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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어떤 꿈을 꾸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제가 새로 전학을 갔는데, 모든 게 낯설고 친구도 없고 해서 많이 힘들었죠. 그나마 저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던 두 친구가 있어 위안이 되고,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야겠다... 생각하던 참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두 친구 다 갑자기 프랑스로 떠난다더군요. 한 친구는 이민을, 한 친구는 유학을...
어쩜 둘 다 똑같이 8월 8일에 떠난다는 겁니다. 그 소식을 듣고 너무 서운하고 짜증도 나고 해서 그 친구들한테 일부로 서먹서먹 말도 안 했습니다. 나만 빼놓고 어찌 그리 같은 날 떠나는가 싶어서요... 또 다른 친구한테 나는 친구복도 지지리도 없다고 막 하소연 했지요. ㅡ,ㅜ

사실 꿈에서 프랑스는 언젠가부터 제가 가야 할 다음의 목적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프랑스 아니면 인도...  꼭 가야 되는데 어떤 문턱을 못 넘어서 못 가고, 한참을 갔는데 아직 반도 안 왔다고 하고...;;

암튼 그 꿈에서 말한 8월 8일에 저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길건가 해서 내심 기대도 해봤습니다만 역시나 아무 일 없더군요... ㅋㅋ

그래도 작게나마 에너지 변화라도 있었던 건 아닌가 싶고 해서... 혹시 8일에 뭐 느끼신 분 계신가요? ^__^;;
조회 수 :
1238
등록일 :
2006.08.10
19:15:02 (*.132.1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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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술

2006.08.10
21:39:46
(*.144.73.30)
8월8일에 대한 어떤 의미를 받으신것 같습니다.
미국에 계신 순리님께서 폭염속에서도 8월6일자의 메시지는 번역하시었습니다.
곧 8월8일자 메시지도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을 읽어보시면 무언가 느끼실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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