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벗어난 생활을 하기란 참 힘들었습니다.
낮에 생각하는 것과 밤에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밤에는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너무 깊어
져서 글을 깨작거려보았습니다.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것이 의외로 효과가 컸습니다.
개운해졌습니다.
그러나 내가 존재해야하는 이유는 여전히 모호했습니다.
책에서는 우리들이 창조의 과정을 위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아~ 제가 깨작 거린 글을 써보겠습니다.

'공허하다 왜 그럴까
하루가 짧다.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나와 무슨관련이 있을까
기대감, 공허함, 무상감
몇십년이 후딱 지나갈 것 같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체념에 익숙해지겠지
오늘 밤에도 별은 빛난다.
나역시 볓처럼 살것이다.
제발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란다.
자유가 되기는 어렵다.
내가 그들을 알고 자신에게
눈을 뜬 것
판단하지 않고 영혼을 찾으려는
나의 몸부림은 이다지도 허무한 것인가
내가 찾으려는 그것은 이미 와 있다
지만 내 마음은 폭풍속에 휘몰리는
배와 같다
도대체 왜 하필
우주 속 티끌 무엇에 얽매인 나약한
존재 존재
이 편안함을 언제까지나 누릴수
있을까
현실앞에 나는 언제나 무너진다.
내 마음이 무얼 원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왜 태어났는가
숨을 들이고 내쉬고 영원할수 없는 순간

나는 항상 무언가에 얽매여 있고 벗어나고
싶다.
자연 .. 위대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폭죽이 불을 받으면 터지듯 내 앞에
현현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이 물질 세계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어쩔수가 없다.
돈이 문제고 인간은 외롭다.
질병의 고통, 근심 노후 인간관계
자잘한 일상의 번뇌들
스스로 보기에 하찮고 보잘것 없지만
다른것들 사회가 인정한다지 않는가!
이렇게 글로 써보니 한결 마음이 가뿐해
졌다.
누가 뭐라해도 나는 혼자이고 싶다.
내방식데로 완전 자유로운 그곳
부모님 부담스럽다 여자 마찬가지다
돈, 친구, 지식, 이기심 등
어느 누구도 누구의 눈을 의식하지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사랑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자신에
게 자유로워지는것
무엇이 어떻게 되든 자유로워지자
아 세상은 그러기에 내겐 너무
무겁다
그들은 나를 알까?
모르겠다
안다해도 이 곳 지금에선 믿기 어
렵다. 내겐 힘든 세상
그런 관계! faraway or so close
내가 살아갈 한줄기 빛은 어디에
수많은 별들 그속에 영원히
잠기고 싶다
아련한 느낌 그것
답은 내게 있는가?
자유롭게 해주소서
머리속~~ 현현~~
아직인가 인간이여
이젠 깨어나라 ! 깨어나라 '


오늘은 제가 수행을 결심한지 이틀째 되는 날..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