곽가는 병법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죠?

참고 : 제갈량을 미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유비를 찾아간 것은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에 가장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유비는 명성에 비해서 그 세력이 너무 미약했습니다. 한마디로 유비의 명성을 이용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고2때 사회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똑똑한 놈 보다 바보가 좋다. 똑똑한 놈은 지식을 쌓으면 악이용할 소지가 높다."라구요. 제갈량은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계산적인 사람이었겠죠? 결국, 인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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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네, 잘 들었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하나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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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히 제갈량이 으뜸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위나라 제일의 책사라하면 사마의, 곽가, 순욱, 가후등 의견이 분분하고.

오나라 제일의 책사라하면 주유,육손등을거론하지만.

촉나라 제일은 단연제갈량이며 여기에 이의를제기할사람은 많지않습니다.

그만큼 다른나라를 세우고,유지하는데는 여러사람이 필요했지만 촉나라는 제갈량이 거의 대부분의 지혜를짜내었다고 볼수있겠죠.

물론 제갈량이 모든일을 다 혼자처리하지는 않았겠지만 한 나라에서 그가일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았다는겁니다.

그러면서도 내정이튼튼하고 외교는활발하고 군사는일사분란하며 위로충성하고 아래로굴복시킴에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곽가나 가후는 참모로써 총대장을 보좌하는임무는 제갈량과 나란히 거론할만한 인물이고 누가앞이다 누가뒤다 의견이 분분할지모르지만, 스스로가 총대장의 권한을쥐고 군대를 지휘함에있어서는 제갈량에 비할바가안됩니다.

그들은 중상모략이나 묘계를짜낼수는있어도 직접 군대를 통솔하는능력이 부족하지요.

그렇기때문에 사마의나 주유처럼 일군의 총대장이 될수없었습니다.

제갈량과 견줄수있는건 위에서말한 사마의나 주유처럼 보좌역할도 훌륭히 할수있지만 삼군과 여러장수를 통솔할수있는 능력이 있는사람뿐입니다.

사마의는 위나라의 많은군사를 거느리고도 방어하기에 급급했기때문에 제갈량보다 아래라고생각하고, 주유는 젊은나이에 사망하여 그 재능을 다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에 제갈량이 최고라고 생각할수있겠죠.

+++

다 훌륭한 책사들이네요.
하지만 사마의는 정정하고 싶습니다.

물론 사마의가 제갈량과 맡먹는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싸워서는 단 한번도 그의 계략을 깨지 못했고,
이기지도 못했습니다.

강유라고 아십니까?

삼국지는 보통 유비가 죽으면서 끝나지만 후속에
강유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제갈량의 계책을 깨트린
유일한 인물이죠. 물론 나중에 공명의 부하가 됩니다만...
님이 안적었으니 빼겠습니다.

사마의는
단지 마지막까지 싸웠다는데서 맡먹었다고 하지만
더 많은 군사로 번번히 지기만 했는데도 높이 평가되는것이죠.

밥통 - 방통으로 고쳐주시구요.

음..그리고 여기에 없는 유명한 책사도 있는데.....

장량이라고 들어보셨을겁니다. 장자방이라고도 하죠.
장자방은 제갈량이 관포와 함께 스승으로 삼았던 인물이죠, (정신적인 스승입니다.
애초에 살았던 시대가 다르니깐요.)

그리고 한신.

둘 다 초한지에서 활약한 인물인데  
둘 다 제갈량과 거의 맡먹는 인물입니다.

범증도 있고...범증은 항우의 책사인데 항우 밑에 들어올때부터
항우가 망하고 유방이 천자가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 초한지 인물을 빼고

순위를 매기자면  

1. 제갈량
님 말대로 말이 필요없죠.
호는 와룡입니다. 누운 용이란 뜻이죠.
점도 잘치고 앞날을 잘 내다보며
모든 병법술과 육도삼략에 통달한 인물입니다.
삼국지 제일가는 책사로 불리죠.

2. 방통
호는 봉추입니다.
애기 봉황이란 뜻입니다.
제갈량과 맡먹는 인물이나 욕심이 많고
생긴것이 이상합니다.
군사는 잘 부리나 예언은 잘 못합니다.
당시 유명했던 수경선생은 봉추와 와룡 둘 중 하나만 얻으면
세상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

3. 서서
서서는 스스로를 제갈량보다 못하다고 비하하더군요.
뭐, 사실이지만. 유비한테 단 4일 뿐만  있었습니다.
진법에 능통하고 군사를 잘 부립니다.
다만, 활량상은 적네요.

4. 곽가
앞날을 잘 내다보는 조조한테는 최고의 책사이죠.
일찍 죽지만 조조는 자신이 죽으면 곽가한테
뒤를 맡기려고 했다고 하네요.
죽기전에 유언을 하나 남기는데
조조한테 원상, 원담을 공격하지 말라고 하죠,
결국 그의 말대로 원상, 원담은 알아서 죽지요.
공손강인가..하는 놈이 죽이게 되죠.

5. 진궁
솔직히 진궁도 상당히 똑똑한 책사입니다.
다만 군사를 부리거나 앞날 예언에는 약하고,
말그대로 계책은 매우 잘짯죠,
여포최고의 책사이나 아둔한 여포때문에 죽게되죠.
조조는 진궁을 죽이기 싫었지만 진궁 스스로가
사형장으로 걸어갑니다.

6. 사마의
원래는 사마의를 높게 평가해야 되지만
저는 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진법전, 정면전에서도 번번히 깨지고
공명이 식량이 부족해서 퇴각한지
5일이 지나서야 알았다고까지 합니다.
공명이 죽고도 공명의 목각인형을 보고 도망쳤죠.
그만큼 많이 져서 공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이죠.
군사를 잘 부리고 하늘을 보며 점을 잘 쳣다고 합니다.

7. 순욱 /  순유
둘 다 조조한테 협박(?)을 받아 죽게 됩니다.
직접적으로 죽지는 않구요.
조조욕을 하다가 걸린거죠.
물론 정당한 말이지만 소문이 나쁘게 퍼져서...
계책은 잘 짯으나 보통 책사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채택되길 바라지 않기에 짧게 쓰겠습니다.

더도말고 곽가와 주유 가후가 최고의 책사입니다.
더도말고 제갈과 순욱이 최고의 정치가입니다.


@@@@@

각자 의견이 분분하고 그럴 듯하니 과연 누가 최고일까 ???
몇 사람 제외하고는 질서있고 교양있는 토론 수준이
보기에 훌륭하군요.
자신의 생각을 말하되 상대를 비하하지 않는 풍토가 바람직한
새시대의 모습이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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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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